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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천교<->성산대교왕복라이딩|초급|로드

kwakids2004.04.15 17:11조회 수 758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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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skin|4|60|녹천교밑|07:00 am|18|없음|무제한|019-266-2741|지난 일요일 번개를 마치며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체력을 길러야한다>라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면서. 이젠 왕이야님도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항상 내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며 때론 앞으로 치고 나가지만 내가 못 좇을 때가 많다. 바로 기량이 번장인 나보다 훨씬 좋다는 얘기다. 바로 뭔가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성산대교를 왕복하며 깨달은 점은 인터벌없이 등속 페달링으로 가더라도 돌아오는 약 50km 지점에서 항상 지친다는 점이다. 아울러 로드의 행인들로 인해 감속 가속이 이루어지다보면 나도 모르게 더 빨리 리듬이 깨져 쉽게 지친다는 사실이다. 다른 연습방법이 필요했다. 문득 며칠전 우연히 읽었던 한 잡지에연재된 글이 생각났다. 그래! 바로 그거야.
체력 = 근력 + 지구력. 나는 그동안 지구력만 연습한 것이다. 근력이 필요하다. 잔차쟁이에 맞는. 나는 국가대표 사이클 코치의 글을 정독 및 다독하며 헬스를 집에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팔굽혀 펴기도 겨우 연속 30회 정도에 윗몸일으키기 연습이 없어 뱃살도 좀 잡히고 이런 몸 상태로 잔차를 잘 타기란 문제가 있다. 보다 체계적인 연습을 하자.
근력 = 다리 + 허리 + 배 + 팔 등 각 부위에 맞는 역기를 이용한 운동이 소개
지구력 = 롤러와 심박계를 이용한 체계적인 지구력 테스트.
바로 이것이다. 일단 나와있는데로 3주를 꾸준히 연습하면 효과를 톡톡히 본다니 그 결과를 테스트 할 작정이다. 해서 헬스기구인 역기세트(35000) 그리고 윗몸일으키기(45000) 기구 등도 주문 거실 한 가운데 있다. 딸은 좋아라하는데 아내는 한숨만 내 쉰다. 그래도 내 꿈을 이뤄야 하기에...
자 가자. 새로운 잔차 도약의 장으로.

월요일 저녁 정암사 왕복 5회 하다 마지막 오르기에서 그만 체인 절단 뒤변속기 완파되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2*9=18단 해머링 시 체인 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인 커터기 이용 절단 후 체인 뒤집어 꼈더니 해결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그 핀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좋은 것 배웠습니다. 뒤변속기 신형 deore xt (65000)로 교체했습니다. 요즘 돈 많이 드는군요.

필아트님 잘 달리셨습니다. 우리가 인터벌만 없으면 똑 같았는데... 담주는 등속으로 갑니다.
channy21님 주신 것 정말 잘먹었습니다. 녹천교 도착후 얼마나 맛있게 마셨는지... 참 그리고 체중감량 9kg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간승리 짝!짝!짝!
왕이야님 이젠 제가 님 쫓아가기 힘 듭니다. 해서 인터벌없이 등속으로 함 가렵니다. 앞장 서실 때 쏘지마시고 나와 등속으로... 한 번 쏘면 항상 제가 뒤에 있겠습니다. 3주 후엔 쏘세요.
우리님은 어딨는지... 성산대교에서 왕이야님과 내가 눈 빠지게 헤맸는데...

<라이딩 정보>

경유지(도착시간,이동거리): 녹천교(07:00, 0km) -> 군자교(07:20, 10km) -> 거북선나루터(07:45, 20km) -> 성산대교밑(08:10, 31km) -> 10분 휴식 -> 녹천교( 60km)

