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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전거 입문기,

JAESUNG2020.01.10 04:06조회 수 131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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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쓴 글인데  리뷰게시판이 더 적당하여 옮겨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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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구입한 알톤의 허브모터 방식의 전기자전거를 구입하여 타고 있었습니다. 

당시 남대문에서 분당까지 왕복 90km를 통근 하는데  편도 두시간 안되게 걸리더군요.  

회사에서 한번 충전하고, 퇴근 할 때는 좀 편하게 스로틀 써가면서도 오고요 ㅎ


국산 완제품 허브모터 방식을 쓰면서 느낀 소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15년 기준으로 가장 가벼운 모델. 16.5kg, 9.2 A SDI 배터리 사용으로 배터리가 모자란 적은 없었다. 

PAS 모드 1~3으로 사용시 최대 90km 까지 이동해봄. 


2. 최고 속도에 대해서는 이슈가 다분.. 아시겠지만 국내 인증 된 전기자전거는 실재 24.5 kph에서 모터컷이 됩니다. 

30 kph 정도만 나오면 딱 좋은데 가장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타이어 주장을 작게 입력하고 스로틀 모드를 병행하며 페달링 시에는 26.5 kph로 항속이 가능 합니다만 이 이상은 많이 아쉽더군요. 

미드드라이브 킷으로 가게 된 계기 입니다. 


일반적인 임도에서는 힘을 적극적으로 쓰겠다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250W 허브모터로도 탈 수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제작년에 왈바 멤버들과 가리산을 갔을 때에도 이걸로 갔었습니다. 


50km 정도의 코스에서 사용한지 수년이 지나 배터리 용량이 조금 떨어진  9A배터리는  마지막 10km를 남겨놓고 아웃 되었습니다. 

무거운 배터리 엥꼬 미니벨로로 마지막 업힐 4km 정도가 아주 힘들더군요.  



2016년 부터는 바팡제 350~1000w 급 모터킷의 구입이 활성화 되고, 

마침 빠이어님이 다운힐 잔차에 500w 바팡 킷을 달아(벨로스타) 이걸 몇 번 타보았습니다. 

홀릭님도 이 때 부터 전기자전거 뽐뿌가 스물스물 올라 올 때였죠. 


더블크라운의 다운힐 레이싱 모델임에도 (인텐스 M3) 수지 성지코스 업힐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아주 힘들게 탔지만요. 이로서 미드드라이브 킷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후 2018년 말에 모터킷을 달기 적합한 specialized FSR comp 29, 130mm 급을 구입하여 

여기에 모터킷을 장착 했고, 350W 출력, 알톤 배터리에 외장 케이블을 달아 배낭에 넣고 다녔습니다. 

배낭에 메다는 건 XC 라이딩 위주로 하는 제 스타일에는 매우 불편하여 

알리에서 10A 배터리를 구입하여 물통케이지 자리에 가방을 달아 넣고 참 잘 다녔습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KakaoTalk_20200110_115139439_1024x768.jpg

1. 10A 배터리 포함 무게 총 18kg로 완성제 전기자전거의 22~25kg의 무게에 비해 한참 가볍다. 

2016년에 처음 나온 스페셜라이지드의 터보레보와 자전거 자체의 스펙은 거의 흡사했고  무게는 약 6kg 정도 가벼웠습니다. 


2. 속도 제한은 38kph에서 컷 되는 모델이라 도로 이동이 매우 좋다. 

-> 개조형 전기자전거를 못 놓는 분들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3. 배터리 조합이 자유롭다. 

-> 10A 배터리 두개면 임도 60km 정도 라이딩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의 배터리를 쓸 수 있어 도로 위주로만 다니는 분들은 

별도의 렉을 사용하여  정말 20A가 넘는 배터리를 쓸 수도 있어  출력과 이동 거리의 스트레스에서 해방 될 수 있습니다. 

완성형 전기자전거도 추가배터리를 구입하여 다니면 되지만 보통 60cm의 길이로 나오기 때문에 휴대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에 비해

매우 큰 장점입니다.  


4. 350W급임에도 순간 최대출력은 580W 정도가 나오니 싱글 업힐이 힘이 없어 못할 수가 없다. 

-> 출력의 아쉬움은 1도 없었습니다. 불문맹 35km를 다 돌면 10A 배터리가 거의 바닥이 나지만 

2시간 정도면 후루룩 한바퀴 돕니다. 



그러나 결국 방출하게 된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완성도 및 편의성의   미흡

->  미드 모터 방식의 한계, 일명 "혹부리". 디자인이야 개인취향입니다만. 

디자인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또한,  특정   RPM이 넘어가면  모터의 지원이  자동 컷 되기도 합니다. 

나중엔  싸이클로크로스에 옮겨 달았는데 제일 아쉬운 점 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배선의 지저분해짐입니다. 

최적화를 아무리 해도  애초에 넉넉하게 나오는 케이블과   계기반,  스위치 등은 전용으로 나오는 것만 못합니다. 

KakaoTalk_20200110_115217789_768x1024.jpg

  2019년 현재 기준으로 브로제, 보쉬, 야마하의 킷을 쓰는 자전거는 ant/buetooth로 

라이딩 중에 발생되는 여러 정보 - 파워미터, 알피엠, 속도, 고도, 심박 등등 여러 파라메터를 

APP에서 활용, 고급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의 라이딩 관리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가민 같은 고급 GPS의 풀 악세사리에 파워미터를 달아야 나오는   수준입니다.  


2.  배터리의 문제 

-> 10A 배터리 2개면 약 약 720W가 나옵니다. 실재로는 약 90% 정도 사용 가능하여도 

최신형 스페셜라이지드의 M2 배터리 700 W 보다 효율이 미흡합니다. 

이외에도 아쉬운 점이 더욱 있습니다.

또한, 도로 전용으로 쓸 때는 덜 하지만 싱글 라이딩 시 배터리의 거취문제는 프레임 디자인에 따라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은 다운튜브에 메다는 방법을 쓰시는데  버텀 아웃 시  클리어런스는 확보하신 건지 불안하더군요. 

그리하여 다운튜브 안 쪽에 거치 하는 방법을 쓰게 되면 장착이 불가능한 자전거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작은 사이즈의 프레임은 더욱 불편해 집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돌아가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싶다. 

하면 미드모터킷의 장착 역시 아직도 추천 해드리고 싶은 사항입니다. 



외냐하면 여러가지의 개인화 "MOD"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자기만의 최적화 된 전기 자전거를 가질 수 있고, 또하나는 매우 적은 비용으로 

전기자전거를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적은건 여러 라이더들이 느끼는 일반론 정도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완성형 전기자전거를 타면서 아쒸운 점 몇가지가 있었는데, 

다음 기회에 적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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