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텐덤라이더가 처음으로 삼막사 코스에 갔었습니다.
상도터널을 지나서 아침 10시에... 모임 장소에는 저와 진파리님뿐...
프리바이크님 어디 가신거에요? 전화도 안받구...
결국 초보 둘이서 관악산에서 사투를 벌였습니다.
길도 아닌곳을 메고 끌고... 자빠지고 구르고...
진파리 형님은 투지가 좋으시더군요. 넘어져도 꿋꿋하고, 체력도 좋으시구.
저는 두 번 넘어져서 발목 근처에 쪼금 타박상을 입었을뿐 괜찮습니다. 보호대덕을 많이 봤죠.
산을 다 내려와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시흥에서 상도터널을 지나 서울대쪽으로 넘어오는 언덕)은 거의 인내심 테스트였습니다. 배도 고프고... 산넘어서 왕복 20km에 오프로드 사투 8km는 무리였나 봅니다. 돌아와서 뻗어버렸죠.
한 잠 자고 일어나서 친구 만나서 저녁먹고 소주 한 잔 하고 돌아와서 몇 자 적어봅니다. 같이 가셨던 분은 후기를 쓰신다더니 소식이 없네용. 혹시 벌써 주무시나?
좋은 경험이었구요. 담에는 같이 호압사 가요. 헤헤.
행복하세요.
Freebike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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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0년 10 월 15 일 일요일
>
> 시간 : 오전 10 시
>
> 장소 : 삼막사 들어가는 삼거리 입구
>
> 코스 : 진피리님의 번개후기로 관악산의 빡쌘 라이딩은 아시겠지만,
> 이번 코스는 저번 코스에 보다 더 재미 있을 겁니다.
> 사실 저번에 진피리님 고생 좀 하셨죠..ㅋㅋㅋ
>
> 난이도는 초급,중급으로 일단 관악산 시작되는 능선을 타고
> ...업힐 4.5Km 다시 싱글 코스 다운힐 3Km ......ㅋㅋㅋ
>
> 다시 아스팔트 업힐 1 km ( 가장 빡센 코스 ) ...호압사까지..
> 글구 6Km 정도 다운힐과 평지....독산동에서 해체..
>
> 소요시간 : 2 ~ 3 시간 정도 ....
>
> 준비물 : 물통,물
>
> 코스 가이드 : 정원영 ( 011-415-2979 ) 연락바랍니다.
>
> 평소 관악산에 관심은 있었으나 두려움에 떨고 계신 분들 많은
> 참가 바랍니다. 시간 상 점심하고 겹치나 걍 타고 헤어집니다.
> ..그간 소문에 관악산은 저주 받은 산이다...절대 그런거 없습니다.
> ...이번코스는 일자산 보다 쉬운 코스이니 많이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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