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이아빱니다.

어제 라이딩 다들 즐거우셨죠?

특히 연월차를 내서 오신

권90님과 질풍노도님의 애정에 무한 박수를 드립니다. 흐흐

우째 잘 지르셨다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심다.

자... 후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0시 조금 안된 시각에 동래역 도착했지만

당췌 조각공원이 어딨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요. 쩝...

저는 럭키 아파트 앞 조경사가 조각공원인 줄 알았심다. 흐흐

면목 안서게 제일 늦게 도착!!

바다솔님, 쌀집잔차님, 오서방님 운전해주시는 수고 덕에

달려라~~ 통도사 인터체인지로~~

일단 통도사 앞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자전거 하차하고

내석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내석까지 가는 지방도로는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우리만의 공간이었습니다. 여유있게 논두렁 밭두렁을 달리기

30분여... 드디어 내석에 진입해서 쏘세지 광장에서

강타님과 쌀집잔차님 준비해 오신 쏘세지로 에너지 충전하고

전부 물빼기로 체중감량에 들어갔습니다. 흐흐

그리고 오르막질... 계곡을 따라서 오르는 길은

멋진 암괴와 나무와 어우러져 페달링을 가볍게 해주더군요.

적당하게 오르고 내려가면서...

공원묘지의 황량한 코스보단 낫단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시멘트 업힐을 오르자 비포장 임도가 나오고

우리는 힘든 업힐을 시작했습니다. 헥헥~~

돌이 많아 삑사리가 잘 나서 오르기 어렵더군요. 경사도 꽤 되고^^

여기서 구성원들의 구시렁거림이 나옵니다. 흐흐

이거는 훈이아빠표가 아니다. 싸이비다.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다 등등... 흐흐

지금 생각해도 살짝 미소가 지어집니다. 흐흐 특히 순풍님 쿄쿄^^

그렇게 힘든 업힐 후 드디어 수육광장으로 가는 분기점에 도착

여기서 번짱은 고뇌를 합니다.

우측으로 가느냐? 좌측으로 가느냐?

우측은 싱글 분기점 좌측은 수육광장

왜 고뇌를 하느냐?

수육광장으로 가면 다시 업힐을 한 번 더 해야 되거든요^^

어쨋든 수많은 인원의 강요에 의해 하는 수 없이 수육광장으로 직행

힘들다칼때는 운제고 흐흐

수육광장에서 전을 벌리는데 정말 대단합디다.

수육광장 버라이어티 뷔페 협찬품을 일일이 말씀을 드리옵자면

바다솔님 내외분 - 수육 2묶음와 마늘, 고추, 쌈장(맛이 죽입디더)

탕탕님 - 수육을 직접 매고 오시고 맛있는 커피와 생탁을 준비하셨습니다.

            힘도 좋으시지... 그 무거운 거를 매시고^^

갈매기꿈님 - 생탁 두통과 고기와 먹을 김치

동네방네님 - 김밥

재활치료님 - 초콜릿바

훈이아빠 - 찰떡 파이

쌀집잔차님 - 맛이 끝내주는 쌀집표 김밥

그외 김밥과 기타 먹거리가 있었는데 들고오신 분들 파악을 못해서...

이것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ㅜ.ㅜ

혹여 들고오신 분 댓글로 적어주이소. 죄송합니다.

주소는 알고 맛있게 먹었어야 하니깐두루...

수육광장에서 소풍을 마치고 업힐 후 싱글 분기점 도착

싱글길을 징글징글하도록 달렸습니다.

이전보다는 훨씬 재밌게 다운힐을 해서 시간이 짧게 느껴지더군요.

하여튼 싱글길 정말 기일게 탔습니다. 재미 만빵~~!!

내려오는 길에 도예원인가 끝에 기왓집 주인 양반이 저를 잡더군요.

자기도 엠티비 즐긴다고 차라도 한 잔하고 가시라고 하는데

사람도 많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담에 속닥할 때 가면 차라도 한 잔^^

아무튼 참석해주신

바다솔님, 솔향님, 탕탕님, 갈매기꿈님, 슈퍼맨님, 재활치료님, 헥토르님

오서방님, 동네방네님, 권90님, 강타님, 질풍노도님, 쌀집잔차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스페샬 쌩쓰로는 차량 지원해주신 지니님께 드립니다.

라이딩 참가 못하시면서도 차를 지원해 주셔서 경비 절약에 편이성까지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찌나 잘 먹었던지 라이딩 이후 저녁식사를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보통 허기져서 눈들이 궹하신데 말입니다. 흐흐

주인 없는 닭장에서 뒷풀이 거나하게 잘 했습니다.

자... 이제 한 번 동영상을 땡겨 볼까요?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