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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천교<->성산대교 논스톱 라이딩|중급|로드

kwakids2004.06.02 19:26조회 수 1037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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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skin|6|60|녹천교밑|정각 06:00 am|6|없음|무제한|010-7744-5516|5월 30일 일. 맑음

새벽 5시에 알람을 3개나 만들어서 마구 울려린다. 아내는 새벽예배로 향했고 난 한비방

에 들어가 잠시 기도를 한다. 밥을 챙겨 먹고 배낭도 안메고 펑크 수리 및 식수 만 준비하

고 타이어 1.95로 교체하고 녹천교로 향했다. 이런 날은 처음이다. 무게줄이려 배낭도 없

고 타이어 바꾸고 보호대도 없고.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완주한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나선다. channy21님, jdj1116님 나와있다. 곧 왕이야 도착하고 자일님도 온다. 자일님 잠

도 많은데... 더욱 반갑다. channy21님과 전방 15미터 지점 병깨진 것 치우고 시계들여다

보니 정각 6시. 막 출발하려는데 scinat님 도착하신다. 더 반갑다. 자 가자. 새벽 공기 가

르며 상쾌한 기분으로 간다. 사람도 별로 없고 시야가 좀 뿌옇다. 어느새 시속 35로 진행

된다. 곧이어 처음이신 channy21님 선두로. 속도 좀 준다. 이어 jdj1116님. 와 신난다. 근

데 이화교 지나 바이크박님 없다. 아마 늦잠으로... 아쉽지만 지난다. 군자교에서 cy님 레

이싱으로 가고 있는 팀 촬영한다. 기분 좋다. 근데 저러단 우리 쫓아오기 힘든데... 시속

40이

상으로 진행되고 다리밑과 굴지나고 업힐 하천 지나려는데 지난 비로 하천 물이 넘쳐흐른

다. 완전 더러운 물인데... 모두들 서행. 덕분에 cy님 합류. 살곶이 지나 35로 진행. 야 신

난다. 가자. 모두들 눈치보며 선두 꺼린다. 나도 여러번 선두 서며 달려본다. 드디어

scinat님 앞으로 나서신다. 좋다. 든든한 느낌. 다시 내가 선두서며 잠수교까지 40가까이

달린다. 한강공원으로 들어서서 인원 점검차 잠시 서행하고 다시 출발. channy21님 선두

로 무섭게 달려나가신다. 오~ 예. 이러단 처진다. 페달링하니 꼬리로 붙는다. 이젠 됐다.

