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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 상계동 당고개 사랑하는 모임 |초급|혼합

kwakids2003.09.21 22:13조회 수 582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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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skin|9|10|덕능고개 밑|오전 7시|28|없음|무제한|019-266-2741|-6회 투어후기-
어제 후유증인가. 오늘은 일어나기도 싫고. 해서 6시 50분 도착 천천히 덕능고개 오릅니다. 근데 앞에 누가 먼저 오르더군요. 고마운 사람. 바로 왕이야님. 그 뒤를 따라 천천히 오릅니다. 두 바퀴 돌고 도안사로 향합니다. 몸도 안 풀리고 무겁고 그러나 60% 정복입니다. 가만히 내린 60% 지점 확인하니 엄청난 경사임을 깨달았습니다. 내려서 들여다보고 또 보고. 햐~ 고놈 경사도 급하기도 하지 어쩌면 넌 내가 지칠 이 지점에서 그토록 뻐팅기며 서 있냐. 이 못된 녀석아. 경사면을 뚫어지게 들여다보며 한없이 원망하지만 제 스스로 겸허하게 받아들이려 애를 썼습니다. 바로 제 21단으론 불가능하단 사실을. 왕이야님 초입 업힐을 정복 못해 못내 애도 써 봅고 머리도 긁적거려 보니만 신통치 않은 모양입니다. 결국 내일을 기약합니다. 그래도 희망을 안고 오늘을 물러서는 모습 멋지십니다. 저 보다 훨씬 행복해 보이는 이유이죠. 왕이야님 힘 내세요. 다음에 또 시도하면 되죠. 그쵸. 그 업힐 성공하면 옆에서 박수 신나게 쳐주고 해장국 얻어먹어야지. 전 제 끝을 보아서인지 기분이 업 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끌고 올라가는 것도 귀찮고 그냥 그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오랜만에 학림사로 향합니다. 지난 주 주로 불암산 다섯 바퀴 돌았는데 이 것도 세월이라고 잊혀졌는지 처음 3 단으로 오르려니  다리가 적응을 못해 결국 1단으로 오릅니다. 그것도 힘들다고 근육들이 아우성을. 중간쯤 오르려니 mtbox님과 다른 한 분이 나란히 내려오고 계십니다. 인사하고 계속 오릅니다. 정상 찍고 나만 내려오고 밑에서 이 분들과 함께 다시 오릅니다. 왕이야님은 중간 지점에서 우리와 다시 합류하여 오릅니다. mtbox님은 지난 주 보다 훨씬 낫아 보이십니다. 그 동안 연습과 이 길이 익숙해지신 듯. 그 옆 분도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뵙고 싶군요.
한편, 돌아오는 9월 27일  M&M에서 속초 간다고 하더군요. 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속초를 두 번 간다는 것이 문제인 듯 하여 그냥 주저앉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갔던 지난 7월 17일 보다 지금의 기량이 업그레이드 된 것 같기는 한데 포기는 하지만 많은 아쉬움이 있네요. 한 두 달이라도 꾸준히 타신 분 있으시면 며칠 동안 빡세게 연습하시어 속초에 도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 속초 210키로미터 다녀오시면(물론 편도) 인간시대에 자신이 주인공 된 양 무척 의미 있는 경험이 됩니다.


********************************** 광 고 **************************************
소암사 코스를 추가하고 싶지만 시간적 문제와 난이도 문제가 있어 결정이 어렵군요. 그래서 일단 저를 포함 처음 오시는 분이나 초보 분은 도안사오르고 여러번 오시거가 자신있는 분은 소암사 코스를 타도록 하겠습니다.
  -- 비가 내리면 안전을 위해 덕능고개 2회 왕복 그리고 학림사 3회 왕복합니다. --
*******************************************************************************


잠깐 주변 코스 소개 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코스) 덕능고개 : 완만경사 로드(약 700m)
2 코스) 도안사 : 급경사에 짧은(약 200m)
3 코스) 소암사 : 급경사에 김(약 900m)
4 코스) 학림사 : 길고 중급 경사 세 군데 (약 1km)


- 인사말-

안녕하세요. 금주 일요일 일곱번째 당고개 라이딩을 노원구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포근한  자리 마련하려 합니다. 우리 한 번 함께 라이딩해요. 그 것도 초보 라이딩으로 부담없이. 특히 당고개를 한 번이라도 오르신 분은 주저 말고 리플 달아주세요. 이 지역에서 그래도 가까이 연습할 수 있는 곳은 이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웹상에서 당고개라는 말만 나오면 가까운 이웃처럼 느껴지더군요. 세상사 야속타하지만 그래도 잔차를 사랑하는 이웃이 있다면 이 얼마나 행복한 삶의 한 부분이 되겠습니까. 서로 얼굴 익혀보고 지나가다 로드에서 보면 반갑죠. 더욱이 인사라도 하면 기분 아주 좋더군요.
일욜 아침 일찍 시작해 일찍 끝이 납니다. 교회때문에.
                                                                                              가족사랑 나라사랑

