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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2003.04.30 22:21

Trek4300 사용기

조회 수 196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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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많은 정보가 있네요.

전 단지 자전거가 좋아서 타고만 다녔지 크게 신경쓰진 못했죠.
3개월 전 철티비 사고 타다가 맘에 안들어서 다른것으로 교환하러 갔다가 중고 트랙4300을 봤죠. 그때만해도 비싼 자전거들은 생각도 안했고 트랙이고 뭐고 하는 상품도 몰랐죠. 그냥 옆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들어 봤더니 이건 무척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가격을 물어 봤더니 누가 한달 타다가 300마넌 자리로 바꿔 간거란 겁니다. 일딴 가격 물어 봤는데 헉~~ 55마넌!!! 그땐 정말 비싼 자전거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터무니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시승을 해보니...역시 다르긴 다르더군요. 꼭 새로운 새상을 본듯한... 그래서 큰맘먹고 통장에서 돈을 찾아서 제가 타던 철티비 바꾸고 그넘을 냅다 사버렸죠! 중고티는 나지만 깨끗하게 손본것 같았고 매우 부드럽게 나간다는 느낌이 있었죠.

내가 산 자전거가 얼마나 좋은것인가는 이제야 조금씩 알아 갑니다.

처음엔 그냥 잘 나가서 좋았고 이정도 자전거면 최상급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냥 신나게 타고 다녔죠. 여기저기 정보를 알게 되고 조금씩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옷도 장만하고 고글에 헷멧도 샀음다. 그리고 시마노등급 어쩌고 저쩌구 하길래 그제서야 내 자전거도 그런게 있나? 하고 봤지요. 용어도 아직 잘 몰라요.

앞기어는 알투스 뒷기어는 알리비오 별로 좋은 등급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시마노 v브레이크, 지금보니 앞뒤 바퀴휠도 시마노라고는 써있네요. 하여간 등급이 낮다는 것을 알았죠. 이전에 옷을 사러 동네 자전거 판매점(쬐그마함)에 갔는데 가격에 비해서 좀 덜어진다는 말을 들었죠! 어찌나 기분이 상하던지... 그냥 무시하고 잘 나가면 장땡이란 맘으로 살았죠.

지금은 BicycleLife도 정기구독하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음다.
얼마에 샀는지 궁금하죠? 처음 철티비20마넌(앞,뒤쇼바) 1개월 타고 쿨렁쿨렁 울려서 더 안좋다는 것을 알았죠. 그래서 교환하러 갔다가 그넘(Trek4300)보고 35마넌 더 달라고 하는걸 죽는소리 해서 28마넌 주고 왔어요. 말로는 철티비 20마넌짜리를 가격 다 쳐준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하긴 1개월 탔으니 ^^;아저씨도 죽는소리 하셔서 25마넌 주려고 했는데 28마넌 줬어용~

이젠 많은 제품들 비교 해보고 특히 부품들의 중요성도 알고 해서 조금씩 더 알아볼 생각 입니다. 제것이 Trek4300인것도 나중에 알았듯. 좀더 연구하면서 나중에 정말 좋은 넘으로 구입하려고 생각중이죠. 지금은 입문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나가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구요. 당일 코스로 서울(동작구)에서 강화도 까지 갔다 왔고 몇일전에는 동작구-잠실-미사리-하남가서 경기도 광주쪽으로 가다가 남한산성 넘어서 성남지나 복정에서 탄천길따라 잠실로 해서 집으로 도착 했죠. 요즘 탄천에 자전거 도로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라 아직은 비포장 이지만 잼있었죠. 그래도 철티비 아니라 무사히 즐기면서 갔다올수 있었죠.
(남한산성에서 복정까지 내리막길은 정말 환상입니다. 좀 위험했지만 남한산성내리막길 구불구불한 부분은 오히려 차들이 더 느리게 내려 가더군요.)

하여간 자전거에도 등급이 있지만 그런것에 너무 치우칠 필요는 아직 못 느낍니다. 제가 더 좋은 등급의 자전거를 못타봐서 그런건지 몰라도 이넘(Trek4300 24단)으로 못가는 곳은 없는것 같아요. 이정도면 황공하다고 생각됩니다. ^^; 저의 집 문앞까지도 올라가니까요.(경사가 심하죠)

으미 역시 초보라 말이 많았습니다. 고수님들 초보들이 이곳에서 많은 정보 알 수 있도로 좋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등급과 낮은 등급을 둘다  타보신 느낌이나 체력소모등도 알려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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