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2호??
하시는 분들.. 1호는 89년도에 존재했었던 12단 짜리 그당시 12만원에 구입했던..
하늘색이 시원했던 녀석이었습니다.
역시나 도선생님의 점지를 받아.. 저와의 인연이 끝이 났습니다.
그래서 로드바이크 2호입니다.
콜럼부스 파이프에 콜럼부스 러그로 보여지며 순수 이태리 혈통이라고 합니다.
약 20년 정도 된거 같습니다.
그 당시에 벌써 티타늄을 적용했던 캄파 슈퍼레코드 2 x 6 단 풀셑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만, 제가 그 기어비 (체인링 52, 42 스프라켓 13-21)를 감당못해서..
스프라켓을 13-27 9단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캄파 미라지 듀얼레버로 변경했고요..
슬~ 슬 배보다 배꼽이 커졌습니다.
어쨋든 최종으로 저런모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오늘 한시간 정도 시운전을 했습니다.
헉.. 짧은 핸들바에 의한 불안정함..
밀리는 브레이크는 뒷쪽 브레이크의 존재 자체를 의심케 하더군요.
평소처럼 댄싱을 시도하다가... 바로 견적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로드바이크는 명불허전..
속도감 만큼은 확실합니다.
쭉 쭉 나갑니다.
제대로 탄력받으면 정말 바람을 가르는 느낌입니다.
산악차와 로드차를 병행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조금 됩니다.
자... 이제부터 전투모드만이 진정한 라이더의 길인것으로 잘못알고 있는
로드바이커들에게 극진널럴의 길을 전해나가겠습니다.
극진널럴의 길은 장르의 구분이 없음을 알려나가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