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 선배 여러분...
제가 몇달째 사용하고 있는 TREK(社)의 VRX 300에 대해 몇자 적어
보려 합니다.
1.외 관
-메탈릭 그린 프레임에 노란색 쥬디 XC 서스펜션,메탈릭 그레이 스윙암
MTB의 문외한이 본다해도 한번더 눈길을 주게되는 멋진 듀얼 서스펜션 바이크 입니다. 저는 키가 큰 관계로(185cm) saddle(안장)이 매우 높게 세트되어 있기 때문에 더강한 남성적 이미지를 주는것 같습니다.
2.세 부 사 항
-먼저 가장 골치 아팠던 것은 앞 딜레일러의 조정 입니다.
거대한 스위암이 조정 나사를 완벽하게 가로 막고 있어 조정이 매우
어렵습니다.
-리어 샥 고정 마운트가 세 단계로(DH,AC,XC) 나누어져 있으나
거의 못느낄 정도의 변화 입니다.(김지훈 님의 지적 공감..!)
-리어 샥인 FOX VALILA R이 다른 스프링샥 보다 훨씬 부드럽 습니다.
알아 본 결과 락샥의 다른 스프링샥 보다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 더군요. 업 힐시에 댐핑 조절 나사를 조이면 거의 잠기는데 이렇게 하면
소프트 테일 특유의 힘의 손실을 어느 정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단,
내려야 한다는 불편이 있지요. Remote Adjust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
다. 추후 FOX AIR VALILA FLOAT RC로 교채할 생각 입니다.
-타이어나 림에 관해서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타이어는 본트래거
존즈이고 림은 같은 회사의 매버릭입니다. 아주 강하고 가볍습니다.
전에 IRC(社)의 미도스 2.1을 사용 했었는데 오프로드에서나 업힐시
미도스 보다 슬립이 훨씬 적었습니다.
-브레이크는 AVID(社)의 SD20 인데 시원찮아서 99년 XTR V-brake로
바꿔 버렸습니다. XTR brake에 관해서는... 말이 필요 없겠죠.
-Crank는 icon(社)의 플라이휠인데 힘을 많이 받으면 틱틱 소리가납니
다. XT crank로 교채할 생각입니다.XTR은 BB까지 세트인데 BB 사이
즈가 맞지 않아 어렵기때문 입니다. 가격도 세배가까이 차이가 나고.
-기타 핸들 바 이니 스템이니 헤드셋...나머지 스팩에서는 별불만이
없습니다. 단, 시트 포스트가 좀짧아 아슬 할 정도로 조금 끼워서 사
용 하고 있습니다.
3.사 용 소 감
-전채적으로 저같은 사람이 타기에는 무리없는 잔차입니다.
결국 자전거란 건강과 재미를 위해 즐기면서 타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조금씩 손을 보며 업그레이드는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자전거에 익숙해지고 실력이 늘어 갈수록 지금 있는 스펙들에
한계를 느끼게 되는건 당연한 것 이니까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기타 의문점이 혹시라도 있으면 멜주세요.

*좋은 잔차생활 되시구요.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