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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산 목요야벙(11)|초급|혼합

웃는돌2008.05.21 09:20조회 수 1566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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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skin|5|15|지양산입구|20:30|22|1,000|20|018-350-7080|지양산목요야벙은 내년 식목일에 심을 나무를 사는데 필요한 성금으로 1,000원씩을
기부받고 있습니다. 뜻에 동의하시면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누적된 38,000원에 지난주에는 라이딩 참석자 15,000원과 주말마다 지양산을 즐겨타시는
자주 뵙는 분들께서 4,000원을 주셔서 모두 19,000원이 모아졌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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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밤에 TV를 보았습니다. 엄마는 눈이 전혀 안보이고 아빠 역시 얼마 후면
실명이 되는 상황에서 힘들게 두살된 예쁜 딸을 키우는 부부의 사랑이야기...

아이의 이유식도 분유도 손으로 더듬어서 입에 먹여야 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들은 참으로 씩씩하고 예쁘게 딸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정말 감동이었던 것은
아이 엄마의 너무나 밝은 웃음소리였습니다.

절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느낄 수 없는 밝고도 맑은 웃음소리...

건강한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세상의 짐을 무얼 그리 많이 지고 있다고 걸핏하면
굳은 얼굴인지...아주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느꼈습니다. 나는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하다!!!
앞으로 더 많이 행복해하면서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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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록이 쇠하고 짙푸른 녹음이 봄이 멀리가고 있음을 알게합니다.
자전거를 가지고 이런 푸르른 숲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육체는 싱싱해지고
마음은 평안과 행복을 느낍니다.

안전하고 부담없는 코스위주로 땀흘리며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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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갑니다.
  • 참가합니다.~
  • 연일 이어지는 음주가무....

    이거 때문에 몸도 상하고 운동도 못하고 ㅠㅠ

    지나와 후회해 보니 너무 늦은감이 있지않나 생각도 들고...


    암튼....

    오는저녁도

    나무한그루의 일부를 위하여

    내 몸뚱아리의 자생력을 기대하며

    참석합니다.
  • 웃는돌글쓴이
    2008.5.22 11:15 댓글추천 0비추천 0
    늦지 않았음을 잘 알고 있겠지요!
    가능하면 몸과 마음을 이롭게 하는 시간들로만 함께 오래도록 했으면 합니다^^
    항상 마음이 평안하도록 위로를 주시는 서남님께 드릴 수 있는건...
    잔차 탈 시간을 많이 만들어 드리는 것^^
  • 저는 서남님처럼 연일 어어지는 음주가무도 없는데
    야벙나가기가 쉽지 않네요..
    오늘도 못나갈 확율이 높습니다..ㅜ.ㅜ
    늦게라도 가게되면 전화드리겠습니다~
  • 어제도오늘도 내일도 자전거를 타렵니다^^;;
    설렁설렁 걸어서라도 ....... 참석
  • 웃는돌글쓴이
    2008.5.23 09: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참석리플이 적어서 오붓한 분위기의 라이딩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예상을 박살냈습니다^^
    모두 17분이 참석하셨고 즐겁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지양산에서 밤의 주인은 바로 우리들인가봅니다. 많은 인원이었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게 눈처럼 하얗게 뿌려진 아카시아 꽃길을 달렸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나무심기 성금은 이번에도 15,000원이나 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참가하신 모든이들을 챙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맨님 뵐수있을까 해서 기대했는데 조금은 아쉽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 뵈어서 기분좋은 저녁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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