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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넘(?) 죽이는 방법.......

터보페달2007.06.15 13:50조회 수 659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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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넘(?)을 죽이는 아주 틀림없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게다가 죽이고도 절대로 쇠고랑을 차지 않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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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시어머니가 너무 고약하게 굴어서 정말이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던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사사건건 트집이고 하도 야단을 쳐서 나중에는 시어머니 음성이나 얼굴을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 버렸지요.

시어머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다는 위기의식까지 들게 되어 이 며느리는 몰래 용한 무당

을 찾아갔어요. 무당은 이 며느리의 이야기를 다 듣고는 비방이 있다고 했지요.

눈이 번쩍 뜨인 며느리가 그 비방이 무엇이냐고 다그쳐 물었죠.

무당은 시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어요.

며느리는 “인절미”라고 했습니다.

무당은 앞으로 백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말고 인절미를 새로 만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인절미를 드리면 백일 후에는 시어머니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어요.

며느리는 신이 나서 돌아왔습니다.

찹쌉을 씻어서 정성껏 씻고 잘 익혀서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이년이 곧 죽으려나, 왜 안하던 짓을 하고 난리야?”

했지만 며느리는 마무 소리도 하지 않고 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그렇게 보기 싫던 며느리가 매일 새로 몰랑몰랑한 인절미를 해다 바치자 며느리

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게 되어 야단도 덜 치게 되었죠.

두 달이 넘어서자 시어머니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 며느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해서, 동네

사람들에게 해대던 며느리 욕을 거두고 반대로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게 되었더랍니다.

석 달이 다 되어가면서 며느리는 자신을 야단치기는커녕 칭찬하고 웃는 낯으로 대해주는 시

어머니를 죽이려고 하는 자신이 무서워졌어요.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가 정말로 죽을까봐 덜컥 겁이 났습니다.

며느리는 있는 돈을 모두 싸들고 무당에게 달려가

“내가 잘못 생각했으니 시어머니가 죽지 않을 방도만 알려 주면 있는 돈을 다 주겠다”며 무

당 앞에서 닭똥 같은 눈물을 줄줄 흘렸죠.

무당은 방긋이 웃으며

“미운 시어머니는 벌써 죽었지?”했답니다.^.^

싫은 상사나, 동료를 죽이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떡 한 개로는 안 되죠. 적어도 며느리처

럼 백번 정도는 인절미를 해다 바쳐야 미운 넘(?)이 죽지않을까요?. 직장이나 살아가면서 싫

은 사람이 있는 경우 생활자체가 무척 힘듬을 압니다. 대부분 내가 싫어하면 상대방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어 갈수록 관계가 불편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생긴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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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나 삶의 공간에서 미운 사람들 확실하게 죽여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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