북에서 남으로 가자면 오른쪽 잔차도로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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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항상 열심히 타시는군요. 부럽습니다. ^^
    키드님 번개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상급의 실력을 갖추신 분들인것 같아요.
    금방 로드의 황제가 되실게 분명합니다. ^^
    항상 건강하세요.
  • 민폐가 좀 덜되려나?? ^^ 하여간 시작한일 중도 포기는 잇을수 없죠...지난번 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모습으로 달려보렵니다.. ㅎㅎ
    그런데 암만생각해도 초급은 아닌것 같아요.. 콰키즈님..
  • kwakids글쓴이
    2004.4.15 23:36 댓글추천 0비추천 0
    퀵실버님 말씀만으로도 어깨가 으쓱 좋습니다. '황제'라는 이음절을 m&m 누구 후기에서 읽었는데... 제게는 좀 그렇죠. 그나저나 레드맨님 잘 설득하셔서 토욜날 번개좀 부탁드리세요. 가시는 곳마다 제가 꼭 가고 싶던 번갠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좋은 분들 좋은 코스 맛난 먹거리 사진 빵빵 최곤데...

    필아트님 제가 60km 논스톱 팀 라이딩모드 평속 30 유지하고 최대 심박수의 70% 전후면 중급입니다. 아직은 30유지도 힘들고 심박은 최고치에 가까우니... 해서초급수준이라 아직 초급입죠.
  • 모야, 이거?? 콰키즈님 맨 아래 구절, 사람 기 죽입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콰키즈님의 라이딩은 운동이라기보다 과학에 가까운 것 같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GPS나 심박계 같은 첨단 장비를 가지고, 늘 자신의 신체 상황과 속도와 조건을 매치시키고, 또 연습도 과학적으로 하시고... 또, 같이 라이딩해보면 인격적으로 참 성숙한 분이라는 느낌도 강하게 받습니다. 늘 뭔가를 배우게 만들어주시는...
  • 필아트님,여기서 뵙네요... 참, 일전에 오리발님께 프리차 장만 작전 들어간 것 같이 얘기 들었는데, 잘 진행되시는지요?? 요즘 전 오리발님 거의 매주 만나고 있습니다! 두 분이 상당히 다른 캐릭터이신데, 어케 친구분이 되셨는지 궁금, 궁금 ㅎㅎㅎ
  • 아니.... 정암사를 왕복5회... 옛날 실력? 나오십니다... 얼마나 빡센 오르막을 발바낄레..체인과 뒷드데일러가 박살이 납니까...
    뻔짱님 파워에 자전거 못버티는 군요..ㅋㅋㅋ
    * . channy21님 ... 9키로 감량... 저에게 큰 충격?을 주셨습니다...다이나마이트 성공에 축하드립니다...(왕이야도 빼야지......--;;)
    *. 필 아트님 새로운 잔차에 빨리적응? 되시길 바랍니다...일욜날 접선할때 필아트님 하신말... 나 잔차 바~~꿔다....소리치시는 모습이
    어린 아이? 처럼 보였습니다...ㅋㅋㅋ 사진좀 올려주셔요....
    *. 방랑자님 이글 보실레나 모르겠네요...너무 멋지십니다...정열? 굿 입니다...나중에 맛있는것 사주신다는 말.... 머리속에 캭 박혀습니다... ㅋㅋㅋ
    **** 알림****
    어제 불암산 천보사 쪽으로 등산해는데...우와 ~ 경사가~~~ 장난 아님니다..
    도전하세요..왕이야도 도전 해봐야지...--;;
  • 60km 논스톱,평속 30, 최대 심박수 70% <- 이건 뭔소린지 몰라도 뭔가 최첨단 냄새도나고 대단해 보이는뎅..
    이런 수준에 육박하는 롸딩이 난이도 초급이라?? 허...사기도 정도껏 쳐야지요. 진짜 초보는 어디가서 놀라구요..열받습니닷 !
  • 초보?인 오리발님 놀수있는곳 ...해병대Z코스,아차산절벽...등등...ㅋㅋㅋ
    아이디 정말 잘 바꿔 습니다,,,, 외우기 정말 싶다...
  • kwakids글쓴이
    2004.4.16 15: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아무 생각없이 밟다보니 rpm 몇으로 다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90-95 유지하며 달립니다. 그래도 사흘 허리근력 강화운동 했다고 열기가 아직 느껴지네요. 제가 장거리 라이딩시 가장 통증이 먼저 나타나는 거소이 바로 이곳이라... 어제 저녁 취침전 심박 측정하니 40회/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적죠. 평시 낮에는 60회, 최고심박은 약 160에 가까울 것 같고 집에서 죽어라 달리고 측정하면 약 144정도 입니다. 이 수치라면 지구력은 좋다는 결론인데... 그렇탐 근력이 모자르다는 결론이 나오죠. 이 근력만 키우면 ~우 하하하. 왕이야님도... 그 빠르다는 ???도 빨리 3주가 지났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날이 오면 전 출정식을 가질랍니다. 마눌은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 좋아라하고. 심박 측정하며 연습하면 괜히 기분 좋습니다. 일단 해보세요. 참 전 심박계가 있는 것이 아니고 오른손으로 목을 조르고 턱밑을 예민한 손끝으로 맥박을 감지 rpm 90유지하면서 지긋이 두 눈을 감고 맥박이 고동치는 가운데 마음에 평정을 유지하며 측정한 것입니다. 롤러도 없어 집에 있는 보통 헬스 사이클로 기어조절하며 타죠. 이 헬스사이클 참 좋습니다. 알피엠 대략 90-95면 속도는 기어에 관계없이 27-30입니다. 체계적으로 하니 30분이 지루하고 힘들었는데 더 힘들고 시간을 늘려도 금방 가버리네요. 나중에 제가 진짜 업글 되면 맛난것 쏩니다.
  • 왕이야님., 콰키즈님. pds란에 사진 올려놨어요.. 늦어서 미안해요.... ^^
  • 안정 심박이 40이라면, 아 !!!!! 꿈의 수치입니다...

