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천성산 그러나 대운산...
[부제]오늘 천성산 벙개를 때렸는데 아무도 안오고.....ㅠㅠ
아침에 비가 오더군요...
폭파 하려다가 조금 더 기다려 보니 날씨는 개는데...
헐레벌떡 2시30분에 서창 롯데 마트에 도착하니
훈이아빠하고 최감독님은 덥다고 꼬리 내려버리고
쇼팽님은 아프다고 안오고
결국 인생은 혼자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입니다....
원래는 천성산으로 잡았었죠
하지만 항상 인생은 두갈래 길을 우리에게 제시하죠
익숙한 외로움의 천성산이냐?
미지의 설레임의 대운산이냐?
이번엔 새로운 길인 대운산을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새로운 길은 아닙니다만
일전에 올라가다 한분이 다치시는 바람에 되돌아 왔던 길입니다
대운산 휴양림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 멀리 뭉게 구름이 오늘의 날씨를 그대로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두마디는 덥고 습한~~ 한마디로는 무더운...^^
천성산 쪽은 짙은 구름이 드리워져 있네요
탑골 저수지
대운산 자연휴양림 입구
대운 자연농원 옆 임도 진입로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그럭저럭 잘 왔습니다
하지만 이 콘르리트 임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끝없는 오르막.... ×나옵니다 ㅋㅋㅋ
콘크리트가 끝나면 자갈임도입니다
이건 더 죽음입니다
막타보자가 왜 짐승인지 알겠습니다
덕계 서창 지역의 산이 대게 이렇습니다
끝없는 업힐을 해야 겨우 정상이나 탈만한데가 나오니
짐승이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자갈밭 임도에서 미끄덩 하고 끌고 올라온 임도 끝
이제부터 싱글인데 ...
첨부터 끌바군요... 타이어 바람 넣으려다 펌프가 고장나는 바람에 오히려
바람이 빠져 버려 싱글에서 아무래도 빵꾸가 날것 같아서
포기 했습니다......사실은 체력이 바닥 났거든요...ㅠㅠ
그놈의 나의 친구들(모기 비슷한 넘들)이 너무 친하게 달려드는 바람에...
집에와서 구글어스로 확인해 보니 조금만 더 올라갔으면
대운산 정상이었더군요
서창에 내려와서 장터에서 혼자 뒤풀이를 했습니다
아주 오래된 국수집인데 옛날부터 자주 이용을 했더랬죠
오늘은 시원한 냉국수입니다~~~
오늘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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