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비행기로 자정넘어 우루무치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피곤해서 씻고 잠이 들었는데..
대부분 아침 5~6시 까지 달렸다는 (어디를??)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결과 오늘 자전거 타실분이 절반으로 줄었네요 ㅎㅎ



오전에  우루무치에 있는 박물관에 갔다가 밥먹고 천산 가기로 했습니다.. 로비서 기다리는중



but..월욜이라.. 박물관 쉬는 날이군요 ㅎㅎ 그래서 바로 천산으로 고고싱!!



천산가는 길에 ... 멀리 천산이 보이네요  정상에 만년설에 구름모자까지 썻어요









천산가는 외길입니다..  천산도 멋지지만, 이 도로에 미루나무 숲이 끝내주던데요
담엔 정말 기회된다면 우루무치에서 자전거타고  천산만 가도 좋을듯 싶었습니다..



천산( 탠산이라고하데요) 입구입니다





천산 밑에는  유르타라는 유목민들의 이동식 전통 가옥이 많더라구요.. 산양도 많이 보이고
정말 정말, 담에는 유르타에서 하루 자고 천산도 실컷 타보고 했슴 싶슴다



천산올라가는 이차선 도로가 요모양 요꼴입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라면 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끔 생겻군용..  대강 경사나 길이는  요번  뚜르뜨 베넷골에 비교하자면
밀양댐가기전 아이스크림 먹은데서   우리가 올라온 길 정도 경사되구요  길이는 두배정도
될듯 싶네요 더 꼬불 꼬불하긴하지만.. 정말 타보고 싶던 길입네다..





천산 도착!!



자전거 조립하고~



산탈 생각에 들떠있습니다











자전거 타고 화장실 갔더니, 꼬마가.. 자전거타고왔다~ 라고 한국말로하더군용
천산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관광하러 오더라구요
관광객이 많은 천산 화장실도 문은 없어서.. 민망했슴다



주차장서 한 5분 이런길을 타고 가면...



요렇게 멋진 천지가 나옵니다.. 백두산 천지맨치롱



천산천지 배경으로 기념 촬!!





















요건 맛베기고, 원래 트레킹 코스를 자전거로 돌기로 했었습니다..  근데



말발굽님이  요렇게 멋진 폼으로 다운힐 하시더니..



어깨로 떨어지시면서, 살짝 기절을 하셨습니다..  정신을 차리셨을땐 쇼크로

단기 기억상실증이시더라구요..  첨 격는 일이라..걱정도되고 ..겁도나고..

헬멧의 중요성을 다시 느꼇구요, 다행이 금방 회복하셔서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라이딩을 마치고  우루무치 시내로 와서 여독을 풀기위해  발 마사지를 받으러 왔습니다





여자분들은 남자종업원이 와서 맛사지를 해주더군용.. 아핫 부끄러워야 ㅋㅋ



맛사지도 기분 좋게 받고,  막날이라  한식집와서 오랫만에 한국음식을
먹어보았습니다.  깔끔한 김치찌개와 삼겹살  그리고 맛있는 밑반찬들로 오랫만에
포식했네요..  우루무치서 쫄깃쫄깃 떡볶이 집이나  김팝해븐 우루무치점이라도 하나 차리면 돈될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행 비행기 타러 왔습니다.

계획된 일정되로 된건 아니지만, 평생 격어볼수 없을수도 있었던 경험과 추억을 담고 온거
같아 너무 좋았네요..  낼이라도 기회되면 당장 떠나고 싶을정도입니다..

텐트치고 사막서 자본 몇일밤,   중국의 문 없는 화장실과 사막의 천연화장실,  
환상궁합의 누릿한 양고기 꼬치와 중국 맥주,  모래가득한 라면과 밥, 모래태풍
4~6키로 마다 있던 반가운 파란 수정집  ,  예전엔 오와시스였을  사막한가운데 죽은 나무
만년설이 멋진 천산   머릿속이 꽉 찰 정도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왔습니다.

다음엔 제가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가볼래요  같이 갑시다~ ㅎㅎ



*5월10일자 조선일보에 났다는데 못봤네요.. 인터넷상에도 있길래..

같이 자전거 탄다고 수고하신 김건수 기자님이 쓰셨습니당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5/09/2007050900789.html



* 3일때 되던날부터 카메라가 맛이간덕에  나머지 사진은 함께하신분들 사진 스리슬쩍한거로  짜집기 했습니다..  혹 퍼가거나 하진 않겠죵!!

비도오고 오장터 못간덕에  유니폼 차림으로 글올려봤슴다.  비 고만왔으면.. 좋겠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