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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천교<->성산대교 무차별 논스톱 레이싱 모드|중급|로드

kwakids2004.11.22 13:30조회 수 1676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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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skin|11|60|녹천교밑|06:30|28|4000|무제한|010-7744-5516|
************* 긴급 공지  ***************

라이딩 당일 혹 눈이 노면에 보이면 <무차별 논스톱 레이싱 모드>를 <왕복 모드>로 바꿉니다.

**************************************  



날씨가 추워지니 사람이 없어 달리기 좋더군요.

지난주 라이딩에서 예전 감각을 조금은 찾은 듯 싶습니다. 역쉬 팀원들과 달리니 다리가 저절로 전투적 페달링으로 변하더군요.  그러나 업힐에선 역시나 스탠딩 페달링이 부족하구요. 죽욱 죽 뻗어 찍어 내리는 지난 여름날의 역동적 근육들의 이완이 그리워집니다. ㅎㅎㅎ

왕이야님 인터벌 2분으로 늘리시구요. 무쏘님과 함께 선두 부탁드립니다.

혹 첨으로 참여하시는 분 있으시믄 상황 봐서 후미에서 낙오 없이 서포트 해 드립니다. 낙오되더라두 성산대교가 아닌 거북선 나루터에서 돌아오시면 선두와 다시 합류됩니다. 어려워 마시고 참여하세요.

우유마왕님 보시믄 참여 해 주시구요. 하루살이님이 칭찬 많이 하시던데... 아마 지금쯤 더욱 기량 좋아지셨으리라 여겨집니다. 동호대교에서 보면 좋은데...

놀뫼님,알피님도 시간되스믄 부탁드립니다.

하루살이님, 왕이야님 빨리 사진 올려주시구요.

참가비는 식사비이며 식사 안하시는 분은 참가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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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 번짱님 왕이야가 인터벌 2분으로 늘리면 아무도 못쪼차옵니다..~~퍽억
    참~` 1분은 비밀 이잔아요.ㅋㅋㅋ
    사진은 내일이나 올리수 잇을것 같슴니다... 내일이 돼야 집에 갈수 있을것 같아서리...
    그리고..
    coollei님은 선수임니다.. 강촌대회에서 몇등 하셔다는데...기억이~~가물가물~~ 아.. 여성분이 입니다..
    예전에 여성인...우리님이 번개에 자주나오셔는데... 요즘은 성산번개가 시시해졌는지...영~~통 안나오십니다..ㅋㅋㅋ
  • kwakids글쓴이
    2004.11.22 15:18 댓글추천 0비추천 0
    헉! 여성 그리고 선수... 저야 정보 어두워 그런 것 까정 모르지만 그래도 설마~ 선수? 만약 그러탐 참가비 면제이구요. 기념품 드립니다. 그리고 원하시믄 여성 앞에 바람 막이 꼭 붙여드리구요. 특혜 또 구상해야지.
  • coollei님 여성분 맞습니다.. 속초.. 강릉.. 동강..뭐 몇군데 투어사진에서 본 기억 납니다..
    이분한테는 꼭 참가비 받으셔야 합니다.. 따라가는 남성분들 죽어납니다..
    에너지를 팍팍 빼놓으실텐데... 참가비 받아서 영양보충하세요...
  • kwakids글쓴이
    2004.11.22 16:37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ㅎ 정말 흥미 만점입니다. "따라가는 남성분들 죽어납니다.. 에너지를 팍팍 빼놓으실텐데... " 이 문구 제 귀를 의심합니다. 제가 시대적 조류를 덜 타 아직도 남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아집이 있어 아직은 실감이...
    그러나 역동적 페달링을 구사하는 여성 동지 옆으로 지나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됩니다. 정말 그날이 올려나...
  • ^^* 으이크~~
    하루살이는 겁먹어서 불참합니다.

    coollei 님 께서 나타나셨군요,
    언젠가 지난 여름에 잠깐동안 함께 라이딩 했었지요,(범상치 않습니다...)

    우리 번짱 ㅋㅋㅋ~~~ 각오 하시오,
    그동안 공들여 쌓아놓은 성산 팀의 명성은 바람앞에 등불이 될수도 있을테니까...
    어쩌면.... coollei님이 촉진제가 될듯 싶군요,

    그래서 저는 저의 내공이 탄로날까봐서 지레 겁먹고 흔적만 남기고 조용히 잠수 합니다.