■■■. 다시 왕이야 사이넷 선두. 아무튼 모두들 돌아가며 선두선다. 대단해요. 성산대교

가 보인다. 마지막 최선을 다해 안전 유의하며 도착하니 평속 32.7찍힌다. 다시 논스톱으

로 돌아나온다. 왕이야 선두로 잠시 달리다 선두가 마구 바뀐다. 곧바로 자일님 선두로 서

신다. 이젠 죽었다. 저분 선두서면 5km이상 35이상으로 밟을 텐데... 맞바람에 잘 따라가

야할텐데 걱정이다. 일부러 3-4등 위치에서 달려본다. 그런데 다시 꼬리다. 약한 내리막

길 마구 쏜다. 그래 이판사판 또 쫓는다. 다행히 또 잡았다. 오늘 완주 느낌 팍 온다. 한강

철교지나는데 평속 32.7유지된다. 근데 모두들 지쳤는지 속도 28-30. 선두로 다가가며 내

가 왜친다. “이게 레이싱이냐?” 결국 내가 선두로 34유지하며 달려본다. 근데 단 30초 정

도. 곧 28로 떨어지다 26도 보인다. 왕이야 뒤에서 또 왜친다. “이게 레이싱이냐?” 사이넷

님 선두로 나서신다. 역쉬 시속 35보인다. 대단해요. 역시 고수는 난세에 그 두각이 나타

난다. 난 불가능한데... 하지만 이분도 지친표정이 나타난다. 별일이다. 고수님의 지친표

정도 보고... 좀 가다 힘이 달려 뒤 떨어지는 모습도 보았다. 히히히 야~ 오래살고 볼 일이

다. 이제야 인간적인 면이 느껴진다. 나와 같은 사람에겐 고수님들의 이런 모습이 인간애

를 느끼게 한다. 그동안 나와 사실 다른 부류로 생각했었다. 그도 인간이기에 그 한계가

있나보다. 거북선 나루터 지나는데 맞은편 바이크박님 보인다. 소리 왜쳐 반갑게 인사하

고 함께 달린다. 잠수교 보이며 잠시 약한 업힐 근데 예서 조심해야한다. 마구 업힐 후 곧

바로 다운힐하며 죽어라 달리는데 만약 간격 벌어지면 따라잡기 힘들다. 그래서 방심치

않고 죽어라 나도 달린다. 아니나 다를까 내리막길 끝나고 속도 거침없다. 무조건 달려야

한다. 지금까지 잘 달렸는데 꼭 따라잡아야한다. 다시 자일님 선두. 또 죽었다. 속도 무섭

게 이어진다. 다행이다. 공사차량이 중간에 떡하니 가로막고 있다. 휴~~~ 살았다. 다시

달린다. 자일님 여전히 선두. 그러나 난 원기회복. 이젠 여유있게 간다. 바이크박님도 cy

님도 녹천교까정 간덴다. 다시 중랑천으로 접어든다. 앞으로 10km.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

다. 마음 놓지않고 정신 집중하며 달린다. scinat님 선두로 나서신다. 와~ 좋다. 쫓아가

면 된다. 맞바람 세다. 중간 다시 자일님. 또 쏜다. 이젠 마지막 발악이다. 이젠 포크레인

이 우릴 막고 있다. 또 살았다. 녹천교 약 3km전 가벼운 페달링으로 마무리하며 녹천교

에 모두를 도착한다. 다함께 가볍게 음료 한 잔하며 라이딩을 마감한다. 오늘 완주해서 기

쁘다. 타야바꾸고 배낭 놓고 정신일도하여 달리니 그래도 완주는 됐다. 평속 31.5로 마감

한다. 정말 "모두들 선수다."라는 바이크박님의 말이 생각난다. 정말 대단해요.~~




<라이딩 정보>


녹천교(06:00, 0km) -> 군자교(06:20, 10km) -> 거북선나루터(06:45, 20km) -> 성산대교밑(07:00, 30km) ->  녹천교(08:00, 60km)


녹천->성산 : 팀-레이싱 모드
성산->녹천 : 레이싱 모드


북에서 남으로 가자면 오른쪽 잔차도로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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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는  제가 1박 2일 출장이 있어 쉽니다. 비가 오면 혼자 이 구간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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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 왕이야 불참
  • kwakids글쓴이
    2004.6.2 20:17 댓글추천 0비추천 0
    why?
  • Nothing special......
  • 1박 정기 라이딩 관계로..........
    즐거운 라인딩 하시길...........
  • 아니 왜 참여한다는 리플이 없지.....--;;
    왕이야 불참 취소....참가합니다... (이번일요일 늦잠이나 실컷 잘려고 했느데....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풀러나감니다..)
  • 헉! 시간이 6시? 새벽5시엔 일어나야 참가가 가능한데 비몽사몽 롸딩은 둘째치고 일어날수 있을런지..
    무조건 참가하고요(출발지점서 얼굴이나 보는 차원이지만^^) 혹 시간내에 안나오면 골골 거리는 중이니 양해~
  • 낙오자가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마는 -_- , 저도 출발지점에서 얼굴 뵙는 차원에서 또 나갑니다. 끝가징 해볼라구요. 번장님외 여러분들을 뵈는거 자체로 즐겁습니다.(스트레스가 쫙)
    저번 라이딩때 뒤에서 뵈니 정말 장관(?)이더군요. 패달링할때의 그 힘찬 다리 근육 (소름이 쫙)이 멋있었습니다. 팀 라이딩의 그 힘찬 패달링,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 챔피온이십니다.(아부성 멘튼가 ^-^) 언제 한번 성능좋은 카메라 가지고 뒤에서 동영상찍고 싶습니다.
  • kwakids글쓴이
    2004.6.4 15:19 댓글추천 0비추천 0
    내일 첨으로 잔차타고 직장 출근하려구요. 마음이 떨리네요. ㅎㅎㅎ 한남대교에서 단국대 방향으로 올라야하는데 좀 헤매다 찾겠죠. 아마도 좀 일찍 출발해서 찾을 수 있을 것같은데... 제일 부러운 분이 바로 잔차로 출퇴근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전 요즘 5시에 기상합니다. 눈비비며 일어나 할 일도 없는데 책 좀 보다가 헬스 좀 하다가 그런데 오늘은 그냥 눈만 뜨고 누워있었습니다. 지난주 처음 6시 번개올리며 5시에 일어났는데 그후 평소 보다 1시간 일찍 5시에 기상하는 습관을 들이면 일욜도 평일처럼 일어나 뭐 그리 피곤한 줄은 모르겠더군요. 잠 많이 잔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졸릴때 잠간 1시간 정도 자는 것이 제일 좋더군요. ㅋㅋㅋ

