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집바로 앞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분명 나도 타는 제스쳐를 했고 그사람도 나를 봤었습니다.
기다리겠거니 생각하면서도 급하게 따라가봤더니 왠걸, 타자마자 닫힘 눌러버렸더군요. 거의 다 닫힐려는거 눌러서 열었습니다.
타서 한마디 했었죠. "탈려고 하는데 열림좀 눌러주시지 급하게 닫으시네요" 그랬더니 흘깃 옆으로 쳐다보더니 "칫" 이러더군요.
짜증은 나는데 그냥 참았습니다. 1층다 왔을무렵 그사람왈 " 당신이 그냥 가던지 타던지 내가 알게 뭐야?" 이러더군요.
술냄새가 몸에서 좀 풍기더군요. 얼굴은 검게 그을리고 나이는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처럼 보였고 옷스탈이나 외모가 노가다하는 사람
같아보였습니다. 괜히 시비걸면 안돼겠다 싶어서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러고 내렸는데 뒤에서 " 신발끈이니 ㅅ ㄲ 니 하면서 욕을 계속 퍼붓는 거였습니다. 집까지 가는 방향도 같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그냥 무시하고 '니야 짖어라 내야 갈길 가련다' 했었으면 그만이었는데 욱하는 성격에 짜증이 계속 나더군요.
그래서 일단 정중하게 "아저씨 욕하지 마십시요." 라고 했더니 더 심하게 욕을 하더군요.
결국 저도 참다못해 버럭 소리 질렀습니다 "닥치라고 이 ㅅ ㄲ 야!" 그랬더니 주먹을 움켜쥐고 뛰어오더군요.
순간 갈등했습니다. 도망갈까, 맞받아칠까, 그냥 맞고 폭행죄로 고소해버릴까.
지나가는 아저씨가 보이길래 "아저씨 저사람 저 칠려고 하는데 증인좀 되주세요." 그랬더니 그 술먹은 x도 멈칫 하더군요.
아저씨가 먼저 욕 퍼부어놓고 또 먼저 때릴려고 하네요. 쳐보세요 그럼. 하면서 들이밀었는데 목을 꽉 움켜쥐더군요.
다른 한손은 주먹을 부르르 떨고, 잽싸게 멱살잡은 손은 치웠는데 아직까지 침삼키면 목이 따끔따끔 하네요(아 짜증만땅)
하여간, 내가 칠테면 쳐봐라라는 식으로 나오니 그냥 집에 가긴 하던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무시하고 갈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침삼키면 목이 아픕니다.
옛어른 말씀에 참는게 이기는거라는 말을 오늘 실감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술먹은 사람들 조심하십시요.
기다리겠거니 생각하면서도 급하게 따라가봤더니 왠걸, 타자마자 닫힘 눌러버렸더군요. 거의 다 닫힐려는거 눌러서 열었습니다.
타서 한마디 했었죠. "탈려고 하는데 열림좀 눌러주시지 급하게 닫으시네요" 그랬더니 흘깃 옆으로 쳐다보더니 "칫" 이러더군요.
짜증은 나는데 그냥 참았습니다. 1층다 왔을무렵 그사람왈 " 당신이 그냥 가던지 타던지 내가 알게 뭐야?" 이러더군요.
술냄새가 몸에서 좀 풍기더군요. 얼굴은 검게 그을리고 나이는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처럼 보였고 옷스탈이나 외모가 노가다하는 사람
같아보였습니다. 괜히 시비걸면 안돼겠다 싶어서 "아 네 죄송합니다." 그러고 내렸는데 뒤에서 " 신발끈이니 ㅅ ㄲ 니 하면서 욕을 계속 퍼붓는 거였습니다. 집까지 가는 방향도 같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그냥 무시하고 '니야 짖어라 내야 갈길 가련다' 했었으면 그만이었는데 욱하는 성격에 짜증이 계속 나더군요.
그래서 일단 정중하게 "아저씨 욕하지 마십시요." 라고 했더니 더 심하게 욕을 하더군요.
결국 저도 참다못해 버럭 소리 질렀습니다 "닥치라고 이 ㅅ ㄲ 야!" 그랬더니 주먹을 움켜쥐고 뛰어오더군요.
순간 갈등했습니다. 도망갈까, 맞받아칠까, 그냥 맞고 폭행죄로 고소해버릴까.
지나가는 아저씨가 보이길래 "아저씨 저사람 저 칠려고 하는데 증인좀 되주세요." 그랬더니 그 술먹은 x도 멈칫 하더군요.
아저씨가 먼저 욕 퍼부어놓고 또 먼저 때릴려고 하네요. 쳐보세요 그럼. 하면서 들이밀었는데 목을 꽉 움켜쥐더군요.
다른 한손은 주먹을 부르르 떨고, 잽싸게 멱살잡은 손은 치웠는데 아직까지 침삼키면 목이 따끔따끔 하네요(아 짜증만땅)
하여간, 내가 칠테면 쳐봐라라는 식으로 나오니 그냥 집에 가긴 하던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무시하고 갈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침삼키면 목이 아픕니다.
옛어른 말씀에 참는게 이기는거라는 말을 오늘 실감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술먹은 사람들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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