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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번 여러분..

붉은낙타2006.11.01 19:38조회 수 1007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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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하셨습니까...
저는 아무래도 오래 살 것 같습니다. 욕을 많이 먹어서... ㅎㅎ

목번 여러분들...
하고 싶은 얘기 게시판에 쏟아내서 속이 좀 후련하십니까?
후련해졌으면 합니다. 진심입니다.


여러 글들을 보면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몇자 적으면서
보태어 한마디 합니다.

이 문제를 무슨 지역간의 다툼으로 몰아가고 또, 잘모르시는 분들은
그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네요.
이건 지역 문제 아닙니다.
누가 집 근처에서 자전거 타는 걸 이래라 저래라 하겠습니까.
정모나 번개가 있는데 멀든 가깝든 오라 가라... 안오면 어찌한다... 누가 한단 말입니까.
심지어 수요번개와 목요번개의 싸움이라고 하는 대목에서는 "코메디야 코메디" 라는
말이 절로 나옵디다.
그리고 또, 사하쪽에서 활동한다고 해서 다 목번 멤버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보지도 않구요...
단지, 더이상 자갈치에 정기번개는 없다는 겁니다.

제가 지난번 글에 고민을 참 많이 했다고 했습니다.
그 고민은 목번이 정례화되면서부터 지금까지 목번을 안고 같이 가기위해
고민한  많은 날들을 말합니다.
제가 그냥 운동하러 목번에 갈 때 였죠.
처음엔 그냥 별개의 단체로 가지 말아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았지만 목번 내부적으로 이미 별개의 단체로 출범했더군요.
쉐도우바이크라는 팀도 만들었지만 덮어두고요...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에...
목번이든 사하팀이든  그냥 단체하시고 정기번개 다 묵인할테니
제발 자갈치 게시판 안에서는 분위기 동참해주시고 전체적인 행사가 있으면
참여하면 좋지만  참여하지 않더라도 동조해 주십사 하고 부탁했습니다.
즉, 오프는 몰라도 온라인에서만이라도 함께 같이 가보자는 부탁이었던 것입니다.
마음만 같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그 부탁이 지금까지 온 겁니다.
부탁하고... 부탁하고.... 또 부탁하고.... 나중엔 애원했습니다.

주위에서 그사람들 뭐하러 안고 갈려고 애쓰느냐며 냅두라고 하시어
저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봐야  염탐이라는 소리나 듣고 그러는데
그냥 마음 비우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점점 수위가 올라가더니 이런 일이 벌어지더군요.

결론은 기본적인 생각이 다르니까 안된다는 겁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바로 기본적인 생각과 마음의 차이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는 늘 목번만 있습니다. 인제는 그 속에 지역감정도 담을려고 합니다.
우리랑은 너무 생각이 다릅니다.
어떤분의 표현처럼 물과 기름인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여러분들에게 자갈치는 단물만 쪽 빼먹고 버리는 껌같은 존재였던 것입니다.
그러다 먹고싶으면 또 찾는...

이번 사태가 무슨 사랑님이 글 한번 잘못 올려서 이리 된 줄 아시는분도 있는데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단지, 물과 기름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준 것뿐입니다.
지금 게시판에서 공방을 벌이고 쏟아내는 말들도 다 그걸 확인시켜주는 것뿐입니다.

무슨 정모가 몇번이고 공지가 어떻고... 그런걸 따지는 건.. 참...
지난번엔 게시판을 좍 프린트로 뽑아서 형광펜으로 줄까지 그어 오셨던데요.
법이라도 전공해서 조목 조목 명시하고 문제가 생기면 판사같은 제 3자에게
판결도 받고 그래야 되겠습니다.
그냥 웃습니다. 허허... 하고....
다 본질과는 상관 없는 얘기입니다.

이건 누가 옳고 그르고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 기본적인 생각이 너무 달라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제는 논쟁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나간 얘기는 더더욱 그렇구요.

여러분들은 여러분만의 단체를 해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만의 게시판을 만드세요.
여러분이 주장하시듯 사람도 많고 호형호제하며 단합도 잘 되고 하니
클럽이나 까페 하나 만들기엔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왜 여러분들이 그동안 부정하던 자갈치에 지금와서 연연해하시는지요....

