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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당고개 사랑하는 모임|초급|로드

kwakids2003.10.12 18:35조회 수 916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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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skin|10|60|녹천교위|오전 6시30분|19|없음|무제한|019-266-2741|*******************************************************************************
                 7월 19일 (일)   당고개 사랑 번개 최종 공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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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이딩 방법 (팀 라이딩 총 64km)

- 집결지(녹천교)에서 kwakids 선두, 후미 왕이야 또는 channy21로 출발
   (진행하며 선두, 후미 교체)
- 행인 많은 로드에서 각자 라이딩(선두 휘슬 5회 이상 불어주기)
   (다시 일렬로 정렬)
- 간격유지 및 선두추월 절대 금지
- 성산대교에서 휴식(32km) 10분 : 행동식 및 충분한 물 섭취

2. 준비물 담당

- 펑크수리: wooriyy
- 튜브 : 각자 한 개씩
- 카메라 : kwakids
- 호각, 핸드폰 : 각자 준비

3. 시상

돌아오는 길 from 군자교 to 녹천교 등수로 시상함.

1등 : 최우선으로 원하는 상품 선택
2등 : 2등으로 원하는 상품 선택
이하동문

팀라이딩의 진수를 맛보실 좋은 기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빡세조 없이 모두 널널조 모드로 진행하며 대신 성산대교까지 왕복합니다. 생각해 보면 긴 거리도 아니고 우린 모두 초보인 만큼 서로 도우며 열심히 페달링 하며 땀을 흘리자구요. 32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방법은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회전수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 뿐 이죠. 특히 선두는 맞바람을 막아주고 나머지는 그 뒤에 바짝 붙어 최대한 바람을 피하며 달려봅니다. 가는 도중 제가 갑자기 치고 나가 앞서 기다리고 있다가 촬영도 하고 뭐 목표는 이렇지만 진짜 허기지면 먹어야죠. 이 모두가 잘 먹고 건강하자고 하는 것인데 말이죠. 좋은 밤 좋은 꿈 꾸시고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즐겁게 라이딩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리플 달지 않으신 어떤 분도 환영합니다. wooriyy님 남편님도 철티비라도 갖고 나오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아마 아내와 경쟁하는 것도 행복한 부부의 모습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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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공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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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 회 번개 후기-
오늘은 녹천교를 시작으로 좌우 로드 왕복한 후 초안산 타는 날. channy21님 먼저 나오셔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드디어 처음 뵙는군요. 이어서 wooriyy님 출현. 먼저 내려가 10분 정도 남았기에 기초 페달링 연습 함께 합니다. 알피엠 90유지 위해 10초에 15 rpm. wooriyy님 금방 자세 나옵니다. 안정된 상체에서 나오는 유연한 페달링. 알피엠 90유지하며 몸도 가볍게 잘 달립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뒤따르시는 chany21님 엉덩이가 좀 들썩이지만 힘이 장사고 자세 좋습니다. 첫 눈에 다음 제 자리를 물려 줄 분이라는 직감이.  왕이야님 합류하고 모두들 출발입니다. 배운 페달링으로 앞으로 전진. 모두들 의연한 자세로. 좋습니다. 뒤에서 지켜보는 전 행복합니다. 시속 27-30유지하며 모두들 잘 달립니다. 군자교 좀 못미처 뒤에 있던 제가 인터벌 스탠딩으로 40키로 넘게 쏩니다. 나중에 말씀하시더군요. wooriyy님이. “갑자기 번장님 앞서가시는 모습 보고 맥이 빠지던구요.”. 사실 저도 수없이 그 고통 당했습니다. 눈물도 마니 흘렸죠. 흘리세요. 그 것도 많이 눈에서 흘리시면 발전합니다. 이런거 보여줄라구 죽어라 눔물 흘리며 연습했습니당. 어! 벌써 군자교. 잠시 쉬고 되돌아 갈 시간. 전 먼저 앞서갑니다. 왜냐면 제 기록을 측정해야 하기에. 보통 돌아오는 이 길은(성산대교에서) 평속 23-25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 발견. 왜 속도가 안 나지. 나중에 왕이야님이 가르쳐 주십니다. 중량천이 흐는 것을 보면 되돌아가는 길이 약간의 오르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 오늘에서야 그 단순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아무튼 그러나 오늘은 27 내외 유지 가능합니다. 그렇담 성산대교 갈 때는 평속 33유지하고 돌아올 때는 27유지해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래야 토탈 평속 30. 녹천교 지나 태풍 매미로 끊긴 지점 반환점 돌아와 쉽니다. 잠시 후 일행들 도착합니다. 이 지점에서 울리님 음료수 쏘시고 아쉬운 이별. 엠티복스님과 김공훈님 합류하며 왕이야님 앞장서고 초안산으로 향합니다. 전 초안산 두 번째. 생각 보다 정말 재밌습니다. 나무 계단 내려오고 그 옆으로 지나고 긴장하며 내려가고 또 그 옆길로 요리조리 비틀거리며 모두들 땀 흘리며 잘 올라옵니다. 야~ 신난다. 다시 핼기장. 모두들 아쉬운 마음에 삼사십분 더 타려했으나 엠티복스님 펑크. 번장인 전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달려들었지만 결국 해결 못하고 시간 30분 지체. 윽~ 죄송. 집에 돌아와 전문가에게 알아보니 펑크 수리 시 쇠주걱으로 인한 튜브 펑크가 잘 나니 매우 조심하라는. 그 것도 모르고 마구 집어넣어 후볐으니 없던 구멍이 4개나 났죠. 결국 내가 약주고 병 준 셈. 큰일이네 튜브값 드릴려면 어떻게 해야지. 집으로 돌아오니 10시 30분. 청학동 사는 후배에게 집에 있던 사이클 주기로 했던 시간. 정말 바쁩니다. 교회 정신 없이 갔다 다시 micoll님 만날 시간.

channy21님 힘이 역시 대단하십니다. 멀리서 와 주셔서 고맙고요 다음에 새로운 이벤트 준비했습니다. 오세요.

