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900을 타게된지는 한 1년쯤 되었습니다.
작년여름에 집중적으로 탔고 또 요즘에도 출퇴근용으로 하루에 30킬로
정도 계속 타고있습니다.
저도 온로드를 주로 이용합니다.
트랙4900을 평가하자면, 음 약간의 불만족 스런 부분이 있지만
나름대로 그만한 가격이면 수긍이 갈만한 잔차입니다.
앞바퀴의 아무것도 써있지 않은 딜레일러는 Shimano Alivio입니다.
뒷바퀴의 Shimano Deore 부품보다는 저급이기 때문에 저도 조금
의아해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조금 불만인 사항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포크의 무게입니다.
2001년형 트랙은 RockShox Judy TT입니다. 나쁜건 아니지만
전제적인 잔차의 무게대비 무거운 부분이 있고, 또 노면충격을 흡수
하는것이 다소 약한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나쁜것은 아닙니다.
제일 불만인 것은 싯포스트와 안장입니다. 이넘때문에 무지 애를
먹었습니다만. 잡소리가 많이 납니다. 조금만 엉덩이의 충격이 가해
지면 안장이 바로 틀어집니다. 안장받침대 밑 부분도 엉성한 금속으로
받처져 있어 이만한 가격의 제품에 신뢰감이 들지 않은 모습입니다.
혹시 이런 점이 있으시다면 안장을 나사 돌리듯이 돌려주세요.,.
수시로...빡빡하게 돌리시면 어느정도 고정이 됩니다.
위의 두가지 점만 제외한다면...
트랙은 말씀대로 적절한 부품을 조합하여 좋은 성능을 내는 잔차임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특히 프레임의 단단함이 믿음직 스럽습니다.
다소 언덕오르기에 힘 손실이 큰듯 하지만 온로드에 속도는 정말
말씀하신것처럼 고급잔차 못지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품 업그레이드를 궂이 하신다면, 저라면 싯포스트와 안장을 갈겠
습니다. 구동쪽은 불만은 없지만 브레이크쪽은 손보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온로드가 주로 이시고 또 트랙4900의 주인이 되셨으니 음..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의 잔차이므로 만족하실겁니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라이딩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