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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식 같은 아이를 보내고....

쌀집잔차2008.11.23 23:32조회 수 731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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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우리 큰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엄마들끼리 알고 지내던 사이가
점점 발전해서 아빠들까지 가세해서
마치 한가족처럼 지내던 6집이 있었습니다
부부가 12명 자녀도 12명이 되네요 ㅎㅎㅎㅎ

물론 자주 만나기도 하고 여행도 가고
서로 경조사 함께하면서 정말 가족보다 더 끈끈한 정으로
살아왔는데


부산으로 이사간 한 친구의 중3아들이
그저께 그만 먼저 세상을 떠나 버렸습니다
공부는 전교 톱이고 못하는 것 없이 잘하고
흔히 말하는 애살 덩어리였죠

아이가 그렇게 잘하니
부모로서도 뒷바라지 해주는 건 당연한 일이고요
또 아이가 지고는 못사는 성격이라서
그것이 또 성적향상에 도움이 되긴 하더군요

근데 얼마전에 특목고 진학에 실패하면서
깊은 상처를 받았나 봅니다

자신을 누르는 자신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으면
그냥 날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16층의 아찔함도 느끼지 못한채 말입니다....

오늘 화장하고 덕계 뒷산에다 뿌렸습니다
우리집에 모여 애들 어릴때 여행가서 찍은 동영상을 보면서
모두들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잘가라....
비록 내 자식은 아니지만
더한 안타까움이 오늘 하루를 짓누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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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공부가 다는 아닌데.....그곳에서 편히 쉴거라 생각합니다..
  • 뉴스에서 듣었네요 고만고만한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뷥니다.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 휴~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남의 일이 아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ㅇㅏㄴ타까운 일인ㅔ요
    저도 자식을 키우는지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하면서도
    성적이 엉망이면 짜증이 나고
  • 아시는분은 아니지만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오늘 오는 비처럼 가슴을 적시네요
    자가라.. 그리고 편히 쉬어라..
  • 저런...
    특목고가 목적은 될지언정 목표가 되어선 안되는 것인데...
    저도 애들 성적 때문에 다그치는 평범한 아버지지만
    어른들이 만든 허상에 애들이 희생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렇다고 그렇게 가버리다니...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그렇게 박아버리고 갔으니...
    요즘 들어 애들이 많이 죽는 거 같습니다.
    작은 애 학교 어떤 녀석도 꾸중에 못이겨 투신했다더군요.
    급하게 돌아가는 세상이 애들을 자꾸 등 떠미는 것은 아닌지
  • 얼마전 뉴스에서 몬거 같은데,,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자식 키우기가 무섭네요,,
  • 어린 학생들을 볼때마다 어른된 책임감에 가슴이 무겁습니다.
  • 가슴아픈 일입니다.................
  •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12년 동안 영어배워서 미국서 햄버거도 주문못하는 우리의 교육현실.....
    특목고가 뭐기에......에구.....
  • 글을 썻다가 지웠습니다...
    한국 참 살기 힘든나라입니다..애나 어른이나..요즘들어 몸으로 참 많이 느낍니다..우리들 스스로 만든 사회 구조죠..어리석은...
  • 공부가 머길래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공부가 전쟁이군요.
    이겨야살아남는 세상이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얼마전 뉴스에 나왔던게 쌀집님 친구분의 얘기라니........ 무척 안타깝네요
    그 어린나이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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