-우리 라이딩 코스 소개-

1) 덕능고개 2회 왕복 (제 속도 기준으로 2회 왕복 약 20분 소요)
(정확히 말해 고개 정상 군부대에서 인도로 내려오면 보도블록 끊기는 부분이 출발점-  
  즉 덕능고개 밑)
2) 도암사 1회 왕복
3) 학림사 1회 왕복

끝나는 시간 : 늦어도 8시 30분


* 급경사 걱정 마세요. 전 도암사 끌고 올라갑니다. 길이도 짧아  부담  없습니다.
* 약속시간 기다림 없음. 무조건 덕능고개 인도로 오르세요.
* 혹 늦는 분은 제게 꼭 문자 메시지주세요. 라이딩 중이라 소리 청취 어려움때문입니다.


****************************************************************
기상이변과 천재지변에도 라이딩은 계속됩니다. (예외: 제가 외박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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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2003.9.22 11: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제도 늦어서 덕능고개와 도안사는 같이 오르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나마 학림사에서 만나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지난주는 여러모로 무리하여 어제 좀 헤멨는데 두번째 올라갈땐 그나마 몸이 좀 풀려서 괜찮았습니다. 담주에 좀더 몸을 만들어서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추천하신 뽕페달을 한번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우선 중고장터에서 찾아봐야겠습니다. 저와 동행했던분은 김공훈님입니다. 왕이야님과 초안산에 갔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김공훈님은 속초라이딩을 학수고대하는 분입니다.
  • kwakids님 덕분에 토요일날 내생에 처음으로 중랑천 자전거 도로를 버서나 성산대교 찍고 왓습니다. 남들이 이 글 보면 웃을것같군요...ㅋㅋㅋ 갈때는 평균 30키로미터 전후 , 올때는 20키로 전후 타고온것같습니다. 저로서는 무척 힘든 하루였습니다....엉덩이가 얼마나 저리던지..... 길도 가르쳐주시고 패달링도 가르쳐주시고 밥도 사주시고 간식도 주시고 감사감사....
    일요일 아침에 당고개 나가보니 아무도없다 내가 처음으로 일등이다...덕릉고개 한번오르고 내려와도 아무도없다 .. 이상하다...
    다시오른다....오르는 도중 이상한 물체? 뒤에서 갠찬야고 물으시면서 앞서간다.. kwakids님이다. 무서운 번짱님이시다.....
    오르는 도중에 뒤에 사람이었나 몇번 뒤돌아 보아는데 .... 아무도없는데..... 내가 아무리 초짜라지만... 무서운 업힐속도.. 차이가 너무난다... 그래서 덕릉고개 세번왕복했다..... ㅋㅋㅋ
    도안사 언덕은 언제나 오를수 있나...ㅎㅎㅎ
    mtbox님 김공훈(아이디:블루 바이크님하셔는데...) 님 초안산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김공훈님 왈 이(초안산)산 초보 코스맟습니까... 물어보는군요 .... ㅋㅋㅋ 저도 초안산 처음와서 했던 말입니다...
    창동에 사시면서 초안산을 모르시다니... 공차러 오셔다면서... mtbox님 한번 타보셔요....아니아니 여러번.. ... 재미있습니다.
    저의 기준으로 말씀 드려습니다...
  • 말로만 당고개 들어봤던차에 작심하고 어제 낮에 당고개 찾아가봤거든요.근대 차들이 내옆으로 쉭쉭 지나가고 엄청 무섭던데..그래서 내려올때는 자전거 끌고내려왔다는거지요...회원님들께 민폐를 끼칠까 염려되면서도 배울수있는 좋은 기회인것같아 참석하고싶은데 일요일 새벽시간에도 차들이 많나요..?
  • 차들은 적지만 업힐은 인도 다운은 차도를 탄답니다....
    wooriyy님 저랑같이 민폐 끼치시지요... ㅋㅋㅋ 번짱인kwakids님 매우친절하시고 잘가르쳐주신답니다...
  • 아차 차... 일요일 어머니 모시고 고추사러 시골갑니다.. 참석 못할것 같군요..
  • kwakids글쓴이
    2003.9.23 08:13 댓글추천 0비추천 0
    wooriyy님 당고계방향이 아닌 경기도방향에서 덕능고개 오르는 것은 인도도 없고 차들로 인해 사실 모든 라이더들에게 부담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일욜 우리 번개 타임에는 차들의 위협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당고개역방향에서 오를 때). 오를 때는 인도로 다운힐에서는 차들이 없을 때 내려오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씀드릴 수 있구요 아예 인도로 다운힐 해도좋습니다. 전 혼자 탈때 안전을 위해 거의 인도로만 이용하여 업다운 합니다. 또한 당곡개전철역에서 덕능고개 입구까지 오는 것도 편도 1차로이기 때문에 만약 시속 30키로미터 이하로 오시면 차들로 인해 부담이 있기에 당고개전철역 사거리에서 동쪽 버스종점쪽으로 조금 우회하여 가시면 라이딩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라이딩 시 안전을 위해 팔, 무릎 보호대 초기부터 적응하세요. 다음 만남을 기대합니다.