wooriyy님 마지막 로드 시속 34 축하드립니다. 뒤에서 본 안정된 페달링과 90알피엠 환상입니다. 음료수 쏘니 더욱 예뻐 보이십니다. 열심히 연습하세요.

mtbox님 오늘 고생 무지 하셨습니다. 한쪽 뽕페달로 힘들게 하시는 모습이었지만 정말 장하십니다. 그나저나 빨리 다른 쪽 페달 해결하시고요. 번장으로서 끝까지 펑크 책임져야 했지만 중간에 포기해 너무 죄송합니다. 솔직히 집으로 돌아오며 정말 속상했습니다. 한 가지 결심이 생겼습니다. 집에 있는 잔차 가게에서 주인이 쓰던 타이어 전용 본드 사온 것이 있어 이 것을 가지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김공훈님도 오늘 즐거웠습니다. 오늘 이 두 번짼데. 참 아직도 평페달이! 빨리 뽕으로 바꾸시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서두르세요. 다음에 또 뵙으면 좋겠습니다.

왕이야님. 오늘 초안산 번짱 좋았습니다. 정말 많이 다니신 흔적이 몸에 배어 있더군요. 앞으로도 열심히 앞장서시고 뒤에 전 쫓겠습니다.

이강우님과 쿨텍스님. 이 글 읽으시고 반성(죄송)을 좀... 이렇게 후진들이 열시미 하는데 말이죠. 그럼 취권이라도. 아마 오늘 분명 강촌에 가셨으리라 위안해 봅니다.

오늘 늦게 올린 것은 지금까지 오랜만에 micoll님을 만나 제 집에서 컴퓨터와 지난주(?) 갔던 가리왕산 라이딩 얘기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윽 그리운 가리, 가리산, 가리왕산 언제나 가보나. 만약 누가 금강산과 가리를 택하라 그러면 전 가보지는 못했지만 가리를 택할 랍니다. 제 꿈입니다. 그 곳에 가는 게. 덕분에 어제 겨우 시간 내어 장본 세 식구 일주일분 특별 메뉴 모두 없어졌습니다. 그래도전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잔차로 너무도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입니다. 사부님부터 해서 고마운 여러분들.


-코스 소개-
10회 당고개 모임을 맞이하여 이번엔 팀 로드 라이딩을 개최합니다. 빡세조. 널럴조 두 그룹으로 나누어 라이딩을 합니다.

이른 아침에 나오려니 정말 날씨가 매우 춥더군요. 그래도 고수님들이 참여하신다면 배우는 기쁨에 용기를 내여 페달링도 가볍게 연습에 임할 수가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라이더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래 코스별 라이딩 시간 및 거리를 참조하세요.

06:30 녹천교 (0km)
06:40 이화교 (5km)
06:50 군자교 (10km) 널럴조 5분 휴식
07:20 한강거북선나루터 (25km) 널럴조 10분 휴식 후 유턴.
07:30 성산대교 (30km) 빡세조 10분 휴식 후 유턴.
08:20 군자교 (50km) 널럴조 5분 휴식
08:40 녹천교 (60km) 모두 10분 휴식
09:00 초안산
10:00 녹천교

* 구간별 거리는 녹천교 군자교 성산대교 포인트로하는 근사값입니다. 정확도는 @#$%&

* 휴식을 취하는 동안 행동식 미리 섭취 필수. 배고품을 느낄 때 이미 라이딩은 끝입니다.

* 널럴조는 50, 빡세조는 60키로 미터 라이딩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조를 선택하여 리플 달아 주세요.

빡세조 : 성산대교까지 평속 30 이상 각자 non-stop. 돌아올 때 평속 자기 맘 non-stop.
널럴조 : 모두 한 몸이 되어 갈 때 평속  27 돌아올 때 24

*라이딩 방향은 녹천교에서 군자교로 가자면 오른쪽 잔차도로를 이용합니다. 물론 돌아올 때도 이 길을 이용합니다.