    여러분...후~후~후~~ 지금부터 하루 종일 맹연습 하세요,

    >> 하루를 살아도 맛있게 살자, ...하루살이...
  • 콰키즈님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지금 자전거 허브가 망가져서 수리/교환 들어간 관계로 자전거 못타고 있습니다.... 몸도 예전같지 않고... 요즘은 주로 런닝머신에서 그간 소홀히 했던 심폐 강화 훈련만 하고 있습니다..
    step 12 로 3분 달리고, 2분동안 step 6으로 회복하고 하는 5분단위의 심폐 강화 훈련만 하루에 1시간 하고 있는데, 체중이 줄지를 않네요 ^^ 겨우내 다시 몸을 만든후 내년 봄에 멋진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겨울동안 열심히 운동하세요 ^^
  • 사진 올렸슴니다...ㅋㅋㅋ
    한달동안 했던 프로젝트 나가리 된것같슴니다..그래서..집에 와 버렷슴니다...ㅎㅎㅎ
  • 가능하다면 동호대교에서 동호대교 까지만 고수들의 스피드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번장님 전화드려도 않받으시니 무자껀 글씁니다. 평속 얼마로 쏘실건지
    귀뜸이라도 좀.....
  • 컥...........저는 그저..연약한 여자일 뿐이예용..ㅋㅋ근데..진짜 따라가보고는 싶어요 ^^ 컥컥거리면서 달리기를 좋아라 해서..ㅋ 근데..후기를 보니 따라갈 엄두가~!! 그래도..일욜날 저희팀 움직이지 않으면 함 나가 볼게요. 어제도.. 오늘도 회사에서 새벽까지 일하고 있어요. 잔차타고 일욜날 출근했는데.. 계속 택시타고 집에 가겠네요.. 아침에 사복에 클릿신발신고..걷는거 어색해서 혼났습니다.ㅋ 오늘은 걍..새벽에 타고 가보까하고 생각도~^^ㅋ고수님들께서 같이 라딩할 기회를 주신다면 영광이라~ 회사일만 아니면 이번주 일욜날 나가보겠습니다. 그전에 리플 한번 더 달게요. 워낙 일이 주말이 없는 일이라서~^^ 암튼.. 영광입니닷~ 나중에 버림 받는거 아닌가 몰러..ㅋ
    참.. 제가 저희 팀에서 벅지 젤 굵어요.. 가느다란 여성을 생각하시묜 큰일입니닷~ㅋㅋ
  • kwakids글쓴이
    2004.11.23 00:57 댓글추천 0비추천 0
    "빈수레 요란타"라는 말 절 두고 하는 말입니다. ㅎㅎㅎ. 선행마님 제 이말 참고하시구요. 어데서 출발하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편하신데루 참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고수님은 몸이 제대루 만들어지지 않으면 참가를 기피하는 경향이... 그러나 전 기냥저냥 막 탑니다. 알피님 즐거운 하루하루.... 좋겠다. 저같으면 잔차 타지 않습니다.

    지금 막 회식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하루살이님... 어찌 그런 듣도보도 못한 연약한 말씀을... 님께서 그런 말 하시니 갑자기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취권이라서)

    coolei님 저와 젤 가까운 지역에 사시는 군요. 영광입니다. <연약한 여자일 뿐이예용>이라구 하시는 분께 하루살이님이 겁먹으실 정도면 상상이 갑니다. 아마 이 분 말씀 없었다면 번장인 제가 기고만장하야 오만불손했을텐데... 제가 복이 많은지라 다행히 큰 형님이 절 일깨워 주셔서 말이죠. 일요일을 위해 기도하렵니다.

    channy21님,바이크박님, 왕이야님, 무쏘님 cy님 전 님들을 믿습니다.

    ******************************
    지난 일요일 사진
    ******************************
    cy,왕이야님 표정 정말 재밌다.
    바이크박님 무쏘님 마치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 같습니다. 너무 무써워~
    그리고 나. 야~ 잘 나왔다.ㅎㅎㅎ 이렇게 보니 제 키가 비슷한 것 같네....
    역시 하루살이님 리더분위기 물씬...
  • ㅋㅋㅋ 올만에.. 키즈님 보러 나갈까나...?? 근데 너무 나태해져서...저는 후미로 한참 빠질텐데...ㅎㅎㅎ 군대 가서 녹쓴 원운동을 뭘로 보상받나...흑흑... 일욜날 시간되면.. 원효대교 부근에서... 합류 하겠습니다.. 017-680-6520

    근데 그 지점 통과 시간이 몇시쯤될까요?
  • kwakids글쓴이
    2004.11.23 16:28 댓글추천 0비추천 0
    렘프키스님 반갑습니다. 줄기차게 함께 이산저산 누비던 때가 어끄제같은데... 보고싶습니다. 건강하시죠? 날씨가 추워지면 쉬는 것이 당연한데 요즘 계속 잔차로 출퇴근하다보니 이런 모양으로 번개도 이어지겠더라구요.
    대략 거북선 나루터 도착시간이 07:10 이구요 지각자 있으믄 약 5분 정도 늦춰질 수 있구요. 맞바람에 따라 다르지만 이 곳부터는 대략 평속 33-35... 인터벌(순간속도 40전후) 30초 - 1분 한 두번 들어가구요. 참고하세요.
  • 2004.11.23 21:27 댓글추천 0비추천 0
    kwakids님 사진 너무 멋있습니다.
    너무 부담주시는 것 같아서,,, 대충 탈려고 그랬는데, 속도계도 장만해야 되겠네요. 속도계가 없으니 영 이상하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토요일 중요한 동문 테이스+식사 모임이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 결승 진출하고, 이어지는 식사와 술 .... 이렇게 되면 일요일 장담 못합니다. 나가더라도, 선두 못 섭니다.
  • kwakids글쓴이
    2004.11.23 21: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난 토요일 삼육대 뒤 불암산 번개(번장deadface님)에 이 사진 얻으려 참여했습니다. 다른 라이더들은 싱글 코스 자도 다니는데 전 끌기만 하며... 겨우 이런 난이도 기분좋게 내려왔습니다. 남들은 바위를 막 내려오는데... 정말 선명하죠. 큰 사진 작게 줄여 올린 것입니다. 커도 해상도가 똑같습니다. 님도 더 추워지기 전에 deadface님 번개 참여하세요.
    테니스 결승이라... 좋습니다. 꼭 진출하시구 축배도 많이 받으시구요. 그러나 다음날을 위해 줄일 수 있는 건 꼭 줄이세요. 선두는 걱정마세요. 바이크박님이 굳건히 계시니깐요. 또 왕이야님도 있구요.

