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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후기] 금정산 수박샘 찍기~!!

훈이아빠2006.11.29 10:34조회 수 587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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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다들 추운 겨울 움츠리지 마시고

업힐을 즐기시길 기원드리며 후기 드리겠습니다.

6시 30분에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요즘 들어 조금 바쁜 일이 있어서 피곤했거든요.

아... 일어나니 몸도 찌부둥하고 움직이기 싫더군요.

억지로 일어나 몸풀기 스트레칭을 해도

몸이 찌부둥하기는 매한가지 그래도 움직여야지 이럴 수록!!

방한장구 갖추고 집에서 7시 20분에 출발~~

서동고개로 넘어가면 20분이면 가는데 안전하게 가려고

온천천 길 따라 천천히 달리니 거의 40분 걸리더군요.

쌀집잔차님 중간에 저하고 만나서 사이좋게 오르막질

부산슈퍼에 도착하니

슈퍼맨님, 동네방네님, 권님, 남신님, 헥토르님 벌써 도착해서

커피 한 잔씩 마시고 계시더군요.

이 커피는 슈퍼맨님께서 날 춥다고 무상제공해 주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업힐에 파워커피였심다.

8시 15분쯤 오르막질 시이작~~!!

양로원 지나 산복도로 입구에서 사진에 담아보지만

넘의 카메라라 잘 찍히진 않더군요.





귀~~ 귀신입니다. 우흐흐흐흐

한산한 금정산 산복도로 운치가 있습니다.



뒤에 오는 동네방네님과 남신님을 찍고



제일 뒤에서 재출발했습니다.

앞에 간 선수들을 따라잡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보이지도 않더군요.

쌀집잔차님, 헥토르님, 권님, 슈퍼맨님은 일진으로 남문입구에 도착

바람이 세차게 부는데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거기서 뒤에 동네방네님을 챙겨 함께 오는 남신님을

기다리는데 바람이 정말 차가웠습니다.

기온차이가 집에서 출발할 때와 10도는 나는 느낌이랄까?

조금 있다가 마지막 일행 도착!!

다시 남문을 거쳐서 수박샘으로 가는데

제 라이트가 애를 먹입니다. 불이 안들어오더군요.

(집에 와서 보니 라이트쪽이 접촉불량이더군요.

해결했습니다. 배터리잭 벌리다가 튀는 불꽃에 시껍했심다.^^)

그래서 일정이 늦춰지고 남문에 도착했습니다.

남문에서 남신님 돌탱이 내려가다 앞바퀴가 끼어 전복되는 사태...

손아귀가 많이 부었던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이전 따뜻할 땐 괜찮던 상황이

난감한 상황이 되더군요. 모두 안전조심해야겠습니다.

그렇게 크게 넘어진 것도 아닌데(150도 회전 정도?^^)

속도없이 턱을 넘으려다 꽂힌 거 같습니다.

퍼뜩 나으이소~~!!

어두운길 더톼서 수박샘 도착!!









중간 중간 길 잃을까봐 슈퍼맨님 우리를 기다려 주시고...(땡큐~~!!)

임도를 따라서 갔습죠.

불 없으니 오히려 돌탱이 같은게 잘 넘어지더군요. 흐흐

수박샘에 모여

쌀집잔차님께서 준비하신 삼각대로 모두 다 김치~~

오늘은 추워서 팔짱자세를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다운힐...

내려간 기온에 손가락이 굉장히 시리더군요.

닭장속으로에 도착하니 이상헌님 쐬주 마시고 있어 저희와 합류



간단한 뒷풀이를 마치고

쌀집잔차님께서 체인을 교체해주셔서

새 체인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집으로 오는 길 오만 변속을 해도

일단은 튀지 않습니다. 만세~~!!

힘발로 올라가는 업힐에서 다시 한 번 체크해 봐야죠.

세상에 체인이 엄청나게 늘어나 있더군요.

금체인... 비싸기만하고 제값 못하는 거 같습니다.

3개월도 제대로 못썼습니다.

이전 6개월 썼어도 짱짱했던 엑스뛰알 최곱니다.

11시 조금 넘어 짐을 챙겨서 일어났습니다.

조금 더 있다 가는 잔류팀을 남겨놓고

동네방네님과 두런두런 이바구 나누며 집에 오니 11시 50분

씻고 달콤한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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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수고 하셨습니다.
    잼 있었구요 .
    담에또.....
  • 저는 번개 나갈때 조금 오버아냐? 라는 정도로 무장하고 나가서,
    손/발 시려운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
  • 전 옷을 벗었다 입었다 바빴습니다^^~~~ 이젠 장갑까지 여벌로 준비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 잼있는 밤이었습니다^^
  • 추운데 이게 뭔 고생? 저도 산성길 야간에 꼭 가고싶은데 잘 `기회`가 피해가네요.

    그런데...
    왜 번개 뒷풀이는 있는데, 앞풀이는 없을까? 번개 후기는 있는데, 번개 전기는 왜 없을까요?
  • 훈이아빠글쓴이
    2006.11.29 12: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 갈매기꿈님
    장시간의 라이딩 공백으로 인하여 허해진 육체가
    드디어 마음까지 공격하기 시작한 것인가요? ㅜ.ㅜ
    히히히
  • ㅇ야간라이딩하시는분 정말부럽습니다
    사진 자 ~ 알 봤습니다
    안전라이딩하세요
  • 쩔뚝 쩔뚝....ㅠㅠ
    침 맞고 피 뽑고 왔습니다..
    며칠 병원 다녀야겠습니다...^^;;
    마이 아뽀~~^^
  • ㅋㅋㅋ...다들 잘 들어 가셨구낭...ㅋㅋㅋ 우리 또 언제 타나요??ㅋㅋ
  • 2006.11.29 16:11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음에는 참석하고싶어용~~~~ 우리 나와바리인데..ㅋ
  • 야라 하고 싶어요...
    남신님 언능 나으소... ^^
  • 그나저나 남신님께서 생각보다 심하게 다쳤군요..... 빠른쾌차 바랍니다^^
  • 훈이아빠글쓴이
    2006.11.29 17:5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도 얼음찜질 덕 좀 볼낍니다.
    퍼뜩 나아서 내 등 뒤 좀 밀어주셔야지~~!!
  • 남신님 마니 다치진 않았는지요???항상 안라 하십시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횐님들 야간 라딩은 항상 몸풀고 안잔하게 라딩하는거 잊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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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74 흠..여러분들이라면?11 백야 2006.10.15 681
16373 흙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somihappy 2006.11.03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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