*기다림 없습니다. 06:30 칼같이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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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주일. 꾸준한 연습으로 장거리에 도전하세요.  페달링! 페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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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키즈님, 어제 첨 뵈서 반가웠습니다. 잔차타는 모습 대신 술먹는 모습만 보여 주태백 이미지 굳어질까 걱정이네요. 담 기회에 꼭 같이 타시죠.
  • 2003.10.12 20:55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이구, 이거 정말 열심히들 이십니다. 긴장돼서 한 번 나가볼까 하다가도 겁나서 되돌아옵니다. 한 번 더 만나고 싶은데, 요즘 제가 차도 라이딩 스타일도 급격하게 변하고 있어서... 잔차 많이 무거워졌고, 평페달이고, 조금 과격해졌습니다. 도로에서 죽어라 밟으면 30, 그 속도로 10분이면 켁! 초안산에서 콰키즈님과 결합하려해도 제 초안산 평속은 아마 한 5km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긴 저 속도계도 없습니다! 같이 어울리는 맛도 보통이 아닌데... 요즘은 주로 혼자 타고, 가끔 기회 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립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라이딩!
  • kwakids글쓴이
    2003.10.12 22:10 댓글추천 0비추천 0
    cooltex님 단 한번도 함께 타본적은 없지만 님의 사조님이 그러시는데 제가 몸시 딸린다고 들었습니다. 어려워 마시고 담주에 꼭 나오세요. 사조님과 님 뒤에서 열심히 쫓겠습니다.
    sync님 제가 잘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일단 이렇게 일을 만들어 놓고 연습하겠다는 굳은 의지입죠. 그래서 남은 일주일이 기대속에 열심히 연습하게 됩니다. 아마도 목표 달성 가능성 30% .그래도 단 1초라도 줄이면 기분 좋죠. 긴장된다고 하셨는데 바로 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연습하면 됩니다. 그래야 잔차 동기 유발 울투라됩니다.
  • 케이와키드님 덕분에 일요일 편하고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컴도 가르쳐 주시고 책에다 프로그램에 cd케이스에 맛난 특별식들 정말 고마웠구요 빌려주신 우산 지금 쫙펴서 말리는 중입니다.
    사모님께서 인상이 아주 좋아 보이시더라구요
    꼬마 아가씨도 너무 귀여웠구요 무용 연습 많이 해서 발레리나가 되면 얼굴로 반은 먹고 들어가겠던데요 ㅎㅎㅎㅎㅎ
    근데 오늘 제가 댁에 있는 자원을 너무 많이 고갈 시켜서 어떻하죠 갚아드려야 하는데.........
  • 에구,, 참석 리필만 달아놓고 늦잠자느라-_-.. 전날 싱크님의 초안산 번개 다녀왔고요 초안산코스 50% 정도는 감 잡은거 같아요. 맞나?
    2번 자빠졌는데 마지막은 데미지좀 많이 먹었네요. 콰키즈님 스탈을 보면 넘 전투적?으루 잔거 타시는거 같아 겁납니다~~
  • 1.일등으로 가서 잘난척하고 폼잡고있을라고했는데 번짱님과 channy21님 미리 와계심.
    2.이제남은시간 8분동안 페달링 기법을 설명하고 바로 출발한다는 번짱님의 빈틈없는 몸놀림에 소름끼친다.
    3.삼분(3명)이 나란히 가볍게 출발,조금후에 맞은편에서 왕이야님이 신나게 밟아대며 웃으신다.
    4.사알짝 브레이크잡고 인사할라고하는데 뒤따르시는 번짱님의 '인사 나중에하고 멈추지말고 계속 페달질해라'는 지시에 기가질림.
    5.오죽이나 속이 터지셨을까.내뒤의 번짱님께서 '끝에서 기다릴께요~'하시곤 귀신같이 쏘면서 사라지신다.야속하게시리...
    6.육신이 마비된거처럼 찌르찌르하고있는데 내시야에는 아무도없다.맥이 탁풀린다.자전거 탈맛이 뚝 떨어진다.
    7.칠칠맞은생각 버리고 다시 알피엠 신경쓰고 페달질하다보니까 첫번째휴식지점에서 미리도착하신분들 쉬고계신다.
    8.팔걷어부치고 오던길로 다시 빡세기 끝지점까지 간다.이번엔 나를 왕이야님께 맡기시고 번짱님께서 앞서가신다.
    9.구토할거같은 울렁임을 느끼면서 바로앞의 channy21님의 모습도 어느새안보인다.에라모르겠다 왕이야님만 믿자.
    10.열나게 밟아대다보니까 어느새
    왕이야님의 말씀(얼쑤~좋고!그렇지~좋아좋아~속도좋고~계속그렇게 옳치!힘!30으로간다 아싸~!!)에 저절로
    패달링이 가뿐해진다.바로 이건가부다.뭔가 느낌이온다.근대 시간은 종료됬다.

    그거참 희한합디다.
    내 등을 밀어주는것도 아니고 대신 페달질해주는것도 아닌데
    한마디한마디의 말씀들이 곧바로 힘으로 전달되어진다는것이...

    처음 출발지점인 녹천교에서 초안산팀과 잠깐 인사나누고
    다섯분 전원모두 한번씩 자빠링 하시는것 구경후 귀가.
    많이 다치시지 않았기를 바래요.

    왕이야님.그당시엔 전혀 몰랐는데 이제서야 진심으로 고맙고
    생명수마저 홀랑 뺏어마신것 정말 미얀했어요.그땐 목이 타들어가 미칠지경...

    본인스스로가 '허접이라서 개인지도 받을라고 일찍왔어요'라 하시던 channy21님.
    초안산 처음이래면서 한가운데 나무계단으로 앞바퀴들고 성큼성큼 올라가시는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번짱님.
    저에 대한 칭찬은 제가 진짜 잘해서가 아니라는것은 저도 알고있어요.작전이지요??
    개개인의 체력,실력,심장박동수,페달회전수 등 일일이 체크하시며 이끄시는 모습.
    감히 누구도 범접하기 어려운 위력에 자전거 타는것은 결코 장난이 아니라는것을 깨닳았어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기초부터 정확히 배우고 넘어가기로 결심했답니다.

    한치의 틈도없는 계획적,체계적인 번짱님의 모임을 알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 역시 이론보다는 한번의 실습이 중요하다는것을 깨닷는 번개였습니다. 번장님 감사합니다. 초안산에서의 왕이야님의 가르침도 감사합니다.
    페달링이 중요한줄은 알고 있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글로만 보다가 kids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연습하니 감이 옵니다. 열심히 연습하여 번장님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wooriyy 폼이 아주좋아 선수 같았습니다.(우리와이프도 빨리 자전거 태워야 하는데) 음료수 잘 마셨습니다. 다음엔 제가 대접하겠습니다.
    다음주일 널널조로 참가합니다. (열심히 연습해쟈지) 행동식 제가 준비합니다. (찜~~~~~~~)
  • 일요일 아침 비온다고 기상대에서 그랫는데... 비안오고 날씨 ~~~굳~~웃
    비온다고 하여 전날 준비 안하고 잠을 자... 번개시간 맞출려고 허둥지둥...
    물통에 물채우고 냉장고에서 행동식(초코렛.. 딸들아 미안하다...) 한움꿈 집어들고 약속장소로 향하는데..
    사간이늦져 .. 기아 높게 하고 있는힘없는힘 다하여 페달링.. 약속장소 도착하니.. 번장님 출발직전...으메 힘들어...
    바로출발... 나 오늘 죽~었다...
    번짱님 나보고 선두로 가란다...이런..내뒤에 WOORIYY님,CHANNY21님,번짱님 뒤따라오신다..
    ..속도를 유지할려고.. 왕이야 X싼다... ㅋㅋㅋ
    반완점 가까이 도착할 지점에 번짱님 앞으로 날라가신다...왕이야 바로 쫃는다...그리고 바로 지침... 머러지는 뻔짱님 ...대~단해요~`
    돌아올땐 울림님 함께 라이딩.. 평속 25KM유지하신다... 막판에 34KM 기록세우신다.. 왕이야 옆에서 쪼차갈려고 X싼다..대~단해요~
    왕이야 오늘 여러번 X싼다.. ㅋㅋㅋ (글이 점점 지져분해지지..ㅋㅋ)
    CHANNY21님 힘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인상도 좋으시고... 그리고 가르침이라니요? 제가..ㅋㅋㅋ 초안산 진입할때.. 웃겨서 글못습니다.. ㅋㅋㅋ 왕이야가 기아 2~3단정도 늫고 오라가셔요 라고 경험담 말씀드리고.. 몇분 올라가는것 보고 왕이야 출발.. 바로 자빠링
    .. 아상하다..저번엔 올라같는데.. 다시도전 .. 역시 자빠링 .. 포기하고 끌고 올라간다... 한참 가다보니.. 앞기어가 2단? 이렇수가..
    남들 한테는 2~3단으로 가라고 해놓고... 왕이야! 12단으로 ... ㅋㅋㅋ 바보...
    정상에서 다운링 하는데 번짱님 탄성을 지르신다.. 킅네준다. 재밉다.라고..... 역시 다르다...
    엠티복스님 초안산 처음이라 고생? 하셨습니다.. (빵구도 나고....ㅎㅎㅎ. 빵꾸때우느거... 생각만 해도 웃음이납니다...네사람이 30분이상 주져안자 바뀌 잡고 씨름을했쓰니 ...ㅋㅋㅋ . 지금 생각해보니 울리님에게 부탁 할 것...ㅋㅋㅋ...)엠티복스님 두번째는 다름니다.. 불루 비이크님도 처음에는 이코스가 초보코스 맞야고 햐셔거든요.. 어제는 날라다니싶니다..
    ...... 어째거나 참 재미나는 번개였습니다..