    콰키즈님.... 그정도면 이봉주나 랜스 암스트롱 보다 우수한 것입니다....

    제가 정말 컨디션 좋을때, 안정심박수가 45회/분 정도 나오거든요....

    콰키즈님 최대심박수는 아마도 175-180회/분 정도는 나올것 같은데요....

    참, 저에게 양수하신 체인땜에 변속기가 망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괜시리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담에 제가 소주한잔 사드립니다..... 광덕산 대회 끝나고 5월 초쯤 저녁때 수유역에서 소주 한잔 사 드릴테니,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습 많이 하시구요, 지금같은 열정을 계속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나이는 좀 어리지만, 이 산악 잔거 바닥에서 7-8년 지내다 보니, 처음 입문한 해는 개념도 없이 정신없이 따라다니기 바쁘고, 어리버리하다가
    2년차때에 가장 많이 실력이 늘더군요. 좀 이 바닥 생리도 알게되고, 이제껏 몰랐던, 산악 잔거의 폐해 같은것도 느끼게 되고..... 그러다가 3년째 되면, 자만하게 됩니다... 왠만큼 여기저기 얼굴 익히기 되고, 코스도 대강 파악이 되고, 그러다 보면 슬럼프에 빠지게 되죠...... 처음의 열정은 다 잃어버리고, 괜한 장비타령에 운동은 등한시 하게 되고, 인간관계만 가까스로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자전거가 매개되지 않은 관계란 것은 이따금 공허하지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전, 이제껏 참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곳 왈바에도 꽤 많은 분들이 이글을 읽는다면 속으로 '내 이야기넹 ' 하실 분들도 있을것으로 압니다. 물론 저도 그런 슬럼프에 빠진적이 있었구요...

    하긴, 뭐 산악자전거 열심히 타서 선수가 되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뭐 누가 잘탄다고 월급주는 것도 아닌데...
    적당히 타면 되지......

    하실수도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요.... 저도 좀더 나이가 들고, 가장이라는 책임을 지게 되고, 아이들 학원비 내고, 아이들 옷한벌 더 사주다보면, 망가진 부품 업그레이드도 미루게 되고, 샾에서 입맛만 다시다가 그냥 돌아 나오는, 그런 일들이 많이 생길것 같습니다.... 월급쟁이 생활이란 것이 바닥이 환히 보이는 개울 같은것이기에....

    그럼에도, 열정을 잃지않고, 해나갈 자신이 있는가? 하고 나에게 물었을때, 솔직히 저도 주저 됩니다....

