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이아빱니다.
어제 열심히 패달질해서 경성대 도착
바다솔님, 솔향님, 용님, 권님, 못안개님, 낙타님 속속 도착하고
못안개님을 야간번개에 뵈니 거참 꿈인가 생시인가?^^
그렇게 업힐을 시작했습니다.
빨래판 업힐을 지나서 낙타봉조와 임도조로 나뉘어
삼거리까지 욜라 패달질!!
그 와중에 용님은 라이트도 없이 잘도 갑니다.
눈에 레이저 팍팍 쏴가면시롱 ㅎㅎ
바람고개 업힐에서 희한하게 골로 안가야지 하면
꼭 골이 있는 곳으로 가서 삑사리 나더구만요.
그러나 이제 삑사리도 일가견이 있는 바
무사히 삑사리를 이겨내고 벤취에 도착했습니다.
벤취 도착후 목만 축이고 다시 봉수대로 오르막질!!
봉수대 도착하니 쥬니어가나님 먼저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이어서 헥토르님 도착했는데
오늘 펑크 나지 않았다면 젊은 사람 하나 보낼 뻔 했습니다.
브렉암 볼트가 다 풀려서 브레이크가 제 성능을...
펑크 체크하면서 브렉암 풀린 것을 발견했다더군요.
만약 다운힐에서 터졌다면? 오마이갓뜨!!
멀리서 번개에 참여하려는 아름다운 마음을 높이 사서
아마 펑크를 내 준 듯 물론 믿거나 말거나입니다만
미리 미리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입시다. 귀찮아서 잘 안되지만...
오늘 저강도 초설렁 모드로 탔습니다.
적당하게 땀이 배일 정도였죠?
거의 뭉쳐서 올라갔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중간 중간 카메라 후레쉬 세례를 받으면서
봉수대에 오르니 기분 끝장 나더군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이 포차가 다 사라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영 썰렁해 진 것 같기도 합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 도로로 다운힐조
그리고 임도로 다운힐 조 이렇게 나누어서
놋그릇집으로 갔습니다.
최소한의 열량만을 섭취하고
바다솔님 새잔차 장만 기념으로 쏘셨습니다.
잔차 비싼 거 사시느라 기둥 하나 뽑으셨을 건데
그 옆에 벽돌까지 뽑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11시 칼퇴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씻고 잠자리에 드니 잠자리가 꿀맛입니다.
야라(야간라이딩)후 잠이 들면 아침까지 거의 깨지않고 숙면을 합니다.
건강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참석하신
바다솔님, 솔향님, 못안개님, 붉낙님, 용님, 권님,
쥬니어가나님, 123님, 헥토르님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다음 야벙에서 보입시더^^
뱀꼬리)
아참참 바다솔님
하드테일은 처분하시지 마시구요.
중고 매물 구해 셋팅하셔서 두 대 운용하세요.
풀샥 타다 하드테일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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