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askin|3|14|지양산입구|20:30|20|없음|15|018-350-7080|얼마전 수시로 드나들었던 정든 공간에 발길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무슨 미련이 있어서인지 자연스럽게 향하던 손과 눈... 더 초라해지기 전에 담배를 끊는 심정으로 무심하게
작정을 하였습니다. 잃은 것이 많습니다. 잃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얻은 것도 있습니다. 무리에 섞여 잠시 소홀했던 '나'라는 존재.
아직 곁에는 무엇보다 소중한 MTB가 있고 언제나 반겨주는 '지양산'이
있습니다. 나는 '자유'입니다. 홀로된다는게 썩 나쁜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어차피 인생은 한낱 한숨에 불과하며 이 한숨에는 영원한 사랑도 영원한 우정도 없기에
스스로 견디고 이겨내야겠습니다.


각설하고 자유를 만끽할 기회를 드립니다. 지양산 목요야벙입니다^^

거의 반년만의 야간라이딩이라서 번장이 조금 부실합니다. 아직 야벙에 익숙치않은
분들을 위해 임도의 비중을 높혔습니다. 당분간 싱글은 정수장~작동공원,
포도밭~큰무덤 위주로 하며 큰무덤 마무리상황을 봐가며 산 하나는 융통성있게
운용하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라이딩하는데 중점을 두고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