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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초보의 죽성 도전기.. (부제:집나오면 개고생이다..)

psb07472009.04.09 17:48조회 수 1938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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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겁없는 초보 패달  psb0747입니다..
왈바 가입 4일차 만에 감히 겁도 없이 연산동 맥도날드에서 기장 죽성까지
야간 라이딩에 도전한 초보회원의 고생기 입니다..

훈이아빠님의 간단히 갔다올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속아서
무모하게 도전하였습니다만  출발한지 5분만에 물망골 지하철
고개에서 껄떡거리며 겨우 올라갔습니다.. 눈물이 쏘~옥
고생뒤에 찾아오는 짜릿함..  내리막길에서 조금 편하게 내려와
열심히 달렸는데 앞서 가시는 두분 횐님들을 따라가다보니 해운대
조선비치 앞에서 체력이 벌써 바닥.. ㅠㅠ   살려줘여...
저질체력에 한계를 느끼며 비실비실 해월정으로 올라가다 중간에서 탈락..
잔차를 끌고 올라가다 보니 오서방님이 친절하게 마중나오셨어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었습니다.. 해월정 도착하여 먼저오신 횐님들과 인사를 나누었지만
누가 누군질 몰라서 죄송합니다.. 하여튼 허접 체력이라 오서방님과 먼저
출발하여 송정고개를 넘어 내리막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는데 휘~익 하고
지나가는 내공충만 묵은 실력 횐님들.. 완전 부럽삼..
허접실력 초보때문에 고생만 하시는 오서방님과 겨우겨우 장보고 식당은
지났으나 늦은 시간이라 죽성은 포기하고 기장으로 빠져 해안도로로 해서
송정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속속 죽성까지 갔다오신 횐님들이 도착을 하네요..
이런.. 너무 잘타시니 부러움이..
고생하신 횐님들을 위해 물과 약간의 간식으로 신고식을 대신하고 다시 해월정으로
출발하여 숨을 헐떡이며 이를 악물고 송정고개를 다시 넘어 해월정에 도착하니
체력이 바닥나 더운 여름날 아스팔트에 들러붙은 껌처럼 축 늘어져 기진맥진 하였습니다..
다행히 오로라 님께서 차를 가져오셨어 안락동까지 편안히 올수 있었습니다..
하여튼 죽성까지 완주는 실패하였지만 체력을 좀더 길러 죽성을 넘어 경주까지 갔다
올수있도록 더욱 단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닉네임을 못여줘봤는데 정말
잘타시는 누님한분 계시던대 담에 만나면 잔차 잘탈수 있도록 좀 갈켜주세요. ^^
이자리를 빌어 초보회원땜에 고생하신 오서방님. 오로라님 외 여러 선배님들
고생많았습니다.. 감사합니더..
이상 고생만 하다 돌아온 초보 신입의 죽성 도전 및 고생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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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어제 고생하셨네요...^^ 담에 또, 뵙지요...ㅎㅎ
  • 흐흐... 낚았다.^^
    잘 읽었습니다. 담엔 죽성하면 땀이나 나겠어 하실 날 오실 겁니다.
    잘 달리는 누나는 솔향님입니다. 벡주 뒤에 붙으면 거품 물고 오바이트 납니다.
  • 아이고 ~부끄럽네요.
    실상은 누님중에 내가 제일 못 타고요. 자갈치 회원 통틀어 내가 제일 못 타거든요.
    한 달만 타면 우습게 추월해서 가실거면서 ...그때는 내가 또 꼴찌네..ㅎㅎ
  • psb0747글쓴이
    2009.4.9 18:27 댓글추천 0비추천 0
    훈이 아빠님 미워요..
    글구 솔향님 한번 누님은 영원한 누님입니다..
  • 제가 처음에 간절곶 코스 솔향님 뒤따라가다가 개거품문 1인 아입니꺼 ㅎㅎㅎㅎ
  • 저도 처음 자갈치 정모 갔다가..죽을뻔...ㅡ.ㅡ;;
    어찌 오르막에서 더 빠른진..ㅎㅎㅎ

    수고많았습니다..ㅋㅋㅋ
  • 고생 많았심다. 하지만 한 달뒤엔......엄청 업~~~~ 될것으로...사료됩니다.
    왜야하면...대화중에 인라인을 타셨다는........ㅎㅎ
  • 참말로 올만에 접하는 초보기행이네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psb0747님의 열정이 있기에 낚이신거지요. 대화 중에 인라인 부분이 한달 뒤를 예상케 하는군요. 대표적인 분이 칼라님이신가? 1년 뒤엔 엄광산을 휘젓고 다니실 듯합니다.
    그 날을 위해서 안전하고 즐기는 라이딩을 위해서ㅎㅇㅌ~

    오서방님은 환한 미소로 언제나 회원님들을 잘 챙겨주셔요.
  • 다른 운동을 하셨던 분들은 처음엔 힘들어도 잔차에 적응되면 다들 잘 타시더군요 ㅎㅎ
    수고하셨어요 ^^
  • 집에 일찍 들어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전거 탄지 일주일만에 죽성간다는게 쉬운게 아닌데요...^^;
  • 늦은시각 집까지 못데려주어서 미안합니다.
    누구든 입문시절이 있었습니다.자갈치,오장터 부지런히 들락거리면
    조만간에 짐승소리 듣습니다.^^
  • 대단하심니다.. 저는 5년차지만 아직 죽성 근처도 못가봤십니다..그기 대나무 많은 성이 있남요?
  • 7 월이면2년차입니다 저도 왕초보시절 선배님이 하루에 100km이상라이딩 하길래
    mtb는 이렇게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ㅋㅋ 여기 짐승한둘이 아닙니다 운동 하셨다니
    걱정은 대들보에 꼭묻어두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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