    아참 ... 울리님 음료 감사합니다... 평지 시속 34키로 돌파 기념으로 쏘신걸로 생각하겠습니다..ㅋㅋㅋ 다음에 시속40키로돌파 되면 또쏘셔요..ㅋㅋㅋ



  • 2003.10.13 19: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상하네요~ 글올릴려고 기껏 썻는데 'ㄴ ㅣ ㅁ ㅇ ㅏ'란 말이 부적절하다고 메세지 뜨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데....어제의 사건비화를 자세히 썼는데 올릴수 없어서 아깝네요.,
  • 2003.10.13 19: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침에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초안산에 오르기를 시작할때부터 엄청 해맸습니다.
    시작하자 마자 넘어졌는데 오늘의 운명이 점쳐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으~ 앞으로 내운명은?
    계단타기도 첨이라 무섭고 손이 부들부들 거려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덩치가 아깝다란 생각도 들더군요.
    넘어지고 자빠링 여러번 하니깐 왼쪽 장갑의 손바닥부분이 횡하니 없어지고 하얀 속살이 보이더군요.
    애구애구 그래서 어제 장갑도 개비했습니다.
    초안산에서 그럭저럭 마무리가 되는가 싶었는데 제 잔차 빵구 때우느냐고 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
    시간들이 없어서 결과론적으로 때우기는 실패였지만 덕분에 패치하는법도 그렇고 튜브가는것도 완전 마스터 경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
    초안산아래 저희 회사 직원한분이 계십니다. 그분께 도움을 요청하여 트라제타고 집에 갔습니다. 마치 구급차타고 가는 기분이었슴다.
    ..............
    근데, 더 열받는일이 오후에 벌어집니다.
    오후에 장갑과 예비튜브 두개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잔차에 달라 붙었습니다.
    먼저 왕이야님의 올드튜브를 뺐습니다. 이전에 두개의 패치가 있었고 오늘 아침에 번짱님께서 만든 두개의 패치가 있었죠.
    바람을 좀 넣고 싱크데에 담가봤습니다. 대체 어디가 새는거야?
    보니깐 공기주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패치가 문제가 있었더군요. 번짱님께서 손수 메드인차이나로 패치시킨 그 곳이었습니다.
    좋아~ 그래서 제가 갖고있는 메드인코리아 패치로 처리하고 바람을 넣으니깐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왕이야님! 패치된 예비튜브를 담주에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사온 예비튜브를 타이어속으로 넣고 바람을 넣으니 이것도 완벽 해결되더군요.
    먼가 뿌듯한 기분으로 정리하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던 순간.
    그순간 그날의 문제아...바로 우리가 제일먼저 제 잔차 앞바퀴에서 빼낸 튜브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어차피 패치의 달인이 됬으니깐 이것도 한번 고쳐보고 싶더군요.
    정말 자신감이 팍팍 생기더군요.
    ...................차라리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으~......
    에~그래서 바람을 우선 넣고 어디다 패치를 할까를 찾기로 했습니다.
    원래 일요일 아침에 우리는 공기주입구가 고장나서 바람을 못넣을것이라 생각했었죠? 아마.
    근데 이튜브는 그게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주입구 근처 쁠룩 튀어나온곳을 이리조리 한두번 땡겨보니깐 전혀 문제가 없는거였습니다.
    아니 이럴수가~~~~~
    여러명이 30~40분 고생고생하고도 포기했었는데.
    바람을 넣었습니다.
    왠걸 빵빵히 잘 들어가고 상태 굳이더군요.
    으~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이사실을 접하는 번짱님, 왕이야님 정말이지 아찔하지 않으세요?
    교훈은 '앞으로 고생하기 전에 차분히 잘 체크해보자'라고 결론지어봅니다.
  • 2003.10.13 19:47 댓글추천 0비추천 0
    휴 찾았다. '님'자와 '아'자가 한칸뛰고 떨어져 있었네요. 휴 왜 이러지 증말 하는일마다.
  • 푸하하하......오우 노~우 ....30분 더 타지 말라는 하느님의 계시가....ㅋㅋㅋ. 오늘부터 패치맨으로 인정합니다...ㅋㅋㅋ 번개때 빵구는 엠티복스님 담당이십니다...ㅋㅋㅋ
    내일 오전 시간 널널 합니다.. 아침에 초안산 탈려고합니다. 평일이라....
  • 2003.10.13 22: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요즘 인터벌과 장거리 로드 라이딩에 임하는 마음으로 빡세게 탔더니 양쪽 무릎 바로 위 안쪽 지점에 없던 근력이 튀어나왔습니다. 원인을 생각해 보니 평상시 라이딩 할 때 페달링 하면서 양 무릎을 서로 약간 안쪽으로 해서 의식적으로 젓다보니 생긴 것 같습니다. 힘이 빠질 때 다리가 벌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이렇게 연습했던 거죠. q&a에 올려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충 맞는 것 같습니다.

