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27.2m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부산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전형적인 도심지 산으로 부산광역시 남구·수영구·연제구·부산진구에 걸친 시
의 중심에 있으며 금련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 정상부는 남미대륙
의 안데스산맥의 화산에서 많이 발견되는 안데사이트(andesite), 즉 안산암으
로 이루어져 있다.
산역이 그리 넓지 않아 3시간 안팎이면 돌아볼 수 있고 체육시설과 야영장이
잘 갖추어져 있다. 산정은 비교적 평탄하며 소규모의 성채 경관을 나타내는 기
반암이 노출되어 있다. 북동쪽으로 금련산과 연결되어 있다.
산 이름은 《동국여지승람》에 누를 '황(黃)'자를 써서 황령산(黃領山)으로 기
록, '현의 남쪽 5리에 있다'고 하였고, 《동래부읍지》에는 거칠 '황(荒)'으로
기록하여 '화시산으로 뻗어 있으며 마하사가 있다'고 하였다.
동래부 때인 1422년(세종 7)에는 군사상 중요한 통신수단인 봉수대가 산 정상
에 설치되었다. 이 봉수대는 동쪽으로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 서쪽으로 구
봉 봉수대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북쪽으로는 범어사·계명산·봉수대 등과 연결하
도록 되어 있었다. 최근에는 해마다 산신제와 더불어 봉화를 재현하고 있다.
산에는 탄광이 여럿 있었다. 광안 4동의 공무원교육원 자리에 있던 광산이 규
모가 가장 컸는데 일제강점기에 구리와 금을 캐던 광산이다. 천연기념물 제267
호로 지정된 구상반려암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암석으로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
에서 식어 만들어졌다.
산을 오르는 길은 다양하다. 산역이 넓지 않아 어느 길을 택하든 길을 잃을 염
려는 없다. 다만 식수를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산 정상에는 통신
탑이 있고 부산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이다.
전형적인 도심지 산으로 부산광역시 남구·수영구·연제구·부산진구에 걸친 시
의 중심에 있으며 금련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 정상부는 남미대륙
의 안데스산맥의 화산에서 많이 발견되는 안데사이트(andesite), 즉 안산암으
로 이루어져 있다.
산역이 그리 넓지 않아 3시간 안팎이면 돌아볼 수 있고 체육시설과 야영장이
잘 갖추어져 있다. 산정은 비교적 평탄하며 소규모의 성채 경관을 나타내는 기
반암이 노출되어 있다. 북동쪽으로 금련산과 연결되어 있다.
산 이름은 《동국여지승람》에 누를 '황(黃)'자를 써서 황령산(黃領山)으로 기
록, '현의 남쪽 5리에 있다'고 하였고, 《동래부읍지》에는 거칠 '황(荒)'으로
기록하여 '화시산으로 뻗어 있으며 마하사가 있다'고 하였다.
동래부 때인 1422년(세종 7)에는 군사상 중요한 통신수단인 봉수대가 산 정상
에 설치되었다. 이 봉수대는 동쪽으로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 서쪽으로 구
봉 봉수대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북쪽으로는 범어사·계명산·봉수대 등과 연결하
도록 되어 있었다. 최근에는 해마다 산신제와 더불어 봉화를 재현하고 있다.
산에는 탄광이 여럿 있었다. 광안 4동의 공무원교육원 자리에 있던 광산이 규
모가 가장 컸는데 일제강점기에 구리와 금을 캐던 광산이다. 천연기념물 제267
호로 지정된 구상반려암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암석으로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
에서 식어 만들어졌다.
산을 오르는 길은 다양하다. 산역이 넓지 않아 어느 길을 택하든 길을 잃을 염
려는 없다. 다만 식수를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유의해야 한다. 산 정상에는 통신
탑이 있고 부산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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