서울서 일하는 친구가 추석을 맞이하야 내려오는김에..

경주쯤 만나서 같이 자전거 타고 오기로해서 친구는 버스에 싣고,

짹소니는 경주로 자전거 타고 마중(?)갔습니다.

집에서 버스타러 간다는 전활듣고  나도 경주로 출발!!



달맞이 초입.. 날씨가 너무좋네욤



앞만 보고 달리다가 경주 초입에서 여유를 가지고.. 사진도 찍고



이런 저런 지도도 챙겼지만, 코스가 택도없이 달라 무용지물 ㅎㅎ



쉬고있는데  이러한 사정으로 차를 아직 못탔다는 친구

덕분에 5시간을 쉬엄 쉬엄 경주 관광




경주 후곡 마을..전통가옥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데, 보기만 해도 정겹더군용




화이크 벨런스 조정이 엉망이라 색감이 엉망 진창들이넴...



박물관 쪽에 기차길옆 코스모스.. 저만큼이나 가냘프네요 ㅋ 한들 한들


드디어 기다리던 친구가 오고, 야간라이딩에 앞서 고픈 배를 채우기로 했지용

반갑다 친구야~



메뉴는  곱창 매니아인 우리에게 어울리는 막창!!  경주에 들릴일있음 또 갈꺼에용

1인분에 4000원이고 아줌니도 잘해주시공~

곱창 묵고나니  야간라이딩은 엄두도 안나서..생략


2만5천원짜리 여관입니다.. 여행시 1만5천원 이하의 여인숙만 다녀서 ..

여기는 별 백만개 짜리 호텔이랍뉘다.역시나 친절한 아줌뉘랑 안녕하고

물통에 물도 가득 채우고..




경주에 흔한게 능인데, 친구는 보이는 능마다 감탄 감탄!



차없이 한적한 돌담길옆



자전거에서 잘 안내리다보니 둘이 찍은 사진이 잘 없네요



가을꽃은 역시나 국화



너무 탐스럽던 감나무앞에서




안압지 근처, 연꽃밭입니다.  예전엔 없었는데 새로 조성했더군용  제철(여름)에 왔으면

연꽃도 보고 더 좋았겠죠








잘익은 논밭 사잇길로





동네 개들.. 무쟈게 짓더니 카메라를 들이대니 조용~  










보문 단지내  보문호에서  휴식




걍 지나 치려다, 수학여행때 앞에서 찍었던게 생각나서 찰칵




경주를 지나 감포쪽으로 해서 동해로 빠지려다보니 산도 몇개 건너고 터널도 몇개

걷너야 되네요..  여기는 추령터널



터널을 무서워하는 친구는  긴 터널 끝에 다리를 후들 후들 ㅎㅎ



터널끝에 멋있는 광경에 와~ 했는데,, 신나는 내리막길은 뽀나스



겁많은 내 친구는  다리 건너기 무섭답니다 ㅎㅎ  참고로 내리막길에 친구 평속이 30키로 채 아니되어요




감포가는 길에 플라타너스 도로..



드뎌 감포에 도착.. 빨간 등대가 멋지고 해변도 어찌나 넓던지..





젤 고생한 발한테 휴식을..



따뜻한 자갈밭에 배를 깔고 푹~ 쉼.. 여기가 천국인가봅뉘다




다시 동해 바다랑 안녕하고  울산으로 가는 미친-_- 오르막길  


마지막 사진이고.. 이담부턴 사진 찍을 힘도 정신도 없어서.

힘들게 울산을 지나  남창 지나 온양까지 오다가. 너무 어두워서 지나가는 차를 세워 해운대 까지 내려왔네요

계속 히치를 시도했던 우리.. 낮에는 안먹히는 외모인지 거부당하다가 밤에야 근그히 차를 얻어탔다는 눈물의 사연 ㅠㅠ


경주지나서 부터 찍은 속도계로 거리가  100키로 정도고, 친구의 평속은 13키로 ㅎㅎ  최고 속도가 30이랍뉘다.

남들은 하루에 왔다갔다하는 경주를 1박 2일 돌고 돌아 힘들게 나여왔네요.

남은 추석연휴 잘보내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