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본 TREK6700 (02) - 2

by ........ posted Feb 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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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빠물개 유돈입니다.

요즘엔 날씨가 풀려 가끔 산엘 가곤 합니다만..

(혼자 감미다 -,.-; 아차산으로...집에서 5분 거리라서..)

아직 춥네요. --; 이전에 올렸던 허접 사용기를 많은 분들이 읽으

셨던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생각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듯... - -; )

요즘은 구입 당시 장착돼 있던 515(SPD)는 플랫폼(플라스틱으로 생긴

넓적한 탈착식 페달)페달을 제거하고 사용하고 있슴미다.

물론 아직도 바위산 업힐이나 급경사에선 끼우지 못하고 있지만..

- -;  훨씬 편하더군요. 예전엔 플랫폼이 자꾸 신경 쓰었는데..

고양이(블랙캣)시절엔 평페달에 바인딩(요즘은 구하기도 힘든..)

을 끼우고 타곤 했는데 spd가 훨씬 안정적이고 좋더군여. 익숙해지면

말입니다.. - -;  

6700(02년식)에서 맘에 드는 부분을

고르라면 무엇보다도 샥(락샥 듀크 C..듀크 시리즈 막내모델.. ^^; )과

안장(본트래거)과 핸들바(본트래거 라이져)를 꼽고 싶군여.

샥은 부츠가 없어 멋져(?) 보이면서, 트래블도 넉넉(?)하고...

이전에 쓰던 RST281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을 보여주더군여. --;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확실히 느꼈씀다... --;

안장은 블랙캣(제 고양이는 99년 모델이었음)의

셀레(등급은 몰겠네요)안장보단 훨씬 편하고 맛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핸들바를 보도록 하죠. 전 사진으로 이 녀셕을 봤을 땐

XC 일자바로 알고 있었는데...

구입을 하고보니 XC 라이져바가 붙어 있더군요.

근데 여느 XC 라이져바보단 조금 더 긴 느낌입니다. 다운힐에선

안정적이겠져.... 쩝...넓어서 좋긴한데...

조금은 둔한감도 없진 않습니다.

다른 스팩들은....(브래이크는 이름 모를 시마노..

데오레도 아니고....쩝... - -; 그래도 잘 잡힙니다.

프론트 딜레일러도 데오레.. 쉬프터도 데오레인데..)

블랙캣과 별 차이가 없는 듯 싶군요.

으흠..... 이상 6700(02년 모델)의 느낌을 대충 적어 봤는데요..

(아는 게 없어 더 이상은 힘들군여 --; ) 정말 좋은 잔차임미다.

제 실력에 비해 '너무 높은 등급을 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이왕 샀으니 열심히 타야죠. - -; (군생활 시절부터 갖고 싶었던

놈이라...) 한 2~3년 정도 탈 생각임미다...물론 관리도 따라줘야겠져..

언제나 안전운행 하시고..... 즐거운 라이딩 되시기 바랍니다.

허접 사용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