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글을 마지막으로 자갈치를 떠납니다.
자갈치가 소모임(=크럽) 이라고 주장하시니 클럽의 규제와 규칙이 싫어서 자유롭게
잔차 타고 싶어 자갈치에 가입했는데 기존 저의 클럽보다 더 규칙과 규제가
많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제가 떠납니다.
절이 싫어면 중이 떠나면 되듯이 저도 그냥 자유롭게 편한 곳에서
자유롭게 잔차 탈렵니다.

그러나 자갈치 관리자님께 감히 한마디 드리고 떠나겠습니다.

저는 2년 넘게 자갈치를 기웃거리고 때론 많은 분들과 같이 자전거를 탔습니다만
이제것 단한번도 자갈치가 소모임이라고 생각한적이 없슴니다.
소모임 자갈치에 명시한듯이 "부산지역 와일드바이크 소모임"이라고 생각 했기때문에
왈바에 가입한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줄 알았죠.
근데 그게아니더군요 ㅠㅠ
자갈치에 활동할려면 자갈치에 맞는 마인드도 필요하고... 복잡하군요.
ㅎㅎ... 떠나는 놈이 자갈치가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 있겠슴니까마는
저 처럼 자갈치를 자유로운 모임으로 오해 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와일드 바이크 소모임"이라는 말은 빼주시는게 좋지않겠습니까.
그리고 1년에 몇번정도, 아니면 1개월에 몇번이라도 정기모임에 참여해야만
자갈치 회원이된다는 구체적인 것도 좀 명시해 주시는고 가입 절차같은것도
새로 만드시는게 행여 앞으로 회원으로 가입하는 분들이 참고하고 저같이 오해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것 같군요.
그리고 모임 규모가 커지고 인원이 많아지면 운영 방식도 조금씩 개선하고,
다른 생각을 갖고있는 분들이 계시면 이해도 하고, 또 이해시키며 함께 포용하는
맘 넓은 관리자님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자갈치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떠나는 마당에 아쉬운 게 있다면 지역적 여건으로 타지역 분들과 함께 많이
라이딩하지 못한게 아쉽군요.
하지만  자갈치는 떠나지만 와일드바이크에는 회원으로 남아 있을것입니다.
혹시 가다 오다 마주치면 정답게 인사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