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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산(황령산)

woohyeok2006.11.02 13:30조회 수 50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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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27.2m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부산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전형적인 도심지 산으로 부산광역시 남구·수영구·연제구·부산진구에 걸친 시

의 중심에 있으며 금련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 정상부는 남미대륙

의 안데스산맥의 화산에서 많이 발견되는 안데사이트(andesite), 즉 안산암으

로 이루어져 있다.

산역이 그리 넓지 않아 3시간 안팎이면 돌아볼 수 있고 체육시설과 야영장이

잘 갖추어져 있다. 산정은 비교적 평탄하며 소규모의 성채 경관을 나타내는 기

반암이 노출되어 있다. 북동쪽으로 금련산과 연결되어 있다.

산 이름은 《동국여지승람》에 누를 '황(黃)'자를 써서 황령산(黃領山)으로 기

록, '현의 남쪽 5리에 있다'고 하였고, 《동래부읍지》에는 거칠 '황(荒)'으로

기록하여 '화시산으로 뻗어 있으며 마하사가 있다'고 하였다.

동래부 때인 1422년(세종 7)에는 군사상 중요한 통신수단인 봉수대가 산 정상

에 설치되었다. 이 봉수대는 동쪽으로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 서쪽으로 구

봉 봉수대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북쪽으로는 범어사·계명산·봉수대 등과 연결하

도록 되어 있었다. 최근에는 해마다 산신제와 더불어 봉화를 재현하고 있다.

산에는 탄광이 여럿 있었다. 광안 4동의 공무원교육원 자리에 있던 광산이 규

모가 가장 컸는데 일제강점기에 구리와 금을 캐던 광산이다. 천연기념물 제267

호로 지정된 구상반려암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암석으로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

에서 식어 만들어졌다.

산을 오르는 길은 다양하다. 산역이 넓지 않아 어느 길을 택하든 길을 잃을 염

려는 없다. 다만 식수를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산 정상에는 통신

탑이 있고 부산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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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해요] 11월 15일 금정산 갑니다. (by hactore) 11시30분 간절곺 갑니다. (by jun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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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오~구리와 금을 캐던 광산이라.. 얼마전 황령산에서 발로 틱하고 찼던
    누런 덩어리가 금덩어리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오.....금이라.......
    이거참 올라가고싶어지네.......삽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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