    -인터벌 연습 네번째-

    오늘도 앞 운동장에 나가 연습하려는데 청학동 사는 후배에게 전화가 옵니다.
    후배 : 선배! 내일부터 당고개 전철역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데 저녁에 라이트가 없으니 라이트 좀 구해 줘.
    하는 수 없이 일단 롯데마트로 가서 앞 라이트와 뒤 깜박이를 사고 운동장으로 왔습니다. 시간은 7시 40분쯤. 어깨에 맨 가방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할인마트 갔다왔으니 워밍업이 필요 없어 곧바로 인터벌 시작합니다. 어 고등학교 정문이 닫혔네. 작은 문을 살짝 밀어보니 다행이 밀립니다. 완전히 그 놈을 젖혀놓고 타임 영점 세팅하고 올라갑니다. 사단으로. 한 바퀴 돌고 두 바퀴 돌려니 용기를 내 한 단 더 올립니다. 그런데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도 5단으로 두 바퀴를 돕니다. 도저히 힘이 들어 가로등을 지날 때 기어를 체크하니 이런 6단에 맞춰있습니다. 아이고 다리야. 그래 한 단 낮춰 진짜 5단으로 올라갑니다. 좋습니다. 마지막 남은 두 바퀴는 4단으로. 좀 편하게 느껴지며 오늘 열 바퀴 끝맺음 합니다. 타임 체크하니 16분 1초. 그제보다 2초 단축합니다. 아깝습니다. 등에 가방만 없었어도. 그리고 기어 변속 제대로 하고 정문 큰 문이 열렸다면 시간 더 줄일 수 있었는데. 그래서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또 단축해야지. 예서 멈출 수 없어 다시 중학교 정문 오르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젠 인터벌이 아닌 그냥 엉덩이 붙이고 끈기로 200미터 언덕 오르기 연습입니다. 3단으로 오릅니다. 아직도 전 초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개를 땅에 떨구고 마음을 비우고 차분하게 페달링하며 정상에 오르면 좀 페달링이 가벼운 느낌이. 그러나 고개를 정상을 바라보고 자꾸 힘든 생각을 하면 정말 페달링이 무겁고 힘듭니다. 바로 이런 마인드 콘트롤 때문에. 아무튼 다섯 바퀴 마치고 귀향합니다.

    micoll. 갚을 길이 있죠. 일욜날 오전 6시 30분에 저와 함께 한번 놀아주면 되는데...

    kbj1217. ‘전투적’이란 표현은 오히려 저보단 님에게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전 겁이 많은데. 전에 보셨죠. 의정부 소각장 돌아오다 다리 못 건너고 제가 잔차 드는 것. 해병대 코스에서도 님이 막 내려갈 때 전 무서워 들고 끌고. 또한 이번에 님의 큰 데미지가 바로 증거입니다. 완쾌되어 함께 라이딩 할 날 기원합니다.

    wooriyy. 전 없는 것 꾸미지 못합니다. 맞고요. 그제 못 나오신 이유 듣고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했습니다. 사실 작은 멍이라는 게 점점 커지다가 또 그 옆쪽으로 이동을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더 넓게 분산되다가 농도가 약해지며 사라지더군요. 큰 상처는 아닌 듯 했지만 아마도 자세히 보면 약간의 색깔 차이는 있을 듯 합니다. 열심히 하시구요. 그리고 일욜날 아시죠..

    channy21.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이번 번개 참가 리플을 달아주시니 몸들 바를. 틈틈이 하루하루 연습한 내용을 여기에 달아주시면 더 열심히 하게됩니다. 일주일 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라이딩 기대합니다. 그래도 최소한 솔로가 아닌 님과 제가 듀엣으로 열심히 달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mtbox. “선 무당 사람 잡네” 그 날의 제가 무당입니다. 이런 말 쓰면 안 되는데. 멀쩡한 튜브 고장났다고 내 팽개치고, 대여 받은 튜브 오히려 구멍 네 군데나 내고. 패치 붙이겠다며 나쁜 본드 쓰고, 이도 모자라 패치 거꾸로 붙이고 이 모든 게 제가 자신 있어했던 펑크수리라니. 만약 우리가 큰 산 타다 이런 일 당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100%해결해야 합죠. 그렇지 못하면 잔차 끌고 수 십 킬로미터를... 그래서 난중 인간애가 쌓이나 봅니다. 다가오는 일욜날 울트라 난 속에 인간애를 우리 한 번 만들어 봄이...

