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askin|10|73|육사정문|06:00|3|무|무제한|010-7744-5516|지난 못다핀 꿈을 이번에 실현하러갑니다. 즐겁게 탔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시월입니다. 좀 지나면 오전 6시 번개 시작도... 그리고 이렇게 열씨미 타기도 힘든 날씨가 되겠죠. 얼른 좋은 곳 마니 다녀봤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코스 안내 및 지도는 지난 9월 26일 번개 참고하세요.
* 팀레이싱 모드이며
* 낙오자 기다림 없습니다.
* 수종사 정상에서 한 번 쉽니다.
******************************************************************************
10월 9일 (토) kwakids 미시령 투어 참가자는 필히 참석하시어 팀라이딩 각자 테스트 하시길...
******************************************************************************
* 팀레이싱 모드이며
* 낙오자 기다림 없습니다.
* 수종사 정상에서 한 번 쉽니다.
******************************************************************************
10월 9일 (토) kwakids 미시령 투어 참가자는 필히 참석하시어 팀라이딩 각자 테스트 하시길...
******************************************************************************
****************************************************************************************
자일님,바이크박님,channy21님에 이어 저도 도안사 논스톱 업힐에 성공했습니다. 추카해주세요.
*****************************************************************************************
추석 마지막 연휴. 처재식구도 오전에 모두 떠나고 한가로이 방에서 키보드 끌적거린다. 3시쯤 백두장사 씨름 대회 시청을 마치고 곧바로 잔차끌고 나간다. 속초 투어 10일 앞으로 다가왔은데 이렇게 있기엔 문제가 있어 재현고 운동장 10분 페달링 이어 정문 100미터 스탠딩 업힐 7회를 마치고 정암사로 향한다. 정상찍고 다시 학림사 오르는데 좀 힘든 구간 모두 스탠딩 페달링으로 오르니 한결 전보다 수월한 느낌이다. 마지막 송암사지나 도안사업힐이다. 이번엔 성공해야하는데... 잠시 동안사 입구 쇠줄앞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깊은 호흡 가다듬는다. 3분 휴식 마치고 안장 손으로 세 번 두들겨본다. “그래, 이번엔 꼭 오르는 거야, 파이팅” 힘차게 외치며 1*1단으로 출발한다. 첫 번째 업힐 마지막 즈음 스탠딩으로 오르고 이어 중간업힐로 접어든다. 처음 보다 완만하지만 가운데 계단이 있어 조심하며 일단 오른쪽 절개지로 올라가다 도중에 왼쪽으로 붙어 앉아 페달링으로 올라간다. 예상보다 내 몸에 힘이 남아있음을 느낀다. 느낌이 좋다. 내려오는 아주머니 기분좋게 내게 파이팅을 외쳐주시고 기분 업되어 줄기차게 오르다보니 약간의 평지까지 올라왔다. 다행히 라이딩하며 약간의 근육을 몇 초간 풀 기회가 있다. 예서부터는 내가 끝까지 올랐던 기억이 있어 포기하지는 않고 오르려하지만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계속되는 앉아 페달링. 스탠딩을 하려하지만 자신감이 없고 오르다 보니 콩크리트 떨어져 나간 부분이 있어 더욱 힘차게 올라야한다. 앞바퀴 순간적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하체 앞으로 더욱 숙여 위기 모면하고 젖먹던 힘 다해보며 앞으로 앞으로. 정말 내 페달링 우습다. 이미 안장 맨 앞에 똥고 세웠지만 이도 모자라 똥고가 핸들 방향으로 더 전진 결국 안장에서 엉덩이가 떨어지고 상체 최대한 앞으로 숙이고 페달링은 계속되고 자신없어 스탠딩은 불가능하고... 완전히 성인이 다리 쪼그려 어린아이 잔차타고 모습이랄까... 이렇게 도안사 끝까지 올랐다. 하하하. 거의 1년하고도 6개월 만에 성공한 셈이다. 이 기분 더욱 이어가려 더욱 힘든 수암사로 향하려했지만 꿈은 남겨둘 때 아름답다 생각되어 집으로.
왕이야님이 나보다 못하는 거 딱 한 가지 있는데... 이 자부심 계속 이어가야지.
근데 왜 아무도 소식이 없습니까? 막바지 추석 즐겁게 보내시구요. 열심히 달려봐요. 네?
참 그리고 가을이 가기전에 2004 가장 멋지고 경치좋은 널널 모드 라이딩 마련합니다. 촬영도 디카가 아닌 제 아날로그 200미리 줌 존거 있습니다. 무겁긴 하지만 이걸루 촬영하려구요. 시월달 토요일 16, 23, 30일 중 하나 선택하여 가을 경치 좋은 곳으로 촬영하며 맛있는 것 먹는 당일 번개 추진하려합니다. 위에 뽀스님 번개 <강원도 정선 동강일대>나 그 밖에 뭐 좋은 곳 있으믄 추진하려합니다. 선착순 두 명이구요 누구 또 차량 제공하면 그만큼 라이더 추가 가능하구요. 교통비는 한사람이라도 카메라 들어주면 모두 무료구요 점심 저녁값만 지참하시믄 될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낭만 우리 함께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