    학창시절 고대 체육과 친구녀석이 지 학교 테니스 코트로 불러내어 서로 파트너 동반하야 기초 자세부터 가르침 받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첨이자 마지막이었죠. 이른아침 여친만나러 눈비며 아버지 것 갖고 안암동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타던... 컥! 거의 20년이 전의 일입니다. 그때 그 파트너가 지금도 밥 지어주고 있죠. ㅎㅎㅎ
  • 번장님 6:30분에 30 이하라지만 그정도 쏘면 컴컴한데 위험하지는 않습니까? 요즘은 7시가 돼도 컴컴한데요
    그리고 저는 라이트 만원짜리 잔차에 장착하는거 달랑 하난데 이정도면 가능한가요?
    실례가 않된다면 출발시간을 30분 정도만 늦게 하시면 않될까요?
  • kwakids글쓴이
    2004.11.24 08: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른 새벽 어두울 때는 후레쉬 빛에(주로 라이더의 위치 인식용) 의지하는 라이딩은 지양하구요 주로 가로등빛에 의지해서 달립니다. 특히 녹천교<->한천교 구간 가로등빛이 약하죠. 제가 아침 6시에 거의 매일 이 구간지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이 당연 안전이구요... 어두워 조금이라도 라이딩에 위험요소가 있다면 제가 선두에서 서행합니다. 안전이 바로 번장의 최대 의무이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어차피 안전은 개인의 몫으로 귀결되니 혹시라도 스피드로 인한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만사 재쳐놓고 자신 스스로 서행하면됩니다. 천천히 간다고 눈치주는 사람 없습니다. 선행마니 그리 걱정마세요. 어둠속 질주 없으니까요.
  • 하하 제가 초보라서 괜한 걱정을 했군요. 감사합니다.
  • kwakids글쓴이
    2004.11.24 21:46 댓글추천 0비추천 0
    deadface님이 찍어주신 제 사진 잘 보셨으니 이젠 지웁니다. 첨엔 디카에대한 불신이 컸는데... 이 분 카메라 보구 가격도 좀 알아보구 구입할까 많은 갈등했습니다. 지금 아날로그 중형카메라도 집에 있는데... 무거워서 요즘은 베란다에서 먼지만 쌓여갑니다. 그러나 라이딩 시 무게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라 포기했습니다. 기냥 가볍고 인화하기에 편리한 지금의 것으로 만족하려구요. deadface님 배낭엔 카메라 가방이 있더군요. 이걸 어찌 매구 산을 오르고 로드를 게거품 물고 달립니까. ㅎㅎㅎ 예전처럼 촬영에 별 관심도 없는데... 좋은 때 이런분 따라다니는 것이 백번 좋을 것 같습니다. 이분 참 촬영 좋아하시더군요. 엎드려 쏴 자세로 촬영도 해 주시구... 저도 첨에 좋은 앵글 잡으려 땅바닥 가슴 닿기는 기본이구 위험한 기어올라가기까지... 심지어 뜻한 바 있어 청량리 유혹의 밤 거리까정 촬영도 하다가 포주에 이끌려 카메라 뺏기구 눈물로 사정하며 겨우 찾기도 하구 난지도 넉마군(?)찍다 싸움도 하구 필름 빼앗기구... ㅎㅎㅎ 그때는 무슨 신념으로 그당시 보물 일호 카메라들고 그런곳 까정 갔는지... 평생 촬영을 최고의 예술로 생각하리라 작심하며 거리를 누볐습니다. 지금이야 디카가 있다지만 학생신분으로 필름값이 없어 종로 3가 사진 재료점에서 코닥 롤필름사서 암실에서 36커트씩 끊어 필름 10통정도 만들어 찍었죠. 지금도 필름 파일 라벨만 들여다 보며 피식 미소가 지어집니다. 어찌보면 촬영이라는 것이 발품을 많이 팔아야하는데... 산악잔차라면 정말 많은 곳 다니며 좋은 사진 많이 찍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분야 소모임도 있는 것이겠죠. 그러나 아직은 잔차만 생각되지 예전처럼 사진예술엔 관심이 떠오르질 못하는 군요. 시간이 지나면 서로 관련지어 취미생활 할 수 있으려나... 잠시 카메라 생각나 몇 자 적어봅니다.
  • 제목 죽입니다~~~무차별 논스톱 레이싱 모드 ㅋㅋ
    평속 33~35km라 가능한 속력인지요? 참가 해보고 싶구요 녹천교는 모르고 거북선 나루터에 7시10분쯤에
    지나가신다고 하니 이때 합류해도 되는지요? 입문한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진짜 무차별 레이싱을 맛보고 싶습니다
    이번 라이딩을 위해 클릿 페달과 신발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로드 타이어도요~~~
    아무리 달려도 29이상 안나오던데 클릿과 로드 타이어 교체 하면 속력 많이 나오겠죠?
    근데 어떻게 알아보죠? 그냥 레이싱 모드로 쏘고 가시는 여러명 보면 마구 따라가면 되나요? 아님 무슨 표시가 있는지요?
  • kwakids글쓴이
    2004.11.25 08:20 댓글추천 0비추천 0
    위 사진에서 kwakids 상의 복장(핑크 once)확인하시믄 되구요... 아마도 후미에서 헐떡 거리며 가는 사람 찾으면 됩니다. 기다림 없구요... 아침식사 결정은 라이딩하시며 판단하셔도 되며 혹 늦어지시면 노원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전화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시간의 제약이 있어 혹 많이 차이나면 함께 식사를 보류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속도는 클릿페달에 로드타이어로 하시면 아마 평속 5키로는 업될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 팀라이딩시 기어비 18단(2*9)이상에서 알피엠 90이상 무부하 페달링을 어느정도 유지하셔야합니다. 맞바람 불 때는 지친 상태에서 16단(2*8)으로 평속 28정도 몇 분 유지할 때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에..로드타야껴야하나요..? 전 타야 2.1에.. 페달링이 안되는 관계로다가..힘으로 타거든요..ㅋ 3*8정도 놓구 타는데..
    타야 빵꾸난것도 떼우질 못해서, 타야를 아예 다른사람한테 맡겨놔서 찾아오기가 살짝 곤란..완존 쳐지겠네요..^^;
    근데 콱키즈님은 집이 어디세요? 전 그 감자탕집 뒤에 중앙하이츠 501동뒤..그니깐 상계제일중학교 정문앞이거든요~
    동네분이신거 같아서요~^^ 무쟈게 방갑습니다.
    아직까지는 주말에 별다른 일이 없을것 같아요. 회사일도..울팀도~
    벌써부터 긴장이 빠싹~됩니다..무차별 논스톱 레이씽~ 저에겐 게거품 모드^^;
  • kwakids글쓴이
    2004.11.25 12:55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리 팀원들 중에 제가 제일 앏은 타이어 사용합니다.(1.95) 거의 대부분 2.1이나 2.0을 이용하죠. 기어비 3*8에 알피엠 90 이면 최소 시속 38내외입니다. 그리고 힘으로 타신다면 왕복 60km를... 정말 엔진이 대단하시군요. 제 좌뇌로 계산이 안돼는... 멋지십니다. 전 평지에서 거의 어쩌다 한 번 있을랑 말랑한 기어비이죠. 역쉬~ 하루살이님 말씀이 진담으로 확인되는...