    왕이야. 초안산 모습이 떠오릅니다. 가장 즐겁게 타신다는 느낌. 그래서 우린 만나면 즐거운가 봅니다. 작지만 오밀조밀 포근한 임도. 오전 즐겁게 타시고요 내일 저녁 8시 30분쯤 전 운동장으로 나갑니다. 참고하세요.
  • 2003.10.13 23:02 댓글추천 0비추천 0
    kbj1217님, 마지막 데미지 좀 크게 먹은 부위, 난 알지롱!! 저 많이 당했고, 요즘도 수시로 당합니다. 충격, 크지요! 정말 크게 당하면 눈물 납니다!
    전 거긴 아닌지만, 엊그제 말고 그 지난 주 토요일에 해병대 갔는데, 컨디션 정말 않아아서 그만둘까 하다가 그래도 길 나서서 로드 이동시에도 비몽사몽, 업힐 시에도 비몽사몽하다가 다운힐하면서 역시 건성건성하면서 집중력 잠시 놓친 사이 각도 센 마사도 구간에서 한 번 갈았습니다. 오른 쪽 어깨! 싸구려 저지 오른 어깨 완전 작살나고, 어깨와 팔꿈치와 오른 손 갈고... 피칠하고 장난 아니었고, 집에 돌아오니 피칠한 제 모습 보고 안사람 거의 기절했습니다. 상처는 가벼운 것이었는데, 피가 주는 시각적 효과 때문에...
    근데 정말 억울한 것은 다치기 바로 직전에 상체 가드 팔아먹었다는 거! 하고 나가면 약간 쪽팔리기도 하고(혼자만 유난스러운 것 같아서), 덥고 더추장스럽기도 하고, 중요한 것은 그거 하고 있을 때 자빠진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 팔아먹었더니, 바로 보복이 오더군요. 지금 중고 상체 보호대 구입 프로젝트 들어갔습니다.
    아무튼 지난 주말 초안산에서 계단 성공적으로 데뷔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바위 데뷔 들어가셔야지요? 정말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kbj1217님과 단둘이서 초안산 풀코스 한 번 돌까요? 코스 학습삼아?? 관심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토요일에 해병대 포기하고 초안산과 무수골로 ...
  • 6시 30분이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그시간에 거기에 가게 되면 잘거리를 못나가게 되고, 그럼 키드님 약올릴만한 쏘스가 없어 짐으로 별 일이 없는한 어려울것 같은데요ㅎㅎㅎㅎㅎㅎㅎ 메렁
    결정 적으로 못나가는 이유
    너무 빡셀거 같음 분위기
    매일 인터벌이니, 업힐이니,평속 30km 라고 외쳐 대시는데 어떻게 나가요
    요즘은 제가 라이딩 나가서 후미 안시켜주면 삐져서 잔차 안탄단 말에요
    장거리 라이딩 나오시면 제가 책임지고 키드님 선두조로 밀어드릴께요(이럼 염장 확실한가?)
    으허허 이번주는 박달재 사과 먹으러 갑니다.(확인 사살)
    허걱 빨리 도망가자 ...... 후다닥
  • kwakids 님 여전히 열심히 라이딩 하시는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내년 봄까지 배에 王자 만든다는 목표로 노력중인데 정말 힘드네요 ^^
    거리만 가까우면 매일 뵐 수 있을 것을 ...
    강서쪽에 한번 놀러오세요~
    다음에 뵈면 식사한번 대접하겠습니다. 꾸벅~
  • 2003.10.15 00:13 댓글추천 0비추천 0
    키드님! 안녕하시죠?
    여전히 열심히 타시는군요. 부럽습니다.
    그런데 후기를 여기다 쓰시는군요. 흐음~ ^^;;
  • 2003.10.15 09: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제도 갔죠. 근데 어제 직장에서 후배에게 라이트와 테일 깜박이를 건네 주었는데 글세 라이트 거치대(?)가 없지 뭡니까. 그래 퇴근 후 다시 갔다왔죠. 8시쯤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지나는데 대형 학원버스에서 하차하는 그 수많은 초등학생들. 학원 강사 분까지 나와 교통정리 및 안전 지도. 아마도 제 딸아이 만한 아이들도 수두룩하고 저마다 종이컵에 떡볶이 넣어 뭐가 그리 좋은지 조잘거리며 겉으로는 마냥 행복한 얼굴 같기도 하구요. 어른인 제가 우리네 아이들의 현실을 보며 잠시 슬픔에 빠져봅니다. 누구의 죄인지... 애들 교육만 생각하면 한 숨만...

    -인터벌 연습 다섯번째-

    어제의 실수를 교훈 삼아 오늘은 정신 똑바로 기어 세팅 다짐하며 워밍업 합니다. 자 언덕 오르기. 열 바퀴 마감하고 타임 체그 하니 16:00. 바로 16분입니다. 그래도 어제보다 1초 단축입니다. 근데 이상합니다. 바로16분 뒤에 있는 00이라는 것이 제가 바퀴를 돌리니 그 회전수가 표시되더군요. 제가 생각했던 초가 아니라. 오른쪽 상단엔 가장 작을 숫자가 표시되는데 10이 되면 바로 초로 생각했던 00이 01로 바뀌더군요. 결국 초라고 생각했던 것이 타이어가 10바퀴 돌면 01로 표시되는 회전수. 그 밑에는 00 hr로 표기되어 시간은 0이란 말이죠. 제 결론은 아마도 타임 체크는 시간과 분만 알 수 있지 초는 알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왕이야님 제안으로 정암사 함께 오릅니다. 이 야심한 밤에. 라이트 불빛땜시 도데체 업힐 하는데 멀미가 날것 같습니다. 다운에는 정신이 어지럽고요. 그래도 한 바퀴는 서운하여 3바퀴 돌고 내려옵니다. 야간 등산로 급경사 라이딩은 좀 위험한 것 같습니다. 정신도 어지럽구요. 이어서 왕이야님 사시는 청암에서 당고개로 향하는 현대아파트 뒷길 로드 라이딩을 해 봅니다. 비교적 경사는 완만하며 산자락에 위치해 있어 공기 좋고 길이도 뭐 좀 짧지만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감하고 귀향하니 9시 40분.

