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중강도-저강도... 살빼려면 어디서??
밤늦게 와서 야식먹고 살빼기 고민하면서?? 글하나 써봅니다.
요즘 체중이 한달전 대비 1.5kg 이상 더 나가네요~~
어떻게 하면 살이 빠질까?
'적게먹고 운동하면 빠져~' 쉽게 듣는 만큼 그 만큼 쉽게 흘려 버리죠~ㅋ
그보다 운동생리학 이론들이 더 강력하게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 수 도 있고요.
'저강도 운동으로 지방을 불살라 보리라~ 내 배를 두르고 있는 지방벨트도 저강도로
운동하면 쑥쑥 금방 빠질거야~'
1시간 내내 저강도 라이딩을 휘파람도 불어가며 즐겁게 마칩니다.
열량 소모는 얼마였을까요?
위의 표에 있는 저강도(60~70%)로 1시간을 운동하면 평균 500kcal가 소모됩니다.
여기서 다른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남자성인의 일일 필요 열량 2500kcal 중 1500kcal가 기초대사량이고 700kcal는 일상생활로
소모됩니다. 그래도 300kcal정도가 남죠.
그러나 성인 회사원의 경우 3000kcal 이상의 과도한 열량 섭취가 문제가 되고 회식이라도
있는 날이면 3500kcal 이상 훌쩍 넘기게 됩니다.
잉여 열량이 1000kcal 이상 발생합니다.
이런 잉여열량이 소모되지 못하며 결국 몸속에 알뜰살뜰 축적이 시작됩니다.
다시 돌아가서 1시간 룰루랄라 저강도 운동으로 소모한 500kcal를 대입해 보겠습니다.
하루 열량섭취가 2500kcal이면, 운동으로 인한 체중조절에 유의한 열량은 200kcal가 발생합니다.
300kcal(잉여열량) ㅡ 500kcal(운동열량) = ㅡ200kcal이 체중조절에 관여했습다.
하루 열량섭취가 3000kca 이상 이면, 운동으로 인한 체중조절에 유의한 열량은 ..ㅠㅜ
1000kcal(잉여열량) ㅡ 500kcal(운동열량) = + 500kcal
운동은 했지만 소모되지 못한 열량이 오히려 더 많죠.
'그래도 지방연소 모드로 운동을 했으니 지방은 줄겠죠...'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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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했지만 소모되지 못하는 열량이 오히려 더 많죠.
간단한 산수 입니다. 섭취열량 대비 소모 열량이 많으면 체중조절이 됩니다.
저강도로 열심히 타도 운동이 됩니다. 쉽게 운동하고 지방만 골라서 빼주길 기대하겠지만
1시간의 저강도 운동으로 500kcal를 소모해도 잉여열량이 더 많으면 오히려 점점더
축적이 일어나겠죠.
'그러면 우짜라고요???'
결론입니다.
살빼기의 단순한 원리는 섭취열량 대비 운동열량을 조절하는데 있습니다.
지방분해?? 저강도에만 집착하지말고 시간대비 에너지 소비를 고려해서
강도있게 운동하는것이 체중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운동 시간이 부족하잖아요^^ㅋ
중강도 1시간(650kcal) 고강도 1시간 (800kcal)
운동선수들은 0.45kg 지방 감소를 위해서 3500kcal이상의 운동강도를 필요로 합니다.
운동능력 향상 때문에 특정영역에서의 운동효과에 집착할 수 도 있지만
단지 '살빼기의 고민'으로 칼로리만 계산 해봤습니다.
운동생리학의 유행도 무시할 수 없지만, 체중조절의 왕도는 섭취열량을 조절하고
잉여열량을 얼마나 운동열량으로 대치할 수 있는가에 달렸습니다.
우리의 뱃살 분명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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