    channy21님 사진 찍어주심 너무 좋죠.


    아무튼 내일 신나게 빡세게 타며 출근하렵니다.
  • 전 요즘 가슴에 담이 들려 조용히 출퇴근만 하고 있습니다.
    2년전에 담이 들었던곳인데.. 이거 오래갑니다. ㅜ.ㅡ
  • 이런... 필아트님 몸조리 잘하시기 바람니다...
    ....
    ....
    음~~ 가만있자 ... 필아트님 다리에 담이 들려있는것 아니잔아요? 잔거는 다리로 타는데...ㅋㅋ 후다ㄱ닥.... 지송
  • kwakids글쓴이
    2004.6.4 18:53 댓글추천 0비추천 0
    "필아트님 몸 조심하세요. 무엇보다 몸조심이 최곱니다. 그리고 힘들면 나오시지 마시고 관광모드 출퇴근만 하세요. 그럼 나중에 몸 좋아지면 뵙겠습니다."이런말 해 줄줄 알았죠? 님은 야칸 마음이 문젭니다. 하다가 힘들면 포기하면 됩니다. 지상과제도 아니니깐요. 괜히 꼴지할까봐 그러죠? 걱정마시고 나오세요. 뒤에 오리발님이 굳건히 지켜주실 것입니다. 물론 오리발님 뒤는 제가있고요. 아마도 이번 번개 선두는 줄곧 왕이야님 차지 농후합니다. 내일 죽어라 타고 모레는 설렁타렵니다.