    왕이야님이 청암사시구요 전 중앙하이츠 201동 재현고 운동장이 내려다 뵈는 층에서 살고 있습니다. 왕이야님의 기본 기어비가 3*8이구요 힘으로 가시는 편이구 전 2*8에 페달링으로 가는 편이죠. 알피엠은 서로 비슷하니 그럼 누가 빨리 달리는지 계산이 되시죠? ㅎㅎㅎ 야 재밌겠다.

    상황이 호전되면 coolei팀과 우리팀이 함께 팀레이싱으로 달리면 좋겠습니다. 레이싱이긴 하지만 주로 팀위주이며 여성 낙오자가 없다면 모든 여성 참가비 번장이 부담하는 것으로 물론 선두는 남자들이(실수인가?) 서주는 조건으로... 야~ 이렇게 되면 정말 짱인데... 비록 제가 또는 우리팀이 꼴지해도 2004 마지막 멋진 라이딩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습니다. (전 망상을 참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혹 실례가 있었다면 널리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지 희망사항에서 소망을 피력 했을 뿐 의도적 악의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어흑..!! 아뇨아뇨~~오해이십니닷..38키로는 아주아주가끔 나오구요..걍 3*8로 라이딩 한다는 말이었는데..ㅋ
    (페달링이 잘 안되는 초보입니다요ㅠㅠ지도 부탁드립니닷~)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약한 여자입니다..ㅋㅋ
    콱키즈님 코앞에 사지네요^^ 아침에 중앙하이츠마트에서 만나서 가도 되겠네요~ㅎ
    그리고 많은 혜택 감사합니다!!
    암튼 잘부탁드려요. 쭈~~욱 쳐질거 예상하고 있습니다. 몇달 안된 왕초보에요 ㅠㅠ
  • kwakids글쓴이
    2004.11.25 14:00 댓글추천 0비추천 0
    coolei님 06:15에 중앙하이츠마트 앞에서 기다리겠습니다.
  • kwakids님... 일욜날 뵈려 했는데... 불문맹 가는데 쫓아가보려 합니다.. ^.^... 다음번에 사전 연락 드리고 ...합류하겠습니다..

    혹 불문맹 폭파되거나 못가게 되면 말없이 참석해서... 후미를 지키렵니다..

