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ting : 조정, 정비, 맞춤, 장치


어제 라이딩에서

그동안 볼트를 풀었다 쪼았다 맞추기를 여러번

안장위치 및 안장높이 맞추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적당히 알맞은 자세로 라이딩을 즐긴후 점심을 먹을려고 신발을 벗었는데

한가지 궁금증이 생기더군요...다름 아닌 신발에 꼽혀있는 클릿위치에 대해서...

그래서  다른 라이더분들의 클릿 위치와 제신발 클릿 위치를 마추어 보았는데

클릿위치 조절이 필요할 정도로 클릿이 뒤쪽에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또 1시간정도 신발클릿 위치조절에 들어갔습니다....ㅜ,.ㅜ

볼팬으로 위치정하고 줄꺼어가지고 그것도 모자라 노란 고무줄 팅구고.....

클릿을  아래위로 움직이며 머리 아플 정도로 열심히 자리잡기를 했는데

집에 갈때 발바닥에 느껴지는

힘점이 오른쪽 왼쪽 조금 틀린것 같은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집에서 낑낑거리며 신발 양쪽으로 마춰보며 좌우대칭인가보고

위치조절했는데 ...

곰곰히 생각해보니 클릿 꼽아 놓은 상태에서 하는것보다는 클릿 빼고 볼트구멍 위치를

조절하는 편이 편하겠더군요...

그래서 다시 클릿빼고 볼트구멍 위치를 아래위로 조절해가며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볼트위치를 맞춰가는 과정에 또 다른 문제에 빠졌는데 그게 뭐냐하면...

힘점이라고 볼팬으로 표시해놓은 장소가 오른쪽 왼쪽 신발을 포개어 보니

대칭이 되지 않는다는거..ㅜ,.ㅜ.

신발모양도 오른쪽 왼쪽이 약간 틀려서 신발 모양에 탓하고 있는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양쪽 발을 모아서 맞추어보니.....

ㅜ,.ㅜ

짝발이더군요.........

오른쪽발과 왼쪽발 크기가 틀렸습니다..... 왼쪽이큰....

그 조금의 차이로 해서 양발 힘점이 틀려지고.....

오른쪽 왼쪽 클릿위치가 당연히 틀려야하는데..

그거 좌우 동일하게 맞출려고 몇시간동안...머리싸매고 고민하고....
  
헉 그러고 보니 이제까지 몇일동안 고민하던 안장위치까지

모든것이 달라져야하겠군요....ㅡ,.ㅡ









제가 왜 이글을 적는지 아시겠죠...

저 처럼 피팅 역순으로 하지마시라고 .......ㅜ,.ㅜ

에휴~~

그냥 적당히 열심히 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