    참 channy21님 동영상 한번 찍어려다 일주일 기다린 번개 완전 망치거나 솔로 게거품 각오해야합니다. 인정 메마른 라이딩이라... 저도 이점 두려워 카메라 전혀 생각 못했습니다. 번장이 이런걸 커버 해 주어야하는데 저도 따라가기 바빠서... 그럼 이번에 좋은 곳 알아놓았는데 거기서 한 방찍을까 생각 중입니다. 장소는 성산 찍고 돌아오는 아스팔드 시작되는 지점에서 약 2-300미터 아주
  • 에고 들켰네... ^^꼴찌 면할려고 연습한뒤에 나가려고 했는데.. ㅋㅋ그럼 이번주 일욜날 봐요 "이럴줄 알았죠? 지금 기침만해도 가슴이 아픕니다..며칠전 담이드는 기미가 있긴 했지만 무시하고 오리발님과 해병대 초안산 왕창 타려고 했는데. 아파서 해병대 간신히 탓습니다.. 저도 이상하네요.. 거 맨날 자전거만 타는데.. 왠 가슴이 아픈지.. 쩝.. 혹시 일찍 일어나면 성수교 쯤에서 사진찍어 드릴께요 ^.~
    너무 빨리 지나가지 마시고, 제가 보일때 쯤이면 스텐딩으로 달리는 포즈만 취해주시면 이리저리 각도 조정해서 함 잘찍어 보렵니다.. ㅋㅋ
  • 곽키드-> 뒤에 오리발님이 굳건히 지켜주실 것입니다. 꼴등으루 완젼히 굳혀버리는군여 T_T;,,
    저두 언젠간 대열에 끼여서 롸딩할날 올꼽니닷. 미워~
  • kwakids글쓴이
    2004.6.4 22: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이러다 저 욕얻어먹겠네요. 당장 사죄드립니다. 번장을 오래하니 교만과 자만이 있었나 봅니다. 죄송. 꼴진들 어떻쿠 선두인들 어떻겠습니까. 하늘아래 뫼일뿐. 함께 달려 좋으면 되죠. 그쵸. 더욱이 요즘 파리 날리며 장사 안돼는데... 오겠다는 단골 손님 내 쫓는 주인 정말 바보죠. 오리발님, 필아트님 혹 오해 없으시길... 그리고 저 미워하시면 저 삐집니다.
  • kwakids글쓴이
    2004.6.5 08: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 직장입니다. ㅎㅎㅎ 6시 20분에 집에서 출발 상계역에서 김밥 하나사려고 잠시 들르고 곧바로 녹천교로 -> 중랑천 -> 동호대교-> 한남대교 옆 한남역 오르는 길로 오르려는데 길바닥과 층계에 흰 페인트로 no bike 써 있더군요. 그래도 올라보니 이 곳은 한남역 매표소 지나 탑승장입니다. 오잉 표도 없는데... 결국 출구로 나가 승무원에게 주의를 듣고 단국대지나 소월길로 남산도서관 지나 제 직장으로 오니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헤매는 것 빼면 앞으론 한시간 이내 충분합니다. 집에서 대중교통 이용때보다 약 20분 더 걸리네요. 아침마다 남산 소월길을 넘으며 출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출근도 즐겁고 퇴근도 즐겁고 아무튼 너무 기분 좋습니다. 거리:30.93km, av:25.7 이정도 거리면 녹천교->성산대교입니다. 매일 녹천<->성산대교 왕복하는 것과 같은 셈이죠. 그리고 업힐도 있구요. 더 재밌습니다. 케비넷속에 넥타이 와이셔츠 바지 여러벌 준비해 넣어둬야지. 저도 이젠 왕이야님처럼 황소같은 페달링으로 변하겠죠. 바로 그 시작입니다. 갈때는 알맵에서 길을 찾아 봤더니 단국대 옆으로 해서 옥수역으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옥수역엔 한강잔차도로로 나오는 길을 확인했으니까요. 빨리 퇴근했으면 좋겠다.
  • ^^* 잔~차 해방.............. 지난주 말썽피우다 아내로 부터 태-클 당해서 곤욕을 치르고~~ 조건부로 사면받았습니다.(집행유예기간...)
    몸은 근질근질~~ 마음도 살랑살랑~~ 사진찍고 싶어서 ㅋ~ㅋ~ 사진찍어주신다면............. 힘겹겠지만 출동합니다.
    >> 하루를 살아도 맛있게 살자, ...하루살이...
  • 안녕하세요... 초보인데.. 레이싱모드를 따라갈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중도 포기하더라도 참가 해보고 싶습니다.
    야간에 하늘공원 한바퀴 돌고 올려고 하는데.. 돌고 와서 무릅이 성하면 참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가해도 될까요.. 초보인데....^^;;
  • kwakids글쓴이
    2004.6.5 21:35 댓글추천 0비추천 0
    cmsgo님 반갑습니다. 제가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오늘 가족 모임이 있어 이제야 들어왔습니다. 최선을 다해 달리시면 됩니다. 힘드시면 저처럼 포기하시고 솔로 라이딩하시면 되구요.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니까요. 그리고 처음 신고식 있습니다. 제가 5분 선두서고 다음은 님께서 5분 선두이십니다. 어려워 마시고 너무 힘다빼시지 않는 범위에서 달리세요. 아침에 간단한 브리핑있습니다.