    (그래도 먼거리 가는데 산을 타고 와야 할거 같아서 죄송함다... 로드 훈련 열심히 해서 언젠가 합류하겠음다..)
  • 윽.. kwakids님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 허접이라서 무차별 레이싱을 하시면 뒤따라다니지도 못합니다.. 다음에기회봐서 좀 널널해지면.. 참가하겠습니다.. ㅎㅎㅎ
  • 우유마왕님 왼만하면 나오셈 얼굴한번 보게요 축령산 게거품이후로 한번도 못봤는데 보고싶군요
    글구 엄살 작작피셔 ㅎㅎ
  • kwakids글쓴이
    2004.11.25 20:59 댓글추천 0비추천 0
    퀵실버님 번개라면 참여 잘하신 겁니다. 제 번개는 상대적으로 사막입니다. 대화도 없구... 귀를 스치는 바람결에 오직 나란 존재와 팀원속에 낙오 이 두가지의 갈등이 두 시간동안 이어지는 지루한 긴 콘크리트 바닥을 바라봐야하니까요. 우유마왕님 잘 다녀오세요. 담에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선행마님은 첨 이 번개 참여하시므로 의무 5분 선두 이행 확인시켜 드립니다. 유념 부탁드립니다.

    렘프키스님 잘 다녀오시구요. 기차로 이동하는 긴 거린데... 즐라하세요.

    *********************************** 긴급 공지 ********************************************************************
    라이딩 당일 혹 눈이 노면에 보이면 <무차별 논스톱 레이싱 모드>를 <왕복 모드>로 바꿉니다. 눈 위에서 막 달리면 정말 위험하죠. 조심하며 급가속 빠른 평속 없이 30정도로만 알맞게 달립니다.
    *****************************************************************************************************************
  • 잔차 4개월 탄사람이 고수라굽쇼 우유마왕님
    저 잔차세계 금방 발디딘 사람인데 피지도 못한 싹을 죽일 작정인감요
    빨리 리플삭제요망 부탁부탁 글구 농다치 잘 다녀오세요 ^ ^
    번장님 여기의 불문율인 선두는 당근 서야죠
    저는 제페이스대로 선두섭니다. 5분이든 10분이든 그시간 동안 추월금지
    아이뒤의 자존심을 지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 kwakids글쓴이
    2004.11.25 21:09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ㅎ 전 님의 아뒤가 학교에서 보는 <선행>상으로 생각했는데... 암뇨. 지켜드려야죠. 오버 페이스는 결국 곧바로 낙오와 직결됩니다. 울팀의 단점이 남 선두서게 하고 지침보이면 가차없이 뒤에서 튀어나와 인터벌로... 이미 때는 늦으리... 따라서 선두도 자신의 급가속 힘은 꼭 비축하며 라이딩해야합니다. 그 것이 살아남는 법이죠. ( 이건 사실 비밀인데...)
  • 예. 그럼 즐겁게 라이딩하세요. ^^
  • ^^* 분위기가 좀...

    저같은 반 노인네도 따라다님니다.

    고로...
    누구라도 선두에서 진두지휘할 수 있고...
    또한 후미에서 널럴하게 앞사람 몸매 감상하는 여유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하겠지요,

    확실한 것은...
    빠른것 보다는 안전한 라이딩이 훨씬 아름답고 경제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성산 팀의 진짜 매력은...
    누구라도 한번 참여하여 숨이 턱에까지 차오르는 빡센 로드 라이딩 하고나면...
    여러분의 라이딩 실력이 모르긴해도 다른곳에서 3개월 연습한 정도의 기량으로 일취월장 한다는것을 제가 장담합니다.

    그래서 정답은...
    차가운 아침 공기를 마시며 함께 달려보는것이 잔~차 맨의 본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하루를 살아도 맛있게 살자, ...하루살이...
  • 하루살이 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자기한계까지 한번 달려보고 더이상 않되면 할 수없지요
    그대신 연습해서 다음에 그 한계의 시간을 더욱 연장해야죠
    도전도 안해보고 포기는 있을수 없죠 똑같은 사람이 잔차타지 기계가 타는것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잠깐이나마 고수들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리구 이런 분들이 선두의 자리를 저에게 잠시나마 내어주시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죠
  • kwakids글쓴이
    2004.11.26 09: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선행마님! 기립박수~~~~~~~~~~~~~~~~~~~~~~~~~~~~~~~~~~~~~~~~~~~~~~~~```

    지금까지 참가 선수 명단입니다.

    1.왕이야
    2.musso
    3.coolei
    4.kwakids
    5.선행마(동호대교)
    6.teen90(거북선나루터)

    * 아침식사는 녹천교에서 빠지시지 마시구 좀 더 2-3km(?) 북쪽으로 가시다보면 왼쪽으로 빠지는 길 있습니다. 이 다리 건너면 노원역 롯데백화점입니다. 이 곳에서 전화하시믄 됩니다. (혹 낙오자 있으시믄 참고하세요)

    * 하루살이님, bikepark님, cy님 얼른 리플 달아주세요
  • 겨울을 않나본 초보라 은근히 걱정됩니다.
    겁이 많아서 아직 평패달로 젓고 있는데 얼음끼 보이면 바로 낙마입니다.
    그리고 번장님 이번에도 단체사진 꼭 박아주셔야 합니다. ^ ^
  • 아아~~
    지도를 보니 녹천교 저희 집과 상당히 멀어서 아침 식사는 못할것 같습니다
    집이 반포대교 근처인데 성산대교 까지 왔다 갔다 약 20km정도 되네요!!
    그냥 20km 내리 달리다 집으로 향하겠습니다 아침에 일이 끝나서 잠을 안자고 가려하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괜찮죠?
  • kwakids글쓴이
    2004.11.26 19: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선행마님 디카 주비하겠구요.
    teen90님 편하게 타시면 됩니다. 수면없는 라이딩 많이 힘듭니다. 제겐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나저나 날씨가 문제입니다. 몹시 추워진 날씬데... 결빙된 구간 보이면 절대 서행이구 관광모드로...

