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회먹벙 라이딩^^
울집 아이들은 회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ㅠㅠ
아침에 깨우니 회는 먹고 싶은데 바깥 날씨가 보니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되었는지
슬슬 꼬리를 내리기 시작하는데
걍 단호하게 끌고 나왔습니다
왼쪽에 첫째놈 입모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와이프도 내심 안갔으면 하는 눈치였는데
그냥 시도해 보기로 했죠
만약 정 안될성 싶으면 SOS하기로 하기로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코스는 덕계 - 정관 - 임랑 - 일광 - 송정 - 해운대 (대충 45키로)
날씨 : 무지더움(아마 33도 정도?) 구름 없음.... 바람 대충 설렁설렁
떠나기 전 집앞에서 단체사진^^
덕계로 나오는 중입니다. 벌써 어지럽습니다
카메라를 항상 의식하는 둘째
첫째는 아직도 .....
월평에서 정관가는 고개가 복병입니다. 처음 만나는 고갯길에다
그늘도 없는 땡볕에, 패달링 기어선택 어느것 하나 제대로 안되어서
거의 실신 직전입니다.
멀미가 난다고 합니다...ㅠㅠ
걍 푹 숙여버리네요...
포기할까도 잠시 고려했지만
조금만 가면 내리막이고 가서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꼬셔서 고고....ㅠㅠ
정관 신도시에 있는 편의점에서 팥빙수를 먹고
빠삐코를 2개씩이나 먹더군요...
그럭저럭 임랑 해수욕장
아직도 입모양은....
그래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일광에서 세숫대야 냉면을 먹었습니다. 아직 해운대까진 많이 남았기 때문에 허기나 달랠까 하고....ㅋㅋ
널부러져 있는 핼멧 만큼이나 녹초가 되었습니다.
제가 젤 떡이 된 것 같네요 ㅎㅎㅎㅎ
개구쟁이 스머프^^
요즘 아이들과 똑같이 틈만 나면 휴대폰입니다
임랑에서 일광까지가 제일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럭저럭 송정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파워젤 하나씩 먹였습니다.... 힘이 난다고 하니 잘 먹더군요 ㅎㅎㅎ
이제 마지막 관문인 송정 고개..
뜨거운 햇빛 때문에 바로 녹습니다
둘째는 일찌감치 내려 버리네요 ㅜㅜ
그래도 V자는 잊지 않는 센스 ㅋㅋ
걸어서 왔더 타서 왔던 우쨌든동 새바다횟집까진 왔습니다 아자 아자!!
이제 입모양이 조금 ㅋㅋ
역쉬^^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뒵니다... 회가 나오는 순간 사진생각은 어디로 갔는지 ㅋㅋ
모듬회 大자 5만원 짜리 접십니다... 순식간에 ㅋㅋ
그냥 흔적으로만 올립니다.
다시 집까지는 도저히 무리..ㅠㅠ
와이프가 픽업오기로 했습니다. 오는 동안 콩다방에서
이제 좀 살만한가 봅니다. 장난도 치고...사실 엄마몰래 용돈 5천원씩 줬거든요 ㅋㅋ
저는 찐한 에스쁘레소... 어디서 많이 보던 포맷인데 ㅎㅎㅎ
암튼 우찌우찌 아이들 장거리 함 뛰어보게 했는데
잘하는 건지.... 그래도 힘들긴 했어도 스스로 많은 것을 생각했을 겁니다
물론 지금은 모르겠지만서도 ㅎㅎ
오늘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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