    *****************************************************************************
    이번 토욜날 2:00 - 5:00 pm 녹천교 <-> 성산대교 왕복 라이딩 예정
    (누구든 시간 되시면 연락 주세요. racing mode)
    *****************************************************************************
    sync. 시간 되시면 로드 라이딩 마치고 제가 초안산 함께 타면 좋게습니다. (04:30 pm)
    micoll 아쉽군요. 사과나 하나 택배로 부탁드립니다.
    즐거운하루. 제가 잔차 입문하고 함께 처음 라이딩 하며 잔차에 관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사부님. 토욜날 번개 한 번 만드시면 저로서는 영광입니다.(새벽부터)
    퀵실버. 전 님 뒤에서 쫓다보니 항상 가볍게 들썩이는 힙이 그려집니다. 히히. 지난 여름 레드맨님과 홍천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250km(?) 아무튼 엄청 힘든 라이딩 하셨던 투어후기 감동입니다 . 저도 이끌어 주시면 함께 가겠습니다. 왜냐면 낙오돼도 그냥 냉정히 가시지 않는 분임을 믿기에.
  • 난 일주일에 한번 타는것도 벅찬데...
    우찌하여 번짱님과 왕이야님께선 맨날맨날 그 혹독한 훈련을...
    사람 마음이야 제가 어찌할바는 아니지만서도 자전거만큼은 간간히 쉬게 해줘야되지 않겠습니까.
    자기가 타는 자전거를 그렇게 못살게 구시면 자전거가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그러시고서는 또 본인들 피곤하답시고 샤워 싹하고 밥 많이 드시고 주무시겠지요.
    온갖 험한길 댈꾸다니면서 고생시킨 자전거야 어찌되던말던 내동댕이 쳐버리면 그만이고...
    입장을 한번 바꿔놓고 생각해보셔요.
    자전거가 무슨죄가 있습니까.

    하루하루 번짱님의 라이딩기록문을 읽을적마다 난 그렇게 하지못함으로 인해 샘도 나고
    또한편 일주일마다 느껴야하는 점점 멀어지는 실력차이로 의욕이 상실할즈음에는
    자전거 들여다보며 이야기라도 나누다보면 위안이 되곤합니다.(나누는게 아니고 나혼자 주절주절)
    자전거야.나는 비록 널 일주일에 한번밖에 대리고나가질 못하지만
    그날을 위해서 널 깨끗히 씻어주고 구석구석 단추 꽉꽉 조여주고 기름도 예쁘게 발라주면서 널 푹 쉬게할거야.
    그래서 너와 외출하는날에는 절대로 널 다치게 하지않을래.내가 다치면 다쳤지 너는 내가 지켜준다.
    몇일 안남았으니까 답답하더래도 좀 참아...알았지?

    널널조 참가.

  • WOORIYY님 .... 오~호.. 널널조 참가~~ 굳~웃 ...

    ㅋㅋㅋ... WOORIYY님 저는 맨날맨날 안탑니다... 일주일에 한번두번정도 ...매일 타고싶어도 시간태문에......ㅋㅋㅋ
    저도 시간이 되면 널널조 참가합니다. 시간은 그때가봐야합니다.. 빈자리 하나 남겨쥬셔요...번짱님...오늘도 야근..후~
  • 번짱님... 중랑천 자전거도로 녹천에서 군자쪽으로 오른쪽도로는 한강도로로 연결되는 부분이 위험하지 안을까요?
  • 2003.10.16 11:55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젠 이강우씨와 함께 학림사 갔습니다. 하지만 바로 직전 딸과 함께 저녁을 함께 먹었죠. 아주 많이. 오랜만에 간 그곳. 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멋지게 올라가고 픈 마음에 사부님의 그림자를 가까이 두고 뒤를 밟았습니다. 두바퀴째. 좀 몸이 풀린듯 하지만 간격은 좀 더 벌어지고 세바퀴째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 배도 땡기고. 연신 입에서 청정구역에 독게스를 발산합니다. 역시 사부는 아무리 잔차를 타지 않아도 제가 가까이 하기엔 한 낫 꿈에 불과한 게죠. 그림자 밟기가. 산 타는 사람에게 로드는 단지 이동 구간일 뿐 싱글을 타자며 제게 제안하십니다. 그 것도 쉬운 구간으로 "연산군 묘"라나. 제 귀 솔깃. 겁이 많은 지라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아마도 다음 이 곳을 갈 가능성이.

    * 왕이야! 갓길이 없어 그 점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후미가 중요합죠. 유의 사항은 당일날 얘기하겠습니다.

    * 제가 토요일 직장에서 갑자기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겨 라이딩 시간이 없습니다.

    * channy21, wooriyy, 왕이야 모두들 <민폐>를 줄이기 위한 각자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한 사람의 낙오는 모두의 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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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딩에 관한 최종 공지는 토요일 오후 9시에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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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wakids글쓴이
    2003.10.17 10:46 댓글추천 0비추천 0
    10월 16일 목요일 맑음 - 심판의 날 -

    직장에서 조퇴를 신청하고 나오려니 동료들의 시선이 감 잡았다는 듯 내 앞에서 미소를 띤다. 나 또한 염화미소로. 전철에 올라타 mtbb님께 군자교에서 조인 약속 정하고 집에 도착해 배낭과 고글 라이트 무게가 나가는 것은 죄다 놓고 펑크 기본 장비만 준비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최대로 높이고 녹천교로 향한다. 주일날 있을 라이딩을 위한 사전답사 및 내 목표에 대한 도전 날. 무슨 시합도 아닌 것이 짧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연습했기에 비장한 각오로 임한다.

    녹천교->군자교 (10km)

    녹천교에 도착 속도계 영점 세팅하고 출발. 한 자리에서 30대로 급가속. 고생한 열흘이란 나날들이 찰나처럼 가을바람에 스쳐 지나간다. 자! 내가 간다. 이내 급가속이 평속 32-33으로 유지. 갈길 구만린데 예서 오버하면 나락. 알피엠과 오버페이스 유념하며 전진한다. 근데 미처 생각지 못한 복병 출현. 바로 교각을 지날 때마다 두세 번은 내 면상과 맞부딪치는 날파리 떼. 투어후기에서 보았던 장면이 눈앞에서 재현된다. 바로 눈으로 입으로 막 들어오는 것이다. 실눈 뜬 채 그냥 돌파한다. 중랑교를 지나 이화교 이어서 군자교에 다다른다. 내 다리도 약간은 풀린 듯. mtbb님 곧바로 뒤 따르며 난 군자교에서 평속 체크한다. av 31.00 뭐 이정도면 만족한다. 그런데 앞으로 이 두 배나 되는 20km거리를 이 평속 이상으로 어떻게 유지하지. 걱정이 마음을 억누른다.