    하루살이님 사모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좋은 사진 낼 찍어드립니다. 유예기간에 돌출 행동(?) 조심하시구요.
  • 오늘 허브정비 마쳐는데...한양에 김대리님 왈... 잔거가 잘 안나갈 거에요... 길이들어야... --;;
    지금 초안산 야간라이딩 하고 돌아오는길에 헤머링으로 달리느데.... 이런.... 34정도... 왕이야 내일 죽었다..--;;
  • 죄송하지만 다음에 참가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라이딩중 자빠링 했습니다...ㅠ.ㅠ
    인라인을 피하다 인도턱에 걸려 굴렸습니다.
    오른쪽 무릅과 오른쪽 팔꿈치 그리고 왼쪼 대퇴부를 다쳤는 돌아오는길에 통증으로 인해 힘이 들어가질 않더군요...
    몸성해지면 다음에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 콰키즈님! 왕이야님! 건강한모습 보니 반가웠습니다. 도저히 못따라갈것 같아서 내페이스대로 널널하게 타고 하늘공원까지 갔다 왔습니다. 기량이 날로 일취월장 하는것 같습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져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kwakids글쓴이
    2004.6.6 12:45 댓글추천 0비추천 0
    cmsgo님 님 선두 5분 바랬는데... 제가 더욱 힘들었습니다. 몸 조심하시고 담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치시면 라이딩 열심히 한 것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마이너스일 수도 있죠. 통증으로 인해 이젠 재활 훈련으로 돌입하셔야 겠군요. 항상 건강하고 안전 즐라 기원합니다.

    오늘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히 돌아오는 길 군자교지나 장평교였나 행인과 작은 접촉으로 chann21님 길바닥에 미끄러지셨는데... 큰 사고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행인 옆으로 지날 땐 반드시 한 팔 옆 간격의 두배 정도는 떨어져서 지나야합니다. 행인이 많을 땐 어쩔 수 없이 서행이외에 도리가 없구요. 이 번개 진행 중 처음있는 다행히 가벼운 접촉이었지만... 아울러 앞 라이더만 따라가면 위험합니다. 힘들어도 반드시 앞사람 옆으로 고개를 내밀어 전방확인 후 라이딩하시고 지쳐수록 어느정도 간격은 유지하며 달려며 마지막으로 행인이 많으면 모두 서행입니다. 차니21님이 앞사람과 비교적 가깝게 붙으셨고 전 차니21님 바로 뒤에 있었지만 간격 어느 정도 유지하며 전방을 주시했으며 차니21님의 핸들과 행인이 닿는 순간 급브레이크 잡았지만 속도가 있어 미끌리더군요. 차니님 넘어진 위치 3-40cm전에 겨우 멈추서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번 일로 교훈삼아 안전 유의하세요. 다시 강조합니다만 절대 앞 사람 등만 보시면 큰 일 납니다.

    역쉬 channy21님 기량 멋지십니다. 지칠 줄 모르는 페달링. 그 보세요. '낙오자'는 무슨 낙오자. 오늘 그 낙오자 따르느라 저 힘들었습니다. 부상 잘 치료하시고 담에 뵈요. 한 주 천천히 타시고요.


    이화교였나 아무튼 성산가는 방향 알피님 만나 반가웠습니다. 근데 그 이른시간에 뭐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퇴근 길이었나요. 전 따라오실 줄 알고 선두로 죽어라 달려 알피님이 바꿔줄 주리라 생각했는데 가다보니 무쏘님이 알피님 없다고... 순간 맥이 빠지더군요.

    d.g.r님 반갑습니다. 겨우 만났는데...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졌네요. 반갑습니다. 잔거도 바뀌셨는지 궁금하구요. 담에 꼭 뵈요.

    오리발님. 잠이 너무 많으시군요. 격주로 나오신다기에 관광모드로 할려고 카메라도 준비했는데... 서운합니다.

    필아트님. 몸관리 잘하시고 푹 쉬시고 오세요. 근데 한 주 빠지면 더욱 힘들어지는데... 빨리 담이 없어져야하는데 큰일입니다. 한참 님의 기량 업되는 중간에 자주 빠져 컨디션 조절이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와 함께 설렁타요. 담에 뵈요.


