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kids2003.10.02 15:05조회 수 657댓글 9

albaskin|10|70|녹천교위|오전6시 30분|3|없음|무제한|019-266-2741|마음은 멀리 산천을 따라갑니다만 현실이 제 발목을 꽁꽁 붇잡고 놓아주지 않아 이렇게라도....
아침 6시에 30분 녹천교(중계역->어린이교통공원->녹천교)위에 모여 중량천 잔차 도로를 따라 군자교, 거북선 나루터, 성산대교까지(편도 약 35km) 왕복 하려합니다.
끝나는 시간은 대략 9시 30분쯤. 조식은 각자 집에서 해결합니다.
성산대교에 도착하면 배가 좀 출출합니다. 영양행동식 필수입니다.
홀로 가자니 좀 외롭고 해서... 레이싱모드로 달립니다. 의욕 있으신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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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10월 2일 저녁 11시 59분까지 참가 굴비 한 명도 없으면 자동 폭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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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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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park
2003.10.2 15:4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참가합니다. 저는 이화교 밑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왕이야
2003.10.2 16:5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영양행동식 챙겨 참가하고 싶으나 내몸이 워낙 허접 하고 감기 후유증 남아 아직도 골골 ...--;
bikepark님 오래만 입니다. 예전에 중랑천 자전거 도로에서 같이타고 가다가 어떤 한 분이 우리를 제치고 지나가니
바로 뒤쪼차 가는 bikepack님.... 나도 쪼차가다가.....점점 .....거리가 머러져..... 으메 ..점으로 보이다 아에 내눈에
보이지도 안아 포기하고 돌아갓습니다...... --;
아주 빡센 레이싱 모드가 될것 같군요. kwakids님 왕복 70키로를 3시간에 같다오느게 초급 맞습니까?
난이도 중급....아니아니.. 상급으로 고치시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나는 진짜 널널한 번개 차아봐야겟습니다... 안전 라이딩.... 감기조심...
kwakids글쓴이
2003.10.2 18:4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야! 신난다. 바이크박님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번개를 유지케 해 주셔서. 내일 만나서 열심히 쫓아가겠슴다.
왕이야님. 그러시면 곤난하죠. 진짜 널널모드는 일행들이 점으로 앞서갈 때 비로소 마음의 포기와 함께 편안한 라이딩이 됩니다. 우리함께 뒤에서 싫것 잡담이나 하며 갑시다. 지금 오후 6시 45분 빨리 나가 1등 연습해야지. 말 되나.
니콜라
2003.10.2 18:4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ㅎㅎㅎ폭파하심 않되죠.^^
내일 군자교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군자교밑 잔거도로 어디쪽일지 모르는데...
내일 아침에 전화드리겠습니다.
드디어 kwakids형님을 뵙겠네요.
생각같아선 해장국 먹구 헤어지고 싶지만
내일도 정상근무인 팔자라서.....
내일 뵈요.
yyher1118
2003.10.2 19:1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난이도는 초급인데 레이싱모드라고요?(말두안되)
자일
2003.10.2 19:5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상계동의 주민으로서 와키드님 너무도 열정적으로 잔차를 타시는군요. 왕이야님 감기가 완전히 나으셨나 보군요.
전 내일 우리 둘째놈 학부형 초대 운동회가 있어서 참석은 못하지만 내일 중량천 도로에서 마주 칠런지 내일 전 예전에 같던길로 갑니다. 혹시 반대로 가지 마세요. 다른 분도 제가 지나가면 인사나 나누시죠. 제 잔차는 코나 노란색 풀샥 입니다. 아무 쪼록 즐라 하시고 다음에 뵙죠.
kwakids글쓴이
2003.10.2 20:4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얼쑤~ 좋네~
먼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고수님들이 '레이싱모드'를 쓰시기에 저도 용기를 내어 적었을 뿐입니다. 제게 허접이라 욕하지 마시고 앞서가세요. 저도 죽어라 한 번 밟아보겠습니다. 물론 안전이 제일 중요합죠.

<전 속도 내다가도 사람 나타나면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속도를 일단 반으로 줄입니다.> 내일 제 꼴지의 변명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드리는 노파심임다.

우리가 타는 잔차도로는 강북(녹천교)에서 한강(군자교)방향으로 가자면 왼쪽을 탑니다.
니콜라님 당연히 천호대교 방향이죠. 우리 파전 먹어야하는데... 마이콜님, 퀵실버님과 함께. 두 고수님께 은혜도 갑아야하고.
워리님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시니 먼저 나오셔서 성산대교 향해 가세요. 어려워 만시고요.
자일님 개명하고 다시 중량천 중간에서 또 뵙기에는 서운함이 많습니다. 빡센 업힐에서의 놀라운 클라이밍만큼이나 로드에서도 그져 뒤에서 구경이라도 할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에 다시 꼭 뵙고 싶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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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 정각에 기다림 없이 출발합니다. 왜냐하면 보고싶은 분들이 이화교 군자교에서 절 기달리걸랑요. 늦는 분은 성산대교 향해 신나게 밟으세요. 우리 추월하면 반환점에서 커피 쏩니다. 반화점(성산대교밑)에서 10분 휴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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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3 10:4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번개를 마치며
지난 번 강촌 번개에서는 대체로 연습한 보람이 있었던 라이딩이었습니다. 이번엔 로드 라이딩. 어떻게 변해있을지 제 자신이 궁금하였습니다. bikepark님은 소문에 로드의 달인이라고 들었고 니콜라님은 두 번 함께 장거리 라이딩을 한 경험이 있어 아마도 나와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냉정했습니다. 기본 체력, 라이딩 연습 시간(?) 그리고 플러스알파(장비)면에서 모두 뒤진 결과였습니다. 로드와 마운틴에서의 타이어 공기압도 제대로 모르고 뒤 타이어 방향이 바뀌어 있고 체력은 꼴찌고 뭐 이거 앞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기에 답답함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 성산대교까지는 평속 27나오더군요. 돌아오는 길은 속도가 떨어져 시속 26을 유지하려했지만 속도가 23을 겨우 넘나들더군요. 평속 깎아먹는 것은 시간문제. 결국 25.9로 마감했습니다.

bikepark님...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다음 기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오늘 죽어라 달리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니콜라님... “다음에 속초가면 제가 못 쫓아가겠습니다.”라고 제게 하신 말씀 지워주세요. 오늘 bikepark님과 나란히 달리시는 모습 보며 몹시 부러웠습니다. 님이 좀 잔차를 타는 시간을 줄여야 제가 그 나마 시간 투자하여 비슷해지는데... 아무튼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지금 막 라이딩 마치고 집에 들어와 샤워하고 이 글을 쓰자니 밤잠까지 설쳐 지금 몹시 피곤합니다. 한 두시간 자고 가족들과 공원이나 나갈 생각입니다. 비록 오늘 라이딩은 제 자신이 무척이나 초라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지만 내일은 좀 좋아지겠죠. 뭐 그쵸.
왕이야
2003.10.3 12:1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안 나가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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