    앞으로 얼마나 번개가 지속될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한주 한주 마지막 번개라는 생각으로 타고 있습니다. 전 낼 필스님 <시화호>번개 갑니다. 별도 연락없구요 아침기온 바람까정 있다면 체감온도 영하... 하여 옷 든든히 입으시구요... 낮은 온도에 맞바람 불면 레이싱아닌 아울러 급가속 없는 평속 30정도로 라이딩합니다. 마스크가 비염예방에 좋은데... 고글에 포그로 인해 라이딩 장애가 있습니다. 팀라이딩에 위험할 수 있으니 마스크 한 라이더는 맨 후미 위치 하시구 마스크 벗는 시간 필요하면 소리쳐 알려주시면 정차합니다. 져지도 마찬가지구요. 옷 겹겹이 입구 라이딩 어려우니 탈의 시간 필요하면 또한 정차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2004.11.28 17:42 댓글추천 0비추천 0
    토요일 모임에서 무리하는 바람에
    일어났지만 시간이 늦어버렸습니다.
    일어나지 6시 35분 출발하면 7시가 넘을 것 같아서
    그냥 주무셨습니다.
    미안합니다.
    어제 테니스 치러 갈대 자전거 타고 갔는데, 약 37키로 나오더군요. 올 때 후배 차에 실고 왔는데, 펑크가 나서 아침에 모임에 갈려고 펑크 때우고 2시쯤에 잦는데, 그만 늦잠을 .....
    미안합니다.
  • 설레이는 마음으로 5:30분 기상 사무실로 오토바이타고 이동(10분) 장비다 챙기고 나가서 잔차꺼내니 6:10분 따르릉
    나올때 자고있던 애엄마가 갑자기 몸이 이상하타고 전화옵니다. 잠시갈등 잔차접고 번장님께 죄송전화 한통 택시타고 한양대 응급실
    시티촬영인가 뭔가하고 병원비 20만원 훌러덩 해먹고 12시 집에 도착. 천만다행으로 큰 이상은 없답니다.
    꼭 성산팀이랑 라이딩 한번 하고싶었은데 정말 아쉽습니다.
  • kwakids글쓴이
    2004.11.28 19: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선행마님 정말 다행이군요. 저도 분명 나오실 분이라 생각했는데... 일단 좋은 진단 받으셨으니 더욱 즐거울 라이딩 기원합니다. 가정이 젤 우선입죠.

    무쏘님 뭐 그 정도 것으로... 걱정 마셔요. 우린 맘이 넓어 담에 라이딩 거리 1/2 님의 선두로 모든 것을 잊으면 되니까요. 푹 쉬세요. ㅎㅎㅎ


    11.28.일.맑음

    전날 시화호 갈대숲을 누비던 환상의 라이딩을 맘에 간직한 채 잠자리에 든다. 나에겐 복도 이어지나부다. 아~ 낼 새벽이면 선수 여성 라이더와 생전 첨으로 함께

    라이딩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으로 눈을 감는다. 새벽 알람에 앞서 내가 먼저 눈을 뜬다. 이것저것 챙겨 넣고 나선다. 그런데 어제 시화호 라이딩에서 진흙으로 잔

    차가 번벅이 되었지만 아파트 경비실 옆에 수돗가에서 세차했는데 아무레도 좀 불안하다. 해서 기름칠하구 나오니 쿨레이님 먼저 나와 계신다. 횡단보도 건너 녹

    천교로 향하는 길. 잠시 35키로 정도 페달질 해 본다. 어두워서 그런지 시커먼 그림자 미동도 없이 내 뒤에서 날 잡아 삼킬 듯... 하루살이님 말씀데로 번장 처지거

    나 낙오되면 정말 망신이다. 맘이 무거워진다. 중계역 사거리 신호등 아직 파란불. 죽어라 신호바뀌기 전에 페달 또 밟는다. 녹천교를 향해 이어 힘주어 건넌다. 그

    러나 계속 큰 그림자 내 뒤에서 미동도 없이... 갑자기 긴 한 숨 몰아쉰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열심히 이번주 잔차 출퇴근 할 걸... 후회 해 보지만 이미 시간은 결

    전 스타트를 가리킨다. 잠시 출발지점에서 헨드폰 꺼내 문자 확인하니 오시겠다는 분 모두 켄슬되고 이러다 오잉! 듀엣 라이딩... 그럼 약속한 것처럼 줄창 60km

    선두 서야하나? 다행히 왕이야님 출현. 안도의 한숨.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7분 늦은 06:37에 출발한다. 아직 어둠의 그림자 시야를 가리고 맴이 맴이 아닌채

    “일단 무작정 달려보는겨! 설마 내가...” 속으로 마구 되내이며 페달질 시작한다. 일단 기어비 2*8 약 28로 가본다. 굴다리 지나 30으로 올려본다. 한천교 역시 사

    람 없고 어서 오라 유혹한다. 2*9로 올려 35로 달린다. 몇 분 달리다 갑자기 체인이 튀기 시작한다. 마치 기어 바꾸는 소리처럼. 처음은 드문... 그러더니 차츰 크렝

    크에 힘을 주면 무조건 튀기 시작한다. 이런~! 그러나 할 수 없다. 이렇게 간다. 속도를 줄일 순 없다. 중량교 지나 공원옆 잠시 세우고 스프라켓 살펴보지만 뾰족

    수 없다. 2*8로 간다. 튀는 현상은 전혀 없지만 평속 30이다. 왕이야님 선두 서시고 다시 출발. 장평고 지날 무렵 앞 기어 3단으로 맞춰 3*7기본 으로 해서 달린다.

