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날씨너무 좋아 아깝다는 생각에,, 게시판 볼 겨를 없이,, 4시에 바리케이트에 차 대어놓고 테너님과 만났습니다,,

마침 가나님이 타시고 내려 오시더군요^^ 반갑게 인사 드렸습니다,,

테너님 말로는 하이 지니님 같이 보이는 분이 막 올라 가셨다고 하던데,, 올라가신분 부르기 머해서 테너님과 엘스워스님 코스까지 갈 요량으로,, 움직였습니다,,

오늘 이상하게 많이 넘어 졌네요,, 그냥 평지에서도 그리고 싱글에서도, 그것도 클릿 안뺀 반대로 넘어지니,, 다리는 패달에 붙은 체로 벌렁 거리면 누웠습니다,

솔직히 잘안넘지는데,,,쫌 짜증날 정도로 어이없이 ^^ 넘어지더군요,, 그런데 테너님이 왜그리 좋아 하시는지??

일번 싱글 타고 아무래도 해가 일찍 지려기에 2번은 생략하고 임도 타고 올라가는데, 하이지니님^^이 땀뻘뻘 모습에 싱글에서 임도로 합류 하고 계시네요^^ ㅎㅎ

어제도 저하고 열심히 타셨는데,, 비밀 훈련 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같이 삼거리가서 업힐 연습 3차례정도 한후 마사토 굵게 깔린 약수터 윗길로 꾸역꾸역~~~~~ 올라,, 싱글길로 가는데,, 이런 해가 진후 너무 낮설었나 봅니다,, 길을 못찾겠습니다,,,

사직동 윗쪽 약수터 찾아갔는데,, 무슨 백숙 집이 나옵니다,
분명 근처일것 같은데,, 우습지만,, 뺑뺑이 돌다,, 간곳이,,병풍사 윗쪽 철탑까지 열심히 오르막 질 해버렸네요,,

우리 회원님들 거의 안가시는 곳을 ,,,,ㅋ 무식하게 올라가보니,, 이젠 끝없는 계단을 끌고 올수 밖에 없더군요^^

결국 산넘어 버렸네요^^ ㅎㅎ

제가 앞장서다 보니 뒤에 두분 고생만 ㅡ.ㅡ  죄송합니다,,
화장실 다운 할려고 가는것도 지나쳐 버리더군요,,, 테너님이 불러 빠꾸 하여 화장실 다운 시작 했습니다^^

오늘 너무 정신이 없었네요^^ 제가,,

우습지만,, 화장실 다운도 하다보니 나중엔 한참 딴데로 나오더군요^^ ㅋ

다들 너무 수고 하셨고요,,
진짜 뭍지마 라이딩이 였습니다^^

해지고 길잃어버리면 산에선 좀 난감하더군요,, 익숙한 길도 그렇게 되어 버립니다^^
교훈이였습니다^^

사진은 계단위에서 쭈우욱~~~~ 내려오시는 하이지니님과,,더애처로운 테너님 모습입니다
ㅎㅎㅎㅎ 걸어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