    살곶이다리->잠수교(10km)

    군자교를 지나 자동차전용도로로 급페달링 이어간다. 근데 용비교로 빠지는 우회전 길이 있어 직진하려는 내 앞으로 승용차 급우회전한다. 순간 꿈질. 기억에 없던 우회전 길. 답사하니 눈에 들어온다. 살곶이 다리지나 녹색 잔차길에 접어든다. 이 길에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마음 편히 라이딩 할 때가 없다. 지친 다리로 페달링 이어가자니 힘이 부치는 곳이다. 그러나 오늘은 좀 다르다. 다리에 힘이 남아 있음을 느낀다. 자세 낮추고 페달링도 가볍게 알피엠 유지한다. 내 뒤에서 계속 응원하며 뒤 따라주시는 사부. 정말 고마운 분이다. 속도와 경사에 관계없이 페달링 유지해야한다는 사부 mtbb님의 말씀 뇌리에 새기며 전진한다. 작은 다리 건너 나지막한 내리막길 40은 쏴야하지만 내 한계를 알기에 30대를 유지한다. 이내 시멘트도로 접어들어 한강 옆에 두고 옥수동을 지난다. 아~ 다리는 아직도 견딜 만 하여 안도한다. 평속 30 전후에서 오간다. 페달링 가볍고 심장 맥박 모두 정상. 어느덧 땅거미가 둥지를 틀어 시야가 잘 확보되지는 않았지만 간간히 가로등이 내 앞길을 밝혀줘 그나마 위험은 없어 보였다. 뒤를 바라보니 사부님 계속 앞으로 가라며 힘을 주신다. 흑흑 마음의 눈물이. 그런데 갑자기 “혹 내가 사부님 바람막이 아냐?”라는 나쁜 생가도 해 보았다(농담). 단연코 이것은 아닐 게다. 내 마음은 힘들수록 간사하게 되나. 중간 지점부터 속도계 체크 안 돼 막 달려보지만 처음만 못한 것 같다. 드디어 잠수교가 눈앞에 들어온다. 강물에 닿을 듯 포물선을 그리며 지나가는 차량 행렬의 미등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대체로 여기까지 안지치고 이정도 페이스로 온 것은 성공이다.

    잠수교->성산대교 (10km)

    더 큰 한-강이 눈에 들어온다. 거의 다 온 느낌. 그러나 이 지점에서 가장 큰 시련을 맞는다. 맞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이 역경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데... 다리에 힘이 빠져 기어를 낮추는 순간 뒤에 계신 mtbb님 인터벌로 쏘시며 내 앞으로 씽~. 내 입 벌어진다. 사부님은 맞바람 같은 역경에서 역가속 즉 인터벌로 승부수를 던지시는 것이다. 나는 왜 이 생각조차 못했지. 라이딩이 끝나고서야 나는 깨달았다. 역시 난 한참 더 배워야한다는 교훈을. 마지막 10km 비몽사몽으로 헤맬 순 없는 일. 정신일도 하여 제일 어둡게 느껴지는 거북선나루터까지 겨우겨우 페달링 이어간다. 한강철교 지나 기어 업 해보지만 다리 근육이 힘들어한다. 그렇다고 가볍게 할 순 없다. 있는 힘 다해 죽어라 밟는다. 오른쪽 한강공원이 보인다. 예서 1-2km만 가면 목표지점. 완전히 아스팔트길로 바뀐다. 더욱 힘을 내 전진한다. 보트장 지나 성산대교 밑 mtbb님 시야에 들어온다. 어서오라고 손짓. 드디어 성산대교 가판대. 잔차 세우고 사부님과 뜨거운 포옹. 목표에 근접한 것도 아니고 경쟁에서 입선이라도 한 것도 아닌데 감동이 와 닫는다. 가판데 밝은 빛으로 잔차 옮겨 속도체크한다.

    av 28.00, time 1:03 hr, dst 32km


    군자교에서 사부님과 자장면 먹으며 내게 주신 교훈

    “평지에선 앞 사람을 바람막이로 이용하고 절대 선두에 서지마라. 맞바람 불 때 수 km, 업힐에서 수십 m 인터벌로 치고 나가라, 수 m 는 오히려 바람막이로 역공 당한다.”

    ************** 집에 들어와 일욜날 있을 라이더들을 위한 상품 준비한다. *******************
  • 상품??? 궁금...???
    그렇잖아도 미얀해 죽겠는데 거기다 상품까지...아싸~(꼴찌도 상품 주지요?)
    번짱님의 깊고깊은 은혜에 보답할길은 그저 죽어라고 페달링만 하면 되는것.
    일등님을 위한 상품 제가 준비해요.(고구마,사과,배,모닝빵)
  • kwakids글쓴이
    2003.10.18 00:14 댓글추천 0비추천 0
    ***********************************
    최종공지 올렸습니다. 맨 위 확인 요망
    ***********************************
  • 2003.10.18 11: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일요일 아침마다 항상 늦어서 감히 말씀못드리고 있었는데, 참석합니다. 패치,튜브 왕창 가지고.
  • 2003.10.18 12: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엠티복스님을 펑크수리 담당으로 임명합니다. #### 추 카 추 가 ####
  • 휴~살았다...펑크담당은 정말 겁나는일인데...대신 구급약품 준비할께요.간호장교로 임명해주실라나...
    번짱님...남편님 자전거 철티비도 아닌 쌀집아저씨자전거예요.쌀티비...
    평소 팔자다리로 발뒤꿈치로 꾹꾹 눌러가면서 다리 쩍쩍 벌리고 타는 남편님왈
    '맥없이 그게 뭐그렇게 재밌다고...쯔쯔~해가떠도 낚시 달이떠도 낚시! 낚시가 최고야!'
    번짱님 대충 녹천교 도착시간이 어떻게 되지요..?( 밥을 해놓고 가야할지...와서 해도 될지...)
  • 모자모자모자모자모자!흰모자!너무 예뻐요...
  • 2003.10.18 18:13 댓글추천 0비추천 0
    녹천교 도착시간 오전 09:00-09:30 사이가 될 것 같군요. 그리고 모자는 옅은 노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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