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출을 보려고
할머니에게 여쭤보니 4시 30분에는 올라가야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있다고 말씀을 하셔서
4시에 휴대폰 알람을 해두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4시 알람 소리에 일어났지만 게으름 발동 누워서 뒹굴뒹굴하다
다시 잠이 들었나 봅니다.
5시가 넘은 시각 할머니가 일출 보러 안가요?라고 말씀하셔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허겁지겁 재민이 깨워서 훠이훠이 올라갑니다.
이게 계단길이라 제법 아침부터 땀나더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지점에 다 앉아서 일출을 기다리는데
아직 수평선의 구름에 가려서 제대로 일출이 되지는 않았군요.
01
시간이 지나도 구름도 같이 올라오는 바람에 오늘 일출 보기는 힘들 거 같네요.
그래도 혹시나 하고 기다려봤습니다.
아직 모습은 그대로군요.
02
이윽고 좀 더 구름이 밝아지는 것이 과연 해가 나올까요?
03
점점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04
05
06
07
마치 뭔가가 폭발하는 것처럼 휘황하게 빛나는
태양이 떠오릅니다.
그 눈부심에 제대로 쳐다볼 수도 없더군요.
08
gif로 만들어 봤습니다.
일출
그리고 이제 내려가야 합니다.
늦잠으로 일출에 늦은 사람들이 허겁지겁 올라오는군요.
이럴 때 쓰는 말이 있지요.
"날샜네... 쩝..."
성산마을의 모습이 저멀리 조그맣게 보이고
평화로운 아침입니다.
10
11
12
민박집에서 짐을 챙겨 우도를 향하였습니다.
아침은 할머니 냄비와 가스렌지를 빌려서 라면으로 떼우고
9시 배에 겨우 맞춰서 도착해서 우도로 향하는 배편에 올라탔습니다.
제법 파도가 있군요.
13
항구에 도착을 해서 우측으로 조금만 더 가면 서빈백사라는
국내 유일의 산호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아직 산호가 완전히 모래가 되지 않아 조약돌처럼 보이더군요.
규모는 일광서 넘어가는 해안도로변 조그마한 해변들 사이즈?
14
우도의 도로를 달립니다.
15
그리고 우도여행의 핵심 하이라이트 우도봉으로 향했습니다.
제법 업힐을 해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더운 날 업힐은 참 할 짓 아니더구만요.
우도봉에 도착하면 분화구 평원에 보이는 소 떼, 말 떼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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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등대 공원까지 오르막질을 합니다.
19
어렵게 도착을 하니 재민이 얼굴이 이렇게 됩니다.
20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시원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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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다 마치고 내려오는 길
항상 오르막은 내리막이 보상을 해주죠?
기분 좋게 달리는 재민입니다.
29
30
우도를 벗어나서 이제 김녕으로 향합니다.
김녕은 물빛이 곱고 조용하다고 민박 할매가 추천해서 갑니다.
그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내일은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거든요.
김녕으로 가는 길은 바람 꽤나 부는 동네인 모양입니다.
나무들 누워 있는 거 보세요.
33
그리고 너무 마음에 드는 제주의 해안도로...
간간히 화이팅을 외치며 지나가는 관광용 차량들 외엔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한적한 길이죠. 너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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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습니다.
여기서 김녕까지는 대략 3-40분이면 충분하니
흑돼지 구이로 메뉴를 정하였습니다.
3인분인데 양도 많고 푸짐합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주인 아주머니 직접 고기 구워주시며
이바구도 나눴습니다.
37
그리고 제주도식 고기쌈.
젖갈을 꼭 같이 먹는데 젖갈에 찍어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됩니다.
묵고 싶쥬? 점심 시간 지나서 별로려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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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점심식사를 맛나게 한라산과 함께 끝내고
달리다보니 저멀리 김녕이 나옵니다.
40
물색 좋고...
41
물이 빠지니 중간에 모래톱이 생기더군요.
모래톱 너머의 모습과 모래톱 안쪽의 모습입니다.
안쪽은 마치 풀장과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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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튜브에 올라타서 즐기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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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지 푸당당거리며 파도타기,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저녁엔 치킨과 생맥을 배달시켰습죠.
한적한 바닷가에서 먹는 치킨은 음... 제가 통닭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최곱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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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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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룻밤 보금자리입니다.
좋은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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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들도 해수욕장에서 거의 모두 나가고
조용한 정적과 풍경만이 저희와 함께 합니다.
자전거는 아래에 보이는 해양파출소에 맡겼습니다.
안전하게 보관 좀 부탁드리니 선뜻 맡아주시더군요.ㅎㅎㅎ
제주 해양 경찰 만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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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으로 봐서 부산으로 가는 것이 확실한 비행기를 보니
집생각도 조금은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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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선 한치 잡이에 한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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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처럼 사람이 빠져나간 김녕해수욕장은
정적에 싸입니다.
파도소리, 풀벌레 소리 벗삼아 잠을 자려고 하지만...
잠이 안와요. 너무 더워서...
바람 한 점 없는 김녕 야영장... 으 미친다. 내가...
바닷가에서 바람 없기는 난생 처음이군요. ㅠ.ㅜ
그리고 보너스 성산 일출봉 일대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볼 수 있심더.
