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바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성원 덕분에 건강하게 그리고 무사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7월 6일 부산에서 출발해서 7월 19일 돌아오기까지
13일 동안 전국을 왼쪽으로 한바퀴 크게 돌고 왔습니다
(어디를 갔는지는 밑에 지도와 사진의 이정표를 참고하세요)
느즈막한 나이(?)에 용기도 아니고 만용도 아니고 똥배짱도 아니고
그냥 이번이 생애 마지막 기회인것 같아서
한번 무작정 떠나 보았습니다
혼자만의 여행이라서 그런지
적적함도 있었지만
많은 생각도 했고요,,, 많은 생각도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자갈치 횐님들의 격려 문자의 힘으로
무릎도 하나 안아프게 돌아 왔습니다 ㅎㅎㅎㅎ
사진은 무려 1500장 정도 찍었는데
추리고 추려서 839장 남겼는데
보는 사람들은 지루할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한장 한장 아쉬운 추억의 사진이라서
선뜻 삭제버튼이 잘 안눌려 지네요 ㅠㅠ
중간에 자전거를 도난 당해서 여행을 접을뻔도 했지만
대한민국 경찰의 힘(사실은 동그랑땡의 힘)을 절절히 실감하고
새롭게 라이딩 할 수 있었습니다
무려 2000여 키로를 달려왔네요
일년동안 탈 거리를 2주만에 다 탔으니
이제 저는 올해 잔거 안탈랍니다 ㅎㅎ
암튼 사진이 나올동안 졸지 마시고
끝까지 봐 주세요~~~~
이렇게 돌고 왔습니다
자 이제 출발입니다
잘 다녀 오라는 군요
안골에서 거제도로 갑니다
광양에 살고 있는 삼천궁녀 중 그나마 생존해 있는....
식량
갈증해소엔 포까리 보다 더 좋습니다 간장물입니다. 소금물은 노!!
순천에서 만난 자전거 여행하는 부산 싸나이들
순천 갈대숲입니다
제겐 이메일보다 더 친근합니다
얼마나 더웠는지....
땅끝 전망대 올라가는 모노레일
땅끝마을입니다
국토 종단중인 부산아가씨들
윤탁 고택
숙소모습
장어 액기스
맛있습니다
출발은 새벽 4시에 합니다 아침 안개가 정말 낭만적입니다
간식
오로지 먹고 달리는 것 외에는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전국일주 중인 서울아이들
나도 전국일주 중~~~
무안에서 만난 어르신
곤로에 들어가는 석유 사가지고 가시는 길
삶의 무게도 느껴지지만 행복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교길 아이들도 저를 보니 신기한가 봅니다
아침 일출 라이딩도 좋습니다
햇살이 너무 좋지 않습니까?
고흐가 이 햇살을 그릴려고 얼마나 고민했을까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입니다 ㅎㅎㅎ
화성에서 만난 자전거 여행중인 친구(?)들
벌써 가을이
점점 생활자전거 스타일이 되어갑니다
여행이 끝나면 저도 저렇게 마르지 않을까요
1천 키로가 넘었습니다
멋모르고 자동차전용도로에 들어왔다가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잡혔습니다
근데 부산대 출신 친구라서 우찌 몇사람 건너니 아는 사람이네요
강화에서 비를 만났습니다
간식
빨래
이 물건들은 뭘까요
무슨 뜻인지 한번 전화해 보고 싶었는데
딱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자유로도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겁도없이....
이거 가지고 가라고 하네요
부산 월드 사장님 친구분들이라고 합니다
한과장님?
파주 해이리 마을입니다
음악감상실 스피커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제 전방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틈만 나면 들어 눕는게 최고입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모양도 여러가집니다. 이건 흑인용인가 봅니다
제일 반가운 간판입니다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먹었는지 모릅니다
30년된 펑크 수리용 공구함
배가 고파서 부대 대대장님께 드리 밀었습니다
다 올라 갈 동안 자동차 한대도 안 지나간 말고개입니다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무조건 물만 보면 풍덩입니다
항상 가로등 불이 꺼지기 전에 출발합니다
터널은 언제나 무섭습니다
전국일주 중인 부산 송도 사는 친구
점점 몰골이
이제 경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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