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이렇게 시간이 많다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가족들이 전부 외국(?)에 멀리 떨어져 있는 바람에
한자리에 모이기가 이렇게 어렵군요
덕분에 시간은 널널하네요 ㅜㅜ

와이프는 오히려 반송에 있는 친정에 음식하러 아이들이랑 같이 가버리고
혼자 라이딩을 시도합니다
떠나기 직전까지 혹시나 벙개가 올라오나 들여다 봐도 벙개는 없고 .....

혼자라서 그런지 씩씩대고 타기 싫어서
널널모드로 올라갔습니다
봉수대에선 사진을 안찍었기 때문에 안믿어도 할 수 없습니다

국시를 먹고 장산 폭포사 입구로 갔습니다
장산을 넘어서 장모님이 기다리는 반송으로 가기 위해서죠 ㅎㅎㅎㅎ
초행길에 일행도 없어서 사실 좀 걱정이 되더군요
하지만 중간중간에 이정표와 지도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좀 안심이 되네요
하지만 길이 너무 많아 헷갈려요 ㅠㅠ

반송으로 내려가는 다운힐이 쥑입니다요~~~~
좀 거시기 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구간을 성공했습니다 ㅎㅎㅎㅎ

장산일대 등산지도입니다 이건 원본이니까 확대해 보시면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