    5년이 지나고, 10 년이 지나도, 나는 무언가에 매혹되어서, 나를 불사를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현실에 충실할수 밖에는....


  • kwakids글쓴이
    2004.4.16 20: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그러탐 이젠 프랑스 뚜르두로 가서 함 해야죠. 하하하. 중국가려고 했는데...
    지난주 초에 잠에서 깨어 심박수 측정하니 약 46-8나왔습니다. 그리고 금주 3일 근력운동하고 지내는데 취침전 쇼파에 앉아 똑같은 방법으로 목을 깊숙히 누르고는 쟀는데 40이더군요. 해서 너무 적다싶어 이젠 공부방으로 가서 발라당 누워 의자에 앉아있는 아내에게 내 가슴에 귀를 대고 맥박 수를 세어보라고 했는데 똑같이 40이더라구요. 아내는 미쳤다며 제게 마구 화를 내고 전 좋아라 날뛰고... 삶이 이렇죠. 거짓이 아닙니다. 사실입니다. 그리고 최대 맥박수는 업힐에서 숨이 깔닥거릴 때 제대로 측정해야하는데... 거의 이럴 때는 야밤이라... 해서 집에서 큰 기어 싸이클 타다가 좀 힘들게 탄 것에 + 20~30했습니다. 사실 최고 심박수는 아직 저도 미지수이죠.
    알피님 것은 정말 잘 구입했습니다. 처음 체인 조립시 샵에서 낀 것이 반대로 껴져 이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경험 없는 제가 끼다가 이렇게 됐죠. 그나저나 3주 후 시간되시면 육사번개 올리세요. 이번엔 비지땀 흘리며 달릴랍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곳에 가니 정말 많은 정보 있더군요. 뭘 좀 알아야 키워드로 좋은 싸이트 찾는데... 그리고 5월초 제가 사야죠. 수유역 사거리면 아는 곳도 사실 많은데... 시원한 곳으로. 그때 잔차 얘기나 실컷 합시다. 쪽지보냅니다.

