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쌀집아저씹니다
저번 화요일 야간라이딩때
쇠미산 내려오면서 물골에 타야 빵꾸났었습니다
넓은 물골들을 폴짝폴짝 뛰면서 잘 넘어왔는데
마지막 쪼꼬만 물골에 고만 방심하다가 스네이크빵꾸 먹어버렸죠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온천천에서 앞바퀴마저 빵구 나 버렸습니다
스페어 튜브도 써버렸고 패치도 없어서
집에 SOS전화를 했더니
와이프가
"고마 걸어서 와".....;
눈물을 머금고 집까지 자전거를 끌고 오는데
횡단보도 앞에 있는 편의점의 로또가 보이더군요
정말 힘들고 외로울때
이것으로 위안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자동으로 긁었죠
오늘 로또추첨하는 날이군요
인터넷에서 확인하는 순간
아주 낯익은 번호가 막 뜨는 군요
무려 4개나 맞추었습니다~~~~~~ 아자
근데 사람 맘이 간사한지
금방 에~~이 2개만 더 맞지 ㅠㅠ
이게
사람을 도박으로 몰고가는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보고 추카한다며
술사라고 하지는 마세요
와이프 맛있는거 사줄꺼여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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