    오늘 사진은 아래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클릭하셔서 확인하시고 혹 원본 큰 사진 원하시면 사진번호와 함께 이-메일주소 리플달아주세요. 보내드리겠습니다.

    http://www.netian.com/~kwakids/racing/index.htm

    오늘 녹천교 -> 성산 dst 30, av 34. 녹천교<->성산 dst 60, av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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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는 예고 해 드린데로 제가 1박 2일 출장입니다. 모두들 안전 즐라 하세요. 누가 이 번개 해 주시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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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라이딩이였습니다. 물마시고, 화장실 다녀올 시간도 안주고 바로 돌아서 오고, 갈 때는 조금 빨랐는데, 알고보니 뒤바람이였습니다. 올 때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밟으면 다가냐 되는데, 안 나가면 기분 팍 상합니다. 의욕도 팍 떨어지고, 오늘 보니 하루살이님 컨디션도 좋고 잘 타시더라고요. 그 나이에 그 정도니 부럽습니다. 계속 건강하세요.
    제가 사진이 없어서 노트북 배경화면에 외국선수 사진을 모셨는데, 제것 잘 나오면 바꾸겠습니다. 콰키즈님 고맙습니다.
  • ㅋㅋ.. 저는 유명산 게거품 번개 참가차 차를 몰고 동부 간선도로 주행중 콰키즈 일당(^^)을 발견하고 갓길에 차 세우고 응원한 거지요...
  • kwakids글쓴이
    2004.6.7 15: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동부간선도로 타면 언제부턴가 꼭 일차선으로 운전하며 꼭 잔차도로 라이더들을 봅니다. 그러다 아는 분 만나면 참 반갑겠다는 상상을 합니다. 알피님 감사드립니다.

    무쏘님도 유채꽃밭에서 찍은 것 잘 나온 것 같은데... 제 모습을 사진에서 보니 역시 숏다리에 작은 체구더군요. 정말이지 잔차에 탄사진이나 앞에서 찍은 사진이나 정말 외소한 남자더라구요. 이런 남자에게 시집온 아내가 고맙게 느껴집니다.

    오늘 아침 6시 중랑천 비 몇 방울 맞으며 잔차타고 30키로 라이딩으로 옥수역으로 해서 남산 소월길 업힐 후 드뎌 직장도착했습니다. 토욜도 하고 오늘도 하고. 오늘 아침 기상 정보로 참 많이 망서렸는데 기냥 넵다 질러버렸더니 역시나 현명한 판단이라 여겨집니다. 퇴근시 강수확률 60%. 그래도 가야죠. 인도로 가면 되니깐요. 왕복 60km. 정말 환상의 출퇴근입니다. 잔차로 출퇴근할 수 있는 건강과 직장과 좋은 주변의 라이더들을 주셔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막 눈물이 나올라고 합니다. 엉덩이가 좀 괜찮으면 분당 야탑역 0-0님 오후 8시 번개도 참여하고 싶은데... 저지를 모두 사버리는 바람에 참가비가 없네요.
  • 왕이야는 어제 무리를 했나 봅니다... 다리도 무척 무겁고 ....낮엔 본가 가서 잠자고... 저녁엔 처가집 가서잠자고.. 지금도 졸립고..
    허브정비가 이렇게 클줄이야...--;;
  • ^^*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흑색 도시라 했습니까...?

    새벽 공기 마시며...
    잔~차에 유혹되어 헤어나지 못하는...
    아름다운 젊은이들과 함께 힘찬 페달질하는...

    중랑천과 한강변을 감상하며...

    노오란 유채꽃 만발한 중랑천변에
    너울너울 춤을추는 노랗고 하얀 나비들...
    누렇게 물들이고 어느덧 익어버린 보리밭 사잇길...
    그리고 내 키만큼 자라버린 푸르른 억새밭...
    아침 햇살에 눈이부신 엷은 파도 속의 한강물 줄기...
    누가 이러곳을 잿빛 서울이라 했느냔 말이요,

    이젠 콰키즈님의 번개는 번개가 이닌가 보다.
    평속 30km이상이고...
    최고 속도는 42~45km
    누가 이걸 널럴모드라고 할까나...

    어제도 참으로 즐겁고 보람된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날마다 달라지는 팀 레이싱...
    서로를 도와가며 완주하는 모습들...

