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주 주말이면 비가 내린 관계로 미룰수 밖에 없었던 장거리 라이딩을.

오늘에서야 다녀왔습니다.

햇살이 제법 강한것이  조금 있음 봄도 꼬리를  내릴것 같은 그런 날씨였습니다..

시청에서 아홉분이 출발...
바다솔님,솔향님,운대님,못안개님,동무부인님,권90님,악투스님,남신님,오서방님
호포에서 호야님과 용 합류 이렇게 11명이서 오손도손 ,신나게 잘 달리고 왔습니다


제법 긴코스에다 업 다운의 반복,그리고  봄 햇살같지 않는 기온으로 다소힘들었지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잼 나게 라이딩 하고 돌아 왔습니다..

물금을 지나,배내골 가는길에 바다솔님이 풀어 놓은 방울 토마토의 상큼함과 낑깡의 달콤함

배내골 입구에서 오서방님이 쏘신  시원한 붕어빵이 오늘 라이딩의 기분과 딱 맞아떨어진것 같습니다......

배내골은 몇번 갔지만 밀양댐 전망대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바다솔님의 간청에 오랜만에 오른 밀양댐은 여전히 좋은 조망과 시원한 바람을 선사해주었고,

밀양댐을 내려와 에덴밸리 업힐 입구, 배내골농원에서  푸짐하게 먹은 백숙...
맛이 있어 많이들 드시는지,긴 오르막을 염두해서 살기위해 먹어두시는건지 약간 의심은 같지만,,그 맛은 참으로 꿀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징하디 징한 에덴밸리 업힐   쉬어가고 싶은 생각이야 몇번씩 들고 하지만,
그래도 꾸욱 참고들 다들 열심히  오르시는것을 보면,
자갈치 팀도  실력이 상당히 업된것이 눈으로 보이네요.....


100km 넘는 거리  아무런 사고 없이 다녀올수 있었던것 또한  참여 하신 라이더 여러분의 깊은 배려가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언제나 작지만 끈끈한 정으로 하나되어가는 자갈치를 위해 힘모아 주시는 모든 라이더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푹 쉬시고 즐거운 한주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오늘 밤에 비가 내릴것 같네요...아침 출근시간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ps:사진은 오서방님이 명품 사진기로 찍은것을 올리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