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이아빱니다.

폰카로 사진 찍었는데 다운 받는 방법을... ㅜ.ㅜ

어제 7시 20분 집에서 나섰습니다.

몸풀듯 여유있게 달리면 40분이면 덮어쓰지요.

도착해서 조금 기다리니

남신님, 투페님 도착하고 셋이서

황령산을 올랐습니다.

싸한 공기를 가르고 산으로 업힐하는 기분은

참으로 산뜻하더군요.

이놈의 업힐은 왜 할 때마다 힘든 것인지...

투페님 보니 젊은 학생 같던데 아주 힘 좋습디다.

기본기만 좀 가다듬으면 아주 대단해질 거 같습니다.

남신캉 오손도손 이바구해가며 업힐을 하는데

뒤에서 너무 웨잇백 많이 하는 거 아니유? 하면서

하이지니님 합류해서 넷이서 바람고개를 거쳐서 봉수대로 올랐습니다.

벤치에서 숨 조금만 고르고 바로 출발!!

드디어 황령산 봉수대에 도착해갈 무렵

준토스님 합류하고 다섯이서 헥헥거리며

봉수대를 올랐습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춥더군요.

봉수대 5분도 서있기 힘들 정도로 찬 바람이 불었습니다.

낙타님 와이프캉 도로로 올라온다고 하던데

기다리기 추워서 일단 내려갔습니다.

저어기 멀리서 보이는 불빛

낙타님이 와이프랑 사이좋게 하낫둘 하낫둘 올라오더군요.

벤취를 거쳐 임도 업 다운을 거쳐서

경성대 도착후 뒤풀이 장소는 마포주먹구이로 정했습니다.

저렴한 가격, 맛있는 육고기...

그러나 원위치 아니고 더 뿔어나는 허릿살을 안고

있자니 낙타님이랑, 낙타와이프님, 그리고 못안개님까지

오셨습니다.

못안개님은 아마 부상으로 인해 뒷풀이 전문 라이더로 잠시 전향하신 듯^^

전반적으로 많이 갈리셔서 상당히 고통스러우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완전히 날아갔다고 하시니 말이죠.

몸무게 무거운 만삭팀원이 날아갔다면... 음...

병원에서 마중온 사람과 인사하기 바빴을 거 같습니다.

11시 20분 아쉬운 자리를 접고 집으로 각자 향했습니다.

준토스랑 설렁설렁 이야기하면서 달리니

곧 수영로타리이고 거기서 헤어져 집으로 나홀로 댄싱 섞어가며

죠낸 허벌나게 달렸습니다. 왜냐면 12시 안넘굴라꼬... 흐흐

12시 3분에 정확하게 현관문 열고 샤워하고 잤습니다.

사진은 다운로드 받는 방법을 알게되면 붙이겄심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밤공기 많이 찹니다. 방풍 준비 확실히 하셔야...

저같이 안면마비 걸려보신 분들은 버프가 필요한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