    튀는 현상 없다. 다행이다. 군자교 이어 굴다리지나는데 왕이야님 속도 올리신다. 그려 좋다. 속도 42-45정도 굴다리 오르막까정 달린다. 그래도 쿨레이님 부드럽

    네. 갑자기 소름이... 뒤에서 쿨레이님 페달링 관찰한다. 어찌 여성의 몸으로 우리팀과 함께 달릴 수 있는지 내 뇌리엔 인정할 만한 세포가 없다. 그러나 지금 내 앞

    에 믿을 수 없는 페달링이 그에 새로운 인식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위에서 내리 찍으며 페달에 힘을 싣고 역동정인 발목의 사이클링은 왕이야님 아니 우리들의 인

    터벌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여전히 여전히... 계속 평범하다는 듯 이어가고 있었다. “그려 내가 질 수 없지. 암 무조건 기회봐서 반다시 따돌려 보는겨. 암 난 해야

    혀.”라는 신념으로... 살곶이 지나 동호대교즈음 다시 번장 선두로 35로 달린다. 지금부턴 굽은 길 많아 조심. 안전 유의하며 전방 시야확보 후 죽어라 달린다. 에잉

    ~ 잠수교는 왜이리 안나타는겨? 그래도 지친 모습 체면이 깍인다. 태연한 척 잠수교 지나 한강으로... 갑자기 다리에 힘이 없다. 그래 난 지친겨. 다시 왕이야님 선

    두로 간다. 근데 왕이야님도 힘이 없어 보인다. 왕성한 페달 감각 없이 32정도 평범하게 이어간다. 이분이 인터벌을 쳐야 쿨레이님 제칠 수 있는디... 아무튼 거북

    선 나루터 지나 한강 철교도 지난다. 맞바람 없다. 선두 인터벌에 최상의 조건이다. 나도 지쳐 마냥 뒤에서 따라간다. 언제 이 선수 따돌리나... 이궁리저궁리... 일

    단 내 힘을 축적하는겨. 그리구 때를 보는겨. 반포대교 지날 즈음 왕이야님 내게 선두 손짓. 내 몸 회복된 상태라... 기분 좋게 다시 선두로. 이번엔 기필코 기필

    코.. .왼쪽으로 멀리 63빌딩이 보일즈음 힘있게 페달질 한다. 시속 35로 계속 전진한다. 감각이 살아난다. 지침이 없는 라이딩... 뭔가 결단을 볼 수 있을 느낌이 생

    겨날 즈음 잠시 뒤를 돌아보니 왕이야님만 보인다. 해서 묻는다. “쿨레이님~~~ 어찌?”, “뒤에 떨어졌어요!” 오잉~ 드디어 드디어 난 해냈다. 만쉐이 만쉐이. 잠

    시 기어비 낮춘다. 곧바로 붙는 쿨레이님. 이번엔 이 분을 가운데 위치하고 다시 달린다. 성산대교 도착 쉰다. 여기까정 약 평속 31나왔다. 날씨가 추워 가만히 있

    질 못한다. 윈드 점퍼 입구 빨리 출발. 왕이야님 먼저 가시구 마지막을 내가 쫓아간다. 평속 30유지하며 달린다. 중간에 다시 내가 선두서며 한강철교지나는데 왕

    이야님이 쿨레이님 떨어졌다며 소리친다. 계속 감속없이 거북선 지나고 막 간다.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네. 잠시 상의하고 백하여 쿨레이님 찾으러 돌아간다. 순

    간 저 멀리 쿨레이님이 보인다. 그러면 그렇지... 합류하여 다시 왕이야 선두로 간다. 이젠 지쳤다. 허기가 느껴지구 다리도 힘이 없다. 동호대교에서 왕이야님 내

    게 선두 서라신다. 난 힘들다고 후미를 계속 지킨다. 살곶이 지나 둑방 지나고 업힐. 모두들 힘차게 올라간다. 왕이야 스텐딩으로 오르는데 쿨레이님 앉아 페달링

    으로 곧바로 뒤따른다. 와~ 괭장한 파워... 난 어찌어찌 스탠딩으로 뒤따른다.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잔데... 이런~ 이러다 도착지에서 난 쓰러질 것이 분명

    했다. 군자교가 눈에 들어온다. 앞으로 9km를 어찌 달리나... 이미 배는 고푸고 시선이 희미한 것이 낙오 직전이다. 울팀끼리 달렸으면 이미 번장 낙오 만방에 선

    포하고 길가에 들어 누웠을 것을... 그래도 여전사 불러 놓고 그럴 순 없어 체면 유지만 지키려 애써 꾸역꾸역 페달링 이어갔다. 장평교 지나 왕이야 30으로 계속

    달리다 힘들었는지 옆으로 선두자리 양보한다. 아~ 또다시 거절 할 수 없어 앞장서지만 이런 시속 25로 가네. 몇 초도 못가 왕이야님 번장이 측은했던지 다시 앞장

