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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신 내용:
1. 사이즈 및 체형에 맞는 바이크 선택:
ㄱ. 16.5가 귀하의 바이크 선택 권장 사이즈 기준치 입니다. 그러나 라이딩의 특성상 오브로드 바이크(MTB)의 경우 온 로드 바이크(Cycle)의 경우처럼 정확한 사이즈가 요구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하 1인치(2.54cm)는 충분히 커버가 됨으로서 굳이 트랙을 선택하신다면 15,5나 17.5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ㄴ.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일단 매장에서 가랑이 길이에 맞는 적정 높이로 세팅된 안장에 앉아 핸들을 잡은 상태에서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느냐가 중요합니다. 디음은 체형에 맞는 바이크 선택법입니다.
ㄷ. 이때 안장의 높이가 중요합니다. 안장 높이 설정 방법은 맨발로 뒷굼치를 페달을 에 올려 놓고(페달이 가장 밑에 있을때) 다리를 쭉 폈을때 안장이 가랑이 사이 최상단(사타구니 부분)에 닿는 위치가 이상적인 안장의 높이 기준치입니다. 물론 양 뒷발굼치를 번갈아 페달에 올려 놓은뒤 평균치로 결정하십시오. 이 경우 바이크화를 신고 뒤굼치를 대어도 됩니다.
ㄹ.다음으로 안장의 위치를 정하여야 합니다. 기준은 스탬의 뒷부분에 주먹을 쥐고 댄다음, 팔을 굽힡 상태에서 팔꿈치의 끝 부분이 안장의 앞쪽 부분에 닿는 곳이 적정 안장의 위치입니다.
ㅁ. 위의 기준으로 안장의 높이와 위치를 세팅한후 핸들바의 높이를 안장 최상단 높이와 수평이 되도록 하거나 1-2cm 낮은 곳에 세팅하십시오. 사이즈가 크면 핸들바의 높이를 최대한 낮추어도 안장 높이보다 높게 됩니다. 물론 스템의 각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만,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템을 최대한 낮추어도 안장 높이와 수평이나 낮게 세팅할 수 없다면 적정 사이즈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타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점핑을 할 경구 안장 높이보다 스템 및 핸들바으 높이가 높으면 바이크를 올리는데 무리가 있습니다.
ㅂ. 위의 세팅이 모두 된후, 안장에 올라 팔을 펴 핸들바를 잡아 보십시오.그리고 페달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뒤로 돌려보십시오. 이 상태에서 본인이 편안하다고 느껴지면, 그 바이크가 귀하의 체형에 맞는 바이크가 됩니다.
ㅅ. 따라서 트랙을 구입하신다면 15.5와 17.5인치 바이클 위의 방법으로 세팅하여 안장에 앉아 보신후 귀하에게 맞는 것으로 선택하십시오.
o. 참고로 현재 국내에 수입판매되고 있는 바이크중 16.5사이즈가 있는 브랜드는 '캐논데일'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유의 하실점은 이 브랜드의 경우 호 자사 제작의 독특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고 있어, 타 제품과 호환이 되지 않고, 일반 셔스펜션 샥을 부착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이에 따른 부품 교체의 기술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다는 점 등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2. 바이크의 가격 판단법:
ㄱ. 바이크가 싸다 비싸다 하는 것은 구성 바디에 구성 부품이 무엇인가를 보고 판단하여야 합니다. 단순히 가격만 보고 고가다 저가다하는 거은 무의미하고, 그것이 절대적인양 말하것은 매니아, 특히 초보 매니아들을 호도하는 것입니다.
ㄴ.즉 트랙 8900의 메이커 공장 조립 완성 제품의 미국 소매가격은 1,999불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구성된 부품이 비싼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4파운드 즉 10.8키로그랍으로 가볍습니다. 이것이 트랙제품의 강점입니다. 즉 적정한 부품을 사용 최고급 바이크의 요건을 충족시키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300만원원대에 메이커 완성 품(메이커 오리지날 사양)이 판매되어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무게의 캐논데일 F5000의 국내 소비자 표시가격이 800만원(실구입가 600만원 내외)인 점을 생각하면 상상이 되실 것입니다. 즉 파격입니다. 이 점이 트랙의 강점입니다.
ㄷ.그러나 트택 8900차체만을 구입 고급 부품(록샥 시드, XTR 풀셋, 톱슨 싯포스트, 셀레 이탈리아 새들, 최고급 헤드셋 등등)으로 구입자가 원하는 사양에 따라 조립할 경우 아무리 싸게 하다하더라도 바디 포함 최고 600만원에서 최저 400만원의 비용이 듭니다.
ㄹ. 따라서 구성 부품을 감안하지 않은 가격의 비교는 무의미 합니다.