컬러님의 제안처럼 떳떳하게 목번클럽이든 쉐도우바이크든 만드십시오.
그래서 단체 대 단체로서 미소 지으며 인사 나누고 싶습니다. 진심입니다.
얼굴 붉힐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ㅎㅎ)

여러분들의 불쾌한 심정은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글이 삭제되신 분도 있고...
그러니 여기에다 '에이 더럽고 엥꼬버라... 퉤' 하고 침 한번 뱉으세요.
괜찮습니다. 그만큼 농락 당했는데 더 당한다고 별 차이 있겠습니까 ㅎㅎ
그렇게 푸시고 좋게 마무리 지었으면 합니다.

저로서는 게시판의 소란스러운 상태를 오래둘 수 없는 입장입니다.
목번 멤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모여서 좋은 결론을 도출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협조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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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말 장난 그만합시다...
  • 관리자님 욕을 먹어도 직접 만나서 욕을 먹어야 오래 삽니다.
    온라인상으로 제아무리 욕 많이 먹어도 오래 못 산답니다.
    접어두고요....몇일전에 이 문제는 몇몇분들이 만나서 좋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니까 기회가 되면 한번 만나자고 제안을 했는데 매번 연락 두절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것 가만이 있다가 번개공지 올린것 바로 삭제하고 이런 글을 올리시다니요.자갈치 관리자 답지 않습니다. 본질을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볼땐 낙타님 말씀이 백번 올지요.
    나가는데 대수겠습니까! 까짓것 여기 아니면 잔차 못 탑니까!가 아니잖아요.
    이미 서로가 못 건너올 다리을 건너 갔다고 봅니다
    조용히 나가시길 바라겠지만 이 사항에서 누가 조용하게 나가겠습니까.
    입장 바꾸어 놓고 보면 이해가 잘 되실 겁니다.
    저 역시 관리자님 글 보고 답답해서 한마디 적어 봅니다....

  • 이글을 보면 무슨 목번사람들은 상식도 없는 인간들로 알겠습니다.그려 ㅎㅎㅎㅎㅎㅎ.....
    글의 요지는 목번 은 자갈치를 떠나라 이거아닙니까....
    관리자의 마음이 뻔히 드러나는 글입니다....
    여태껏 게시판이 흐려지는걸 지켜보다 결론을 낸게 목번은 자갈치를 떠나라 이거아닙니까!!!1
    관리자의 역할이 이런것입니까...."지금까지 목번을 안고 같이 가기위해 "라와같은 의미입니까.....(그렇게 사려가 깊게도글을 올리면서도)
    아님 사랑님의 글이 올라왔을때 조용히 글을 올려 본취지와 부합하지않으니 다른 제목이 적합하지않을까요라는 것과 의 차이를 생각하지 못해서일까요!!!!!!!
    사태가 지금까지 오는것을 보지 못했다 하지는 못할것이고,관망하면서 사태의 추이를 관찰하며 적당한 기회를 마련하여 번개의 글도 지우고,,,,,위에 글과같은 장황한 정당성을 내세우는것이 과연
    관리자의본분이며 자갈치의 아니 와일드 바이크의 본연의 취지라는 말인가요,,
    이를 정확히 함이 왈바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 이제까지 리플은 되도록 자제하고 묵묵히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도저히
    그냥있을수가 없군요 관리자님 아니 붉낙님 지난세월 목요번게에도 간간히
    오셔서 패달질 하면서 느끼는 끈끈한 동료애와 같은... 옆집 아저씨처럼
    넉넉하게만 느껴지던 낙타님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끝까지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상에서 이렇게 한쪽을 몰아부쳐서 어떻게 하려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요 꼭 이렇게 밖에 할수가 없었는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하지역, 목요번게가 그렇게 파장을 일으키는 이유를 나는 지금도 모르겠
    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고쳐야 할 부분은 대의를 위해서 양보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게 관리자가 조율해야 할일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충분히 만나서 그렇게
    할수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늦었지만 지금도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하지역에서 잔차를 조금만 타면 누구나 자갈치
    목요번게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알려져있으며, 클럽소속이든 개인이든
    아무 부담없이 목요일밤만 되면 오직 잔차 생각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않는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칙이나 룰이 따로 없으며 누구나 왔다가 맞지 않으면 나오지 않으면 되는
    아무 부담없는 곳이 유일하게 이지역에서 자갈치 목요번게라고 자부합니다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시고 소주한잔 기울이며 얼마든지 풀수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갈데까지 가는 분위기네요... 대놓고 나가라고 아우성입니다.

