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12시 당감동 모 마트 주차장에 삼삼오오 라이더들이 모입니다.
덕팔짱님,짹슨아줌마,컬러님,08님,못안개님,코비님,그리고 용
이렇게 8명이서 두대의 차량에 자전거와 아이스박스 하나를 싣고 청주로 출발
쭉 뻗은 신대구 고속도로를 지나.경부로 다시 중부내륙을 경유 다시 청주 상주간 고속도로 달리다..속리산 ic 로 빠져 나와 보은 방향으로 국도를 텁니다.
보은 방향의 국도길 쫙쫙 뻗은 길과 가로수들이 자전거 타기엔 딱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은을 지나 청주 미동산 수목원에 도착...
바로 자전거를 세팅해서 .코스 답사에 다들 나섭니다,
40여분뒤 못안개님,컬러님,,덕팔짱님,08님 먼저 내려오시고,
짹순아지매와 코비님이 아직 도착하기전...하늘에서 한판 쏟아붓습니다..
소나기가 장난이 아니게 쏟아붓고,,좀 지나 나타난 두사람....꼴이 말이 아닙니다.
내일의 시합을 미리 보는듯한 작은 암시라고나 할까?
이렇게 오후 미동산 코스 답사를 끝내고. 함께 미원읍내의 식당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을
떼우고 숙소로.....
숙소엔 에어컨의 물이 방으로 뚝뚝 떨어지는 현상으로 주인 아주머니께서 방을 하나 서비스로 주셔서 편안히 다들 잘 잤습니다.
야밤엔 동무 도인님께서 간식도 제공 해 주셔서 다들 출출하던 배도 채울수 있었던것 같네요..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다음날 아침
창밖을 보니 바닥이 촉촉히 젖어 있습니다.
08시 30분 부터 시작되는 시합엔 동무 부인님과 08님이 첫 출전
10시 경기엔 짹슨아지매와, 못안개님,덕팔짱님 시니어의 이지 잔차님과 코비님이 함께 출전.
12시 30분 경기엔 무주 대회을 한을 품은 컬러님이 시합에 참가 하십니다.
08시 30분 경기를 위해서 동무 부인님과 08님은 일찍 숙소를 나가 아침 식사를 하소 대회장으로 나머진 7시 살짝넘긴 시간에 아침식사를 하고 대회장으로...
대회 시작하기전부터 하늘은 한없이 무겁고 빗방울이 뚜두둑 뚜두둑 떨어집니다,
오늘 시합은 뻘꾸디 시합이 되지 않을까 다들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비소식과 함께 대회 운영본부 측에서 전 경기 전 등급의 코스 길이를 수정하는 안내 멘트가 흘러 나옵니다,,,
초급자 전 등급 1회주행,중급자 2회,상급자 여자 2회,상급자 남자 3회
이렇게 코스가 줄어들고 첫 경기 시작..
출발부터 내린비 시합중반쯤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40여분이 흐르고 선두권의 선수들이 피니쉬 라인으로 진입.
동무 부인님이 여성부 2위로 들어 옵니다,
그리고 08님 들어 오시고. 많은 내리는 비로 인해 내리막 싱글에선 난리도 아니였다는게 08님의 후문입니다.
그리고 10시 시합땐 비는 그쳤으나, 코스는 엉망.
못안개님 첫바퀴째 부터 체인 트러벌 발생 1바퀴 타시고 시합 포기,
덕팔짱님 두바퀴째 자빠링으로 인한 크랑크(젤 큰판) 확 뒤집어 지삐가 탄력도 없이 피니쉬 통과
짹순아지매는 여성부 꼴찌로 묵묵히 라이딩...
이지 잔차님은 시합전 컨디션도 상당히 좋지 않았고 시합 당일 아침 식사도 못하고 시합,
아쉽게 2위로 피니쉬 통과
이렇게 10시 경기를 마무리 하고
12시 30분 컬러님이 출전. 아침과는 전혀 다르게 하늘이 열리고 덥기 까지 합니다,
무주 대회때 컬러님을 추월한분은 전 대회 1위라꼬 제일 앞에 세워주네요,..
컬러님도 다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모든것은 실력이 증명 하겠지요.
출발!!!!30분뒤 .마스터1과 함께 출발한 베테랑 1의 선수들의 선두권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한명 들어오고 또 한명 들어오고..그러나 배번으로 보면 다들 베테랑 ..
35분대 컬러님이 짜잔 하고 들어옵니다,
당근 !!!! 마스터 1의 1등으로..
이렇게 함께간 라이더들이 시합은 끝나고
단체전 순위를 위해 단체전 출전팀과 선수들의 성적을 계산해봅니다.
다들 쟁쟁한 단체전 팀들중..1이냐 2이냐 한참을 재고 있는데,1위도 아니고,2위도 아니고 3위로 결정.
아쉽게 단체전 3위...상금 30만원을 챙기고 .
청주 미원을 출발 하여 부산엔 8시경 도착.
사직동서 삼겹살 파튀 한번 하고 10시 30분쯤 헤어 졌네요.
청주 시합은 비로 인해서 코스가 엉망진창이여서 이변이 속출한 그런 대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힘글게 치룬 시합일수록 산악 자전거의 참맛이 두배 이상으로 느껴지는 그런 시합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큰 사고 없이 대회 잘 치룬것에 감사하며,
대회 참가 하신 라이더들,,,수고 하신분들, 부산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라이더들께 감사 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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