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오장터에 놀러왔을무렵....
부산에 라이더가 그리 많지 않던 시절이죠....
건빵바지에 평패달, 장갑하나 달랑끼고 오장터에 놀러왔을때.
황령산 깔딱고개를 올라가는 몇 안되는 라이더중 한분 이셨습니다....ㅋㅋㅋ
언제나 난코스를 두려워하지않고 우리를 끌바로 인도하시던....엘파마(압둘라)행님과...
좀전에 통화를 했습니다.
팔꿈치 쪽에 부상문제로 지금 부산으로 내려오시고 계신답니다.
포항에서 받은 진단이 조금 미흡한것같아....
부산 대학병원에가서 진단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행님이 제일 걱정하시는 부분은 다시 자전거를 타지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시더군요.....
제가 그랬습니다.....지금은 21세기다.....그럴일은 없을거라고...
지금 경주를 지나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럴일 없을거라로 같이 빌어주십시요....
포항에서의 쓸쓸함에 잔차마저 탈수없다면 하는 두려움에 떨고계실......
압둘라님을 위해...
부산에 자리를 잡으시면 한번 찾아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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