    스스로를 클럽이라 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뭐... 그래봐야 과거 수요번개의 연장선에 불과하겠지만 말입니다. 관리자도 예전 수번멤버들이
    돌아가면서 하는거 다 아는사실 아닙니까?

    직접 만나서 터놓고 얘기할 용기도 없는 클럽의 관리자한테 더 바랄게 뭐가있겠습니까.
    하긴 클럽의 관리자가 뭣땜에 다른 소모임에게 게시판을 할애하고 의견을 듣고 하겠습니까?

    자갈치 = 부산지역 소모임(클럽)

    이제 다른 소모임이나 어느 소속에 얽매이기 싫으신분들은 보따리 싸셔야할때가 된것같네요...


    금번나가고, 일번나가고, 목번나가면 모든 요일번개, 아니 부산의 대표적인 소모임 다 떠나는
    거네요.

    그런데 낙타님! 낙타님께서 목번을 안고갈려고 했다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정도로 가슴이
    넓다고 생각하십니까?
  • 궁급합니다 정말로..

    제가 궁금한것은.. 지난번 그때는 목번 여러분들도 제게 힘을 모아 주셨었습니다.

    그리고 왜 그일이 일어 났는지도 아시는분들은 잘 아실것 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번 보세요 그때랑 대체 뭐가 다르다는겁니까?

    지난번 일때도 목번 분들 분명 룰에 따른다 하지 않으셨는지요..

    관리자를 돕는다고 하신분들은 대체 다들 어디 가신것인지요.

    진정 왜 일이 이렇게 까지 커진것이 무엇때문인지 모르신다는 말씀이신지..

    목번.. 좋습니다 계속 정기적으로 목요일 사하구 서구 그 주변 라이더분들 모여서

    함께 자전거 타시는것 좋단 말입니다. 자갈치 게시판에 번개글 올려주시는것 다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목번 아니 지금 관리자님을 욕하고 하시는분들 한번 질문 해 보세요 본인 스스로에게..

    과연 왈바가 먼저라 생각하시는지 아니.. 자갈치가 먼저라 생각 하시는지 '목번' 이 먼저라고 생각하시는지를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 보세요..

    지난번 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왈바가, 자갈치가 먼저가 아닌특정 정기 모임이먼저.. 특정 정기모임이 우선..

    제가 예전부터 아니 처음부터 외쳐왔던 소모임내의 소모임은 안된다는 얘기.. 자갈치내에서 팀은 안된다는 얘기가 다른게 아니라 그것입니다.

    끼리끼리 모이는 모임이 우선이 아닌 자갈치, 왈바가 우선인 그런 것을 바란것 이었습니다.



    관리자 선출에 관해서..

    관리자 선출할때 게시판에서 몇일에 걸쳐 의견 수렴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동의해서 선출된 관리자 입니다. 제가 낙타님께 그냥 낙타님이 관리 하세요. 라고 넘겨 드린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끝으로 목요일 번개에 참석 하시는 여러분들께 여쭙습니다.

    제가 관리자일때 번개 공지 하시는것은 자유라 했습니다 어느 팀에서 번개를 하던.. 다만..

    '우리 XXX클럽 어디로 갑니다' 라는것대신 '몇일 몇시 목적지 어디로 가는 번개 있습니다' 라고 써 달라 했습니다.

    지금도 그것은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 사랑님이 올리신 번개 공지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자갈치 전체적인 모임 즉 정모란것이 없을때였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자갈치 전체가 모이자는 정모가 있습니다..

    자 그럼 상식적으로 번개 공지를 하실때 만약 자갈치 모임을 조금이라도 생각 하셨다면..

    과연 그렇게 번개 공지 할 수 있었을까요..

    만약 저라면... 그렇게 못합니다.. 정말 자갈치를 생각한다면 그렇게는 못합니다.

    최소한 상식만 지켜주셨더라면 이렇게 시끄럽지 않았을껍니다.;;


    여기 글써주신 '목번 회원님들' 한번 더 여쭤 봅니다. 자갈치가 우선 입니까 아니면 '목번' 이 우선 입니까?

    긴글 읽어 주신것 감사 드립니다.. 답변 꼭 부탁 드립니다.
  • 병-----------신디져라 미친색히.... 나이쳐먹고 비꼬는 말이나 쳐하고 ... 뭐? 실컷했냐고? 병---신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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