나의 경우 트택을 선택하기전에 아이비스의 티타늄 바디에 고급 부품으로 조립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샵에어 최저 800만원대를 요구했습니다. 300만원대의 아이비스 티타늄 차체를 생각한 것은 무게 때문이었습니다.그러나 90만원대의 트책 8900 차체 무게와 비교해 보았을때(같은 무게의 스페샬라이즈드 최신 바디 가격이 130만원에서 150만원대) 디스크 브레이크 부착 기능으로 인한 중량의 증가 요인을 감안할때 거의 무게차이가 없었습니다. 이경우 누구라도 트랙 8900바디를 선택했을 것입니다.
3. 바디와 부품선택:
ㄱ. 고급 바이크를 구할때 고민되는 대목이, 완전 조립된 메이커 완성품을 쓸 것인가, 아니면 본인의 기호에 맞는 부품으로 조립할 것인가 하는 점고, 바디를 우선으로 할 것이냐 구성 부품, 특히 구동 부위를 우선으로 할 것인가입니다.
ㄴ. 이상적인 것은 최고의 바디에 최고의 부품으로 완성 바이크를 조립하는 것입니다.
ㄷ. 그러나 구입자금의 한계 때문에 고민하게 됩니다. 내 경험으로 볼때 바디보다 구성 부품을 중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정 수준이상의 고급차체(무게가 가벼운 곳) 거의 성능이 비슷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의 샵에서는 바디가 중요함으로 비싼 바디를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만, 그것은 마진폭때문이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오브로드용은 산악, 험로를 타는 라이딩의 특성상 더욱 그렇습니다.
ㅁ. 따라서 제한된 구입가격에 맞추어 바이크를 구입할 때는 일단 바디보다 구성 부품을 최고급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고급 바이크는 최소 2-300만원 이상 소요 된다는 점을 감안 애초 부터 고급 완성 바이크를 구입하는 것이, 무리는 따르겠지만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ㅂ. 이런 점에서 트랙의 완성 바이크가 좋다는 것입니다. 즉 고가 바이크 수준의 완성차 무게를 유지하면서,완벽한 차체에 적정한 부품을 사용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고급 부품을 사용한 것보다 최소 1-2kg 정도 무겁지만, 8500이상의 메이커 완성차의 경우 10kg 내외을 유지하고 있어, 최고급이라는 아이비스 티나늄 메이커 완성차와 큰 무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8500 메이커 완성차의 경우 1639불올 나와있고, 국내에서는 350선이 소비자 표시가격이며, 차체는 110만원대가 소비자 표시 가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구입가격이 소비자 표시가격의 70-80% 수준이라고 보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최고급 성능의 바이크를 구입할 수 있겠죠.
ㅁ. 참고로 400-500만원대가 되어야 원하는 바이크를 구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나는 최고급 부품을 사용한 캐리피셔의 프로캘리버(Procaliber)를 추천해 드리고 싶군요. 프로켈리버는 전세계 프로라이더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많은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그리 인기가 없군요. 제 체형에 맞지 않아 구입하지는 못했지만, 미국에서 4000불대에 판매되는 캐논데일 F5000의 국내소비자 가격이 800만원인점을 감안하면, 미국 판매가격이 같은 가격대인 프로캘리버 국내 소비자 표시가격이 530만원대 인점을 고려해 볼때 적정선에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됩니다.
4.미국 웹 딜러를 통한 트랙바이크 구입:
ㄱ.일단 불가능합니다.
ㄴ.참고로 트랙 제품은 미국내에서도 웹딜러를 통해 판매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트랙의 악세사리(의류, 헬멧 등등)까지도 자체 딜러망을 통해서만 판매합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지정 점포이외에서는 구입할 수 없습니다. 트랙지정 국내 수입업체는 KS트레이딩사입니다. 그리고 미국 웹딜러들이 공급하는 제품은 거의 대부분 재고품이거나 브랜드 이미지가 약한 것들입니다. 따라서 물건에 하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ㄷ.나의 경우는 미국 출장시 구입하거나, 필요시 미국 친구를 통해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관 운송, 관세 등의 번거로움을 고려할 때 답답하지만 한국 딜러에게 문의 수입유무를 확인후 샵에서 소비자 표시가격의 70-80%선에 구입하면 적정하다고 생각됩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릴 것은 진정 바이크 매니아는 적정 수준의 바이크를 구입 늘 라이딩을 즐기는 것일 겁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의 경우도 삼천리 자건거사의 경기용 사이클인 골드윈 차체로 부터 시작했으니까요,
끝으로 나는 단지 매니아일 뿐입니다. 따라서 가급적 e-mail을 통한 개인적인 문의는 사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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