  • 친절하신 설명 감사드려요 번짱님..버벅댈거 예상해서 아예 4시에 출발할 생각입니다. / 왕이야님께서는 초보인척 하시지마세요./ 다시한번 번짱님께 감사드리며 오늘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래요./당고개 만세~!!
  • wooriyy님 ...저 초보 맞습니다 맞고요..... 댁이 어디신데 4시에 나오실려고 그러십니까? 모이는 시간이 7시데...
    3시간 동안 당고개로 오시는 거리 입니까..? 아침공기가 차가와 져더군요.. 몸조심!
  • kwakids님 새벽에 계속타시나요? 저는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습니다. 감기조심하셔요...
  • 2003.9.24 21: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뇨. 요즘 오후 7시쯤 재현고등학교 운동장 20분 돌고 다시 정문으로 나와 재현 중학교 정문까지 언덕 오릅니다. 경사는 좀 낮아도 반복하면 땀이 나죠. 토탈 한 시간 가량 라이딩합니다. 근데 감기라뇨. 지금부터가 진짜 잔차 타는 계절인데... 시간 절약을 위한 약국만의 대충 약 보다 병원 진료가 돈 절약 몸 회복이 빠르더군요. ㅎㅎ. 좀 낫다 싶으면 연락주세요. 저녁에 시간되시믄 함께 타게.
  • 2003.9.25 12:41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학동에서 덕능고개 지나는대 전 좋은 줄알았습니다. 그러나 대형트럭이 많이다니고 위험하겠습니다. 오르다보니 절도있는 것같고 암튼 라이딩하실때
    조심들하세요.
  • 2003.9.25 15:57 댓글추천 0비추천 0
    newroute님. 일단 청학동에서 덕능고개 오르자면 현대오일뱅크지점에서 기준으로 제가 라이딩하는 습관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유소에서 오르다보면 오른쪽 작은 또랑과 함께 갓길이 있으니 이 길을 택해 오릅니다. 그러나 간혹 겨울엔 눈이나 흙이 쌓여있어 위험할 때가 있죠.
    2. 첫번째 급거브. 그러나 큰 커브이기에 잠시 페달링을 편하게하며 숨을 고른 후 갓길도 없는 중급 경사를 오릅니다. 이때부터 갓길도 없고 너무 오른쪽으로 붙게되면 오히려 차들이 빵빵거리죠. 전 차라리 편도 일차로이기에 1/3지점 잡고 최소 시속 두 자리 유지하며 죽어라 달립니다. 뒤에서 무슨 소리를 내던지 말이죠. 그러나 대체로 뒷 차량들이 경적을 자제하고 알아서 중앙선 넘어 저를 추월해 가는 것이 예삿일입죠. 아마도 삐질삐질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 가상케 생각되었는지도... 터널에서는 더욱 과감하게 한 차선 중앙에서 갑죠. 대형 차량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과 괭음을 함께하며 달리는 기분은 죽입니다. 갓길이 더 위험하기에 안전 차선 과감히 확보하고 지옥을 탈출하는 맴으로 죽어라 달립니다. 이것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근데 시속 한 자리라면 안돼죠.
  • 번장님. 드뎌 제 아뒤를 찾았습니다. 작년말 회원등록후 거의 치매에 가까운 기억력때문에 잊고 지내다 wild bike주인께 부탁해서 되찾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주일은 일찍 나가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뽕페달로 바꿀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는중인데 이번 주는 힘들것 같습니다. 혹시 뽕페달도 종류가 몇개있는것 같은데 시마노, 타임등이 제 시마노 신발과 맞지 않는 경우가 있을수 있을까요? 클릿이라고 하는넘은 모든 신발과 호환이 될까요? 궁금하네용.
  • kwakids글쓴이
    2003.9.26 14:36 댓글추천 0비추천 0
    엠티복스! 아뒤 되 찾음을 축하드립니다.
    질문은 Q&A로 해 주세요. 모두들 질문자의 간절도에 따라 답변 성의도가 차이가 있더군요. 전 아는 것이라곤 거의 없습니다. 창피하지만 말이죠. 드디어 번장의 울투라 허접이 서서히 뽀록나기 시작하는 때가... 지난 주 보았을 때 슈즈에 쇳덩이가 없던 걸로 기억되는데 아마도 샵에 가셔서 슈즈까지 확인하셔야 하며 특히 슈즈는 자기 발에 꽉 꽉 꽉 껴져야하므로 중고 구입시 신중하세요. 마치 스키 부츠와 같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은 시마노 M959(12만원) 페달입죠. 가볍고 탈착이 좋죠. 저도 아는 분에게 추천받아 구입했습니다. 장단점은 페달마다 있지만 잘 구분을 전 못하고 일단 이것으로 했기에 만족합니다. 신발도 스페셜라이즈(12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데 만족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라이딩 스타일과 물품등을 Q&A로 질문하시면 도움이 분명 될 것입니다.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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