    을... 이런 고마울 때가. 다시 평속 30유지하며 계속 가는데... 정말 죽겠다. 주저 앉고 싶다. 중랑교도 지나고 월릉교도 지나고 풍림아파트가 보일 무렵 왕이야님

    펑크. 오 주여 감사합니다. 제 체면을 유지케 해 주셨군요. 난 밭으로 내려가 흐르는 땀 쥐어 짜내고 간식거리 챙긴다. 괜히 성산대교 밑에서 과자 동지들에게 줬다

    는 후회가... 아무튼 막 먹는다. 왕이야님 힘들게 펑크 때웠는데... 주걱으로 튜브 넣다 다시 또 펑크. 시간 길어지구 겨우 땜질 마치고 녹천교 도착하여 집 앞 해장

    국 집에 들러 조식을 한다. 오늘 평가를 내리자면 결국 난 실패로 끝났다. 펑크 아니었으면 난 백기 흔들고 길가에 주저 앉아 걸인처럼 막 먹구 퍼졌을 텐데... 담에

    는 기필고 최후에 웃는 번장이 되기를 마음속 깊이 다짐하며 또 하루를 마감한다.



    coollei님 오늘 감사합니다. 녹천성산 번개에 기리 남을 새 장을 열어주셨군요. 머리 숙여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멋진 라이딩 뒤에서 잘 감상했구요. 제가 쓰러져 지쳐있을 때고 항상 여유 있는 웃음으로 위로까정 해 주시고... 여성 라이더에 대한 편견 이젠 버렸습니다. 오늘 정말 잘 달릴라구 했는데... 역시 역부족이었습니다. 담엔 진짜 잘 달려보겠습니다.

    하루살이님의 말씀이 맞는 군요. 왕이야님도 지치고 결국 펑크가 우릴 살려주고... 첨엔 우리가 낫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그 걸 유지 못하고 결국은... 결국은 이렇게... 정말 면목없습니다. 죽여주시옵소서.

    왕이야님~ 오늘 님이 나오셨기에 그나마 갈 때라도 잘 달린 것입니다. 언제 다시 만나 맨날 죽어라 연습해야 겠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넘 각박하야 짬이 없군요. 요렇게 살아야하나? 정말 무슨 대책이 필요한데... 각개전투로 우리 필승을 다짐합시다.

    *********************
    위 사진은 얼마나 힘들게 라이딩을 치뤘는지 그 일면을... 우린 땀으로 수중기가 허연 김으로 모락모락인데... 쿨레이님 땀 한 방울 없이 여유있는 미소만... 정말 이분과 결혼하는 남성 정말 땡 잡은 거다. 맨날 남자 뒤에서 밀어주며 업힐 할 분이다. 정말 누군 좋겠다.
  • 큰그림자라뇨...가녀린처자 상처받아요..ㅋㅋ
    제가 원래 땀이 그렇게 많은 체질이 아녜요~ㅋ땀이 많으면 살좀 팍팍빠질텐데~ㅎ
    콱키즈님! 콱키즈님이 진정한 승리자 아닌가요? 체인도 튀는 상황에..거의 계쏙 선두 유지하시고.. 저봐요..중간에 선두 20미터? 쯤 했따가.. 힘빠져서 쳐지잖아요~ 힘든 선두..ㅠㅠ 정말 고수란 말이~실감됐습니다.
    챙겨주시지 않았다면~ 저 정말 쭈욱~ 쳐저서 갔을거에요. 정말 폐되지 않으려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두번째 쳐졌을땐..아~ 인제 천천히 가야지..
    하는 맘이~ 들었어요~^^; 근데 마중까지 나와주시고.. 다시 합류.. 정말 안쳐지려고.. 왕이야님도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콱키즈님~! 해장국도 쏘시고...든든한 바람막이도 돼주시고.. 저두 머리 숙여 정말 감사드립니다. 뒤에서 감상하셨다면..제가 안장먹는것두 보셨겠네요~ㅎ
    저두..펑크 났을때~ '만쉐애~!!' 했답니다.ㅋ
    근데 저 담에는 쫓아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더 빨리 달리실거 아녜요..ㅠㅠ
    왕이야님은 전에 해병대에서 뵜었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그때 워낙 힘들어가꼬.. 전 잔차들고 등산했잖아요~ㅎㅎ
    처음 뵌 콱키즈님은 느므느므 좋은분이셨습니닷!! 바로 앞집에 사셨다니~ㅋ 자주 뵈어요~^^

    아침에 그렇게 뛰고나니.. 날씨도 좋은데 괜히 아꿉더라구요.. 칭구넘 불라다가..초안산좀 뛰고( 힘이 안나서 언덕을 못올라 가겠더라구요~ㅠㅠ)왔어요.
    아무래도..자전거에 많이 빠졌나봐요..^^;
  • 말로만 듣던 괴력의 여성라이더 이시군요.. 정말.. 잘달리시네요.. 속초도 갔다오셨다고 들었는데.. 정말.. 훌륭하십니다.. 로드에서는 여성분중에서 거의 최고라고 하던데.. 담에 기회되면.. 저한테.. 비법 전수해 주세요... 정말 부럽습니다.. (--)(__)(--) 쿨레이님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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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90 흐흐흐..^^ ........ 2000.11.29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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