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실탐 말구.
요고 우리 마눌님이 젤 싫어하는 말인디.
제가 분당 살때 우리집 뒷산이라 가끔 약수터에도 가고, 산악 조깅 머 그런
비슷한거도 해봤는데 잔차 타기 점말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이제야 가게 될 줄이야. 세분 남았씀다.
말발굽님이 이름이 그래 그렇지 말씀도 잘하시고 다정다감(?)하신 분인데
혹시 그 발굽에 채일까봐서 덜덜 떨고 계신분덜 걱정말고 오세여 이름만 말
발굽임다. 발굽인지 발톱 같은거 절대 없슴다. 쭈쭈바도 있고 뽀나쓰도 있
다는데 먼진 모르지만 ... 혹시 엽기를 넘나드는 와일드한 짬뿌묘기가 아
닐런지 . . . . 헤헤헤헤 맞나요?
타아아악!!!!! 켁켁켁 십자수 말발굽에 채여 켁켁댑니다. 굴비 주렁주렁
안달아도 잠실로 9시까정 오심 됩니다. 잔차타고 구멍 뚤린 바가지(집에서
쓰다 엿도 안바꿔 주는 그런거도 됩니다. 구멍난 냄비도 조쿠요. 대구리에
뒤집어 쓰고, 벽에다 함 쿵! 받아보고 안깨지면 무었이든 다 됩니다. 머 헬멧
이 별건가요?) 한개 뒤집어 쓰고 300원짜리 빨간장갑 한개 구멍가게서 사서
끼고 나오셔여.
마지막으루 실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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