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차들 정말 짜증나는군요....이상한 운전자가 넘 많은거 같습니다
오늘 친구와 둘이 해운대파라다이스 앞에서 왠 봉고가 심하게 빵빵거리길래 ㅆㅂ 하는 입모양을냈더니 기사가 문을 열고 욕하면서 멈추라고말하며 차로 들이밀더니 차를 세우고 뛰어내립니다. .내친구는 입으로 공격하고 ㅎㅎ그기사는 손으로 멱살잡고 흔들고 날리났음......결국 경찰까지오고 갑자기 그사람은 돌변해서 계속 미안하길래 결국 봐줬습니다. 첨엔 너무 열받아 꼭 고소해서 합의 안봐주고 벌금을 맞게 하고 싶었는데...
사회생활을 덜 해서인지 아직도 우리는 마음이 너무 약한가 봅니다.
추운데 길에서 한시간 가량 실랑이 기운빠지고 송정에 약속시간보다 한시간 넘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간절곶 라이딩은 어느덧 죽성라이딩으로 급변....돌아오는길에 송정터널로 진입...
그런데 터널안에서 자빠링을 해버린 내친구 그옆을 아슬하게 후아치기?로비껴간 얄궂게 튜닝한 아반떼...순간 심장이 덜컥 했습니다.바지는 너덜너덜해지고 찰과상은 여기 저기 입었지만 천만 다행입니다...닳아버린 장갑 바닥을 보며 패드 들은거 쓰길 잘했다고 좋아했습니다. 제가 그정도 넘어져서 다쳤다면 아마 자전거 접었을듯 합니다.  

자전거 정말 좋은 교통수단이자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했는데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안전한 라이딩하고 사고 없이 즐겁게 자전거 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