    언젠가는 누가봐도 아름다운 레이싱 무리로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10여명 이상이 쾌속질주하는 그런 레이싱을 생각해 봅니다.

    다음을 위해서...
    부지런히 엔진 보링도 하고...
    터보도 달고...
    부지런히 업글들 하시길...

    >> 하루를 살아도 맛있게 살자, ...하루살이...
  • 어제 너무 필 받아서 그런지 무리를 했나봅니다. 원인이 "전방주시태만" 자동차나 자전차나 전방주시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느끼는 사고였습니다. 집에와서 반성 많이 했습니다.
    교회에 운전하고 가면서 전방 확실하게 주시했습니다. 하루살이님 그져 놀라울 뿐입니다. 저는 님께서 글쓰시 여러글들을 보면서 저희또래인줄 알았는데 직접뵈니 머리가 숙여집니다. 멋지십니다. 만나서 영광이었습니다. 번장님을 비롯하여 왕이야님, 무쏘님 너무 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 자전거 타면서 이렇게 좋으신분들을 만난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안전운전(전방주시철저)하시길 바랍니다. ^*^
    PS: 번장님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운받아서 메신져에도 넣고 바탕화면에도 도배했습니다.
  • 불참 죄송.. 잠이 많은게 아니고 야간형 인간이라 글습니다요. 잔차로 출퇴근 시작했으니 또한번 도약하시겠군요~
  • kwakids글쓴이
    2004.6.7 19: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왕이야님 제일 고생한 분인데... 모래주머니 5kg이상 발에 달고 페달링 효과 였습니다. 악조건에 정말 멋지네요. 나같으면 솔로 라이딩으로 했을텐데... 한 번도 뒤떨어지신 적이 없군요.

    하루살이님은 오고갈때 강장 힘든 상황에서 압장 서 주시니 정말 힘이 났습니다. 특히 돌아올때 정말 대 선배님의 후배를 위한 몸소 희생정신 아낌없는 박수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channy21님 이 사진으로 바탕화면 도배는 해상도 매우 낮습니다. 해상도 높은 원판 큰 사진으로 깔아야죠. e-mail과 사진 넘버 적어주시면 보내드립니다.ㅎㅎㅎ 차니21님 모두들 정말 넘 잘달리죠? 제가 생각해도 우리 모두가 한 팀 이뤄 어디 레이싱대회 나가도 의미가 클 것 같군요. 저 혼자 달린 땐 평속 30정도 나오는데 팀을 이루니 34도 넘볼 수 있구 정말 재밌고 서로 의지, 희생, 협동 뭐 이런 것들이 느껴집니다. 물론 뒤 떨어지면 '낙오자'틀림 없구요. 전체적으로 개인 전력의 평준화가 이뤄진 듯 싶습니다. 언제 또 달려보나... 앞으로 2주나 기다려야 되네...

    다행이 직장에서 5:20에 퇴근해 남산 내려오는데 일기 예보 60% 빈데 안내리더군요. 그런데 옥수역부터 엉덩이 무지 아프더군요. 애리기도 하구요. 60km를 사흘 내리 좀 빡세게 탔더니 몸은 멀쩡한데 엉덩이에 무리가 있네요. 어떻하면 좋죠. 아마도 바디글라이드를 바르면 좋은지... 전에 공동구매로 사둔것이 있는데 타기전에 바르는 것인지 지금처럼 아플때 바르고 타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엉덩이 안아프게 탈려면 어떻게 타야되죠. 이렇게 매일 아픔참고 타면 좀 나아지려나...
  • 제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모실려고 합니다. 크게. 해상도 빵빵하게 해서 보내주세요. 적당하게 오려서 멋지게 깔려고 합니다. 다음에 기회있으면 또 찍어주세요. 사진 번호, 004, 008, 012, 019, 020 입니다. 부탁합니다.
    메일은
    jdj1116@hanmail.net
  • kwakids글쓴이
    2004.6.8 21:07 댓글추천 0비추천 0
    무쏘님 사진 알집파일로 보냈습니다.
  • 잘 받았습니다. 지금 멋지게 편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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