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왈박(뭔 뜻인지 오늘 해독했음... --;; )의
식구처럼 드나들게 됐네요. 상견례도 못갖추고 말입니다.
인터넷의 좋은 점이기도 하겠지오.
지금 와일드바이크 에서 제주투어를 준비하고 계신 걸로 압니다.
때마침 계절도 계절인지라, 저의 계획과 우연히
일치를 하고 있군요.그러나 내용은 정말 상반되죠.
초보맨님은 또 저의 계획에 같은 뜻인 듯하고 해서
혹시나 궁금해 하시믄 분이 계시지 않을까...
저의 계획을 대충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국투어 2000-
왈박에서 준비하고 있는 계획과는 다른 내용입니다.
1.뱅기/기차 등등의 이동은 없습니다.
- 서울서 서해안 일주를 하면서 목포에 도착, 배로 제주도로
갑니다.
서산(1박)...보령...군산(2박)...영광(3박)....목포(4박)
- 제주도에서 2박을 하고 부산으로 건너옵니다.
제주(5,6박)...부산(7박)...울산..경주(8박)...안동(9박)...
문경세제...충주(10박)...서울착
(배편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두번 배타는 데 한번은 배에서
1박을 하지 않을까 예상하며 날씨만 좋다면 목포에서 3박
할수 있게 열심히 달려보는 것도 하나의 (안)입니다.
총10박 예정
2.작년에 혼자 해보니까 12박 중에서 4박은 도움을 얻어 해결해고
나머지는 여관/여인숙을 이용, 그리고 식사는 사먹고,,,
그렇게 이것저것 하니까 50만원 정도 들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 여러명이 간다면 숙박비가 줄게 되니까 좋죠. 제주도의
뱃삯, 현지 관광(?) 등을 감안하면 최소 55만원은 족히
들겠군요.
3.5월13일까지 무지 바빠서(노가다해서 여비장만 ^^) 그 이후를
출발 일로 잡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사사하는 고생 해보고싶은 분이 계시다면
같이 합시다.
저도 작년에 정신없이 다녀왔지만 여전히 자전거는 초봅니다.
그리고 제주투어에는 빨간 자전거가 잘 어울릴 듯 하군요.
유채꽃과 푸른 바다를 상상하면 말입니다.

* 참...그리고 제가 최근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 발을 다쳤는데,
글쎄 한의원에서 침 딱 한방에 다 나았다는 거 아닙니까.
아프신 분들...침 맞아 보세요.

모두 좋은 하루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