내일은 드디어 마지막편이군요.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치자모 오늘이 하이라이트였군요.ㅎㅎ
할머니에게 여쭤보니 4시 30분에는 올라가야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있다고 말씀을 하셔서
4시에 휴대폰 알람을 해두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4시 알람 소리에 일어났지만 게으름 발동 누워서 뒹굴뒹굴하다
다시 잠이 들었나 봅니다.
5시가 넘은 시각 할머니가 일출 보러 안가요?라고 말씀하셔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허겁지겁 재민이 깨워서 훠이훠이 올라갑니다.
이게 계단길이라 제법 아침부터 땀나더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지점에 다 앉아서 일출을 기다리는데
아직 수평선의 구름에 가려서 제대로 일출이 되지는 않았군요.
01
시간이 지나도 구름도 같이 올라오는 바람에 오늘 일출 보기는 힘들 거 같네요.
그래도 혹시나 하고 기다려봤습니다.
아직 모습은 그대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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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좀 더 구름이 밝아지는 것이 과연 해가 나올까요?
03
점점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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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뭔가가 폭발하는 것처럼 휘황하게 빛나는
태양이 떠오릅니다.
그 눈부심에 제대로 쳐다볼 수도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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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로 만들어 봤습니다.
일출
그리고 이제 내려가야 합니다.
늦잠으로 일출에 늦은 사람들이 허겁지겁 올라오는군요.
이럴 때 쓰는 말이 있지요.
"날샜네... 쩝..."
성산마을의 모습이 저멀리 조그맣게 보이고
평화로운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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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서 짐을 챙겨 우도를 향하였습니다.
아침은 할머니 냄비와 가스렌지를 빌려서 라면으로 떼우고
9시 배에 겨우 맞춰서 도착해서 우도로 향하는 배편에 올라탔습니다.
제법 파도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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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도착을 해서 우측으로 조금만 더 가면 서빈백사라는
국내 유일의 산호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아직 산호가 완전히 모래가 되지 않아 조약돌처럼 보이더군요.
규모는 일광서 넘어가는 해안도로변 조그마한 해변들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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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의 도로를 달립니다.
15
그리고 우도여행의 핵심 하이라이트 우도봉으로 향했습니다.
제법 업힐을 해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더운 날 업힐은 참 할 짓 아니더구만요.
우도봉에 도착하면 분화구 평원에 보이는 소 떼, 말 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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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공원까지 오르막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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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도착을 하니 재민이 얼굴이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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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시원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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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다 마치고 내려오는 길
항상 오르막은 내리막이 보상을 해주죠?
기분 좋게 달리는 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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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를 벗어나서 이제 김녕으로 향합니다.
김녕은 물빛이 곱고 조용하다고 민박 할매가 추천해서 갑니다.
그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내일은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거든요.
김녕으로 가는 길은 바람 꽤나 부는 동네인 모양입니다.
나무들 누워 있는 거 보세요.
33
그리고 너무 마음에 드는 제주의 해안도로...
간간히 화이팅을 외치며 지나가는 관광용 차량들 외엔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한적한 길이죠. 너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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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습니다.
여기서 김녕까지는 대략 3-40분이면 충분하니
흑돼지 구이로 메뉴를 정하였습니다.
3인분인데 양도 많고 푸짐합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주인 아주머니 직접 고기 구워주시며
이바구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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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주도식 고기쌈.
젖갈을 꼭 같이 먹는데 젖갈에 찍어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됩니다.
묵고 싶쥬? 점심 시간 지나서 별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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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점심식사를 맛나게 한라산과 함께 끝내고
달리다보니 저멀리 김녕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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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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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지니 중간에 모래톱이 생기더군요.
모래톱 너머의 모습과 모래톱 안쪽의 모습입니다.
안쪽은 마치 풀장과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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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튜브에 올라타서 즐기는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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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지 푸당당거리며 파도타기,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저녁엔 치킨과 생맥을 배달시켰습죠.
한적한 바닷가에서 먹는 치킨은 음... 제가 통닭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최곱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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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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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룻밤 보금자리입니다.
좋은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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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들도 해수욕장에서 거의 모두 나가고
조용한 정적과 풍경만이 저희와 함께 합니다.
자전거는 아래에 보이는 해양파출소에 맡겼습니다.
안전하게 보관 좀 부탁드리니 선뜻 맡아주시더군요.ㅎㅎㅎ
제주 해양 경찰 만셉니다.!!!!
50
51
방향으로 봐서 부산으로 가는 것이 확실한 비행기를 보니
집생각도 조금은 나는군요.
52
바다에선 한치 잡이에 한창이고
53
썰물처럼 사람이 빠져나간 김녕해수욕장은
정적에 싸입니다.
파도소리, 풀벌레 소리 벗삼아 잠을 자려고 하지만...
잠이 안와요. 너무 더워서...
바람 한 점 없는 김녕 야영장... 으 미친다. 내가...
바닷가에서 바람 없기는 난생 처음이군요. ㅠ.ㅜ
그리고 보너스 성산 일출봉 일대 파노라마입니다.
클릭하시면 큰 화면에서 볼 수 있심더.
내일은 드디어 마지막편이군요.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치자모 오늘이 하이라이트였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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