    지금 막 정암사 논스톱 5회 2/3 지점은 4단, 마지막 1/3 지점은 3단으로. 윽 이것땀시 65000원이 한 순간에... 제 직장에 한 대선배가 있었는데 나이는 58세. 근데 근력이 정말 최곱니다. 머리는 대머리에 모든 바디가 돌입니다. 복근 왕자는 당연지사고 등판은 마치 돌판이었죠. 아마 그런 등판이면 잔차 오래 타도 허리가 이상없겠죠?
  • 앗...! 뚜르드 씨디 ... 이렇 ....회사에 있는데...
    다음에 돌려 드려야 겠습니다...kwakids님.(지송)
    *. 알피님 술 살떄 저도 불러주세요...
    알피님의 잔차경력이 저하고 비슷하네요.....................................................................................................................(숫자만)
    알피님잔차경력7~8년.....왕이야 잔차경력7~8..................................................................................................................개월
    ㅎㅎㅎ
  • 참가합니다. 처음인데 살살 부탁드립니다. 마장동에서 잔차로 녹천역까지 가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꾸벅
  • kwakids글쓴이
    2004.4.17 14: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제부터 이곳저곳을 클릭하며 좋은 임도 번개 없는지 기웃거리지만 다들 신통지 못합니다. 딱하나 수리산 보았더니 일욜날이라. 오전 5시 30분에 눈이 떠지네요. 보통은 이런날 내가 이침밥 준비해서 식구들 모두 출근시키는데... 오늘은 7시 조금 넘어 잔차 챙겨 중랑천으로 향합니다. 그래 이젠 로드다. 페달링 유의하며 달려봅니다. 근데 미도아파트 지나 같은 라이더 있기에 추월하여 녹천교 밑으로 내려와 뒤을 바라보니 따라옵니다. 몸을 풀기위해 가볍게 페달링하며 갑니다. 근데 갑자기 내 아이디를 부르며 인사를. 알고보니 강가딘님. 반갑게 인사하고 25 속도로 갔더니 님은 인사하고 먼저 앞으로 가십니다. 개의치 않고 등속으로. 5분 지나 속도 30으로 올립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이 잔차도로는 항상 바람이 있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갈 때 힘들면 돌오올 때 좀 편하고 그 반대일 수도 있고 아무튼 훈련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 해 보지만 신통치 못합니다. 번개불에 콩 구어 먹을 순 없는 일. 편한 마음에 잠수교 까지 가서 다시 돌아옵니다. 살곶이다리 인라인장에 앉아 준비한 김밥 한 줄 먹습니다. 중년 남자는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데 주춤주춤 가려고 하는군요. 한 아주머니는 그래도 이분보단 낫습니다. 코너에서 발을 옮기는 군요. 일년전 이맘때 전 집에서 성산대교 왕복이 꿈이었는데 이젠 그 꿈이 업글되어 아직도 만족 못하고 심박이 어떻고 페달링이 어떻고 또 이 난리니... 왕복 평속 30, 허리 통증 무, 심박수 70%(정상보다 좀 높게) 이것이 제 꿈을 이루기 위한 기본입니다. 허리통증은 아마 가능할 것으로, 평속은 왕복 최대 29까지(참고로 지난주 28.05였습니다), 심박은 미지수입니다. 혼자서 오랜만에 달려보니 작은 바람도 더 크게 느껴지는 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당고개로 가서 21단에 실패했던 모든 업힐을 제압하려했지만 괜실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제 히든으로 영원히 남겨두고 싶다는 마음의 고동을 느꼈습니다. D_DAYS 전날 오를려구요. 상계역 옆 빠리 빠게스에서 빵 준비했습니다. 지난주와 비슷한 걸로요. 간식 준비하지 마세요. 오늘 4시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보러 갑니다. 몇년 만의 문화 체험입니다. 정말 보고 싶던 것인데. 야간엔 업힐 연습없습니다. 내일 죽어라 달려 1등하려면 마음을 안정시켜야.
    distagon님 반갑습니다. 어제 전화주셨던 분이시군요. 오히려 제가 부탁드려야죠. 전 산 탈 때와 똑같이 보호대 모두 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꾸벅.
  • 어 전화드린적 없는데.. ^^
  • 오늘 아침 출근길에 반 쫄바지에 흰색 쟈켓을 입은분이 옆으로 지나가더군요.. ㅎㅎ 싸이의 새처럼 팔을 척허니 벌리고 앞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아마 25정도의 속도 였을때쯤이었던것 같군요.. 미처 아는척 하기도 전에 휘익.. ^^하니 달려가는분... 누구일까요?? 내일 집에서 안자고, 다른 집에서 잡니다. 해서 어쩌면 못나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냥 그전처럼 기다리지 마시고 휙허니 가시면 됩니다. 그래도 빠리바게트에서 산 그 빵 먹을때 제 생각은 해주세요.. ㅎㅎ
  • kwakids글쓴이
    2004.4.17 20:26 댓글추천 0비추천 0
    distagon님 죄송합니다. 제가 막 바쁜 중 통화라 아이디를 제대로 못들어 실수를 했군요. 양해를...
    필아트님 소리를 지르시지... 내일 하루 쉬면 한 달은 뒤쳐집니다. 일주일 중 바로 이 하루가 새로운 동기 제공... 해서 일주일 그 부족분 채우려 맹 연습하죠. 잘 판단하세요. 요즘 기량이 업되는 중이신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관람하며 눈물 많이 흘렸는데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즈>도 눈물이 나더군요. 아니 엉덩이가 흔들린다는 표현이 맞은 듯. 한국 영화, 뮤치컬 찬사를 보냅니다. 정말 이 땅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훌쩍 훌쩍
  • 성산대교 갔다가 군자교 오면 몇 시나 되나요. 궁금해서 얼굴이라도 뵐 수 있을지?
  • kwakids글쓴이
    2004.4.17 20: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일님 반갑습니다. 우리 여행 얘기도 해야하는데... 8시40분 전후쯤 도착할 것 같군요. 휴식시간 10분이지만 20분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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