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픽을 시승해 보았습니다.
저는 시카고에 살고 있는데 시근교에서 12hrs of Palos라는 12시간동안 가장 코스를 많이 도는 경기가 열리는 곳에 중국계 미국인 친구와 갔었습니다. 저는 경기가 열릴 줄 모르고 갔는데 정말 와글와글하더군요. 이렇게 엠티비 많은것 첨 봤습니다. Ellsworth, titus등 부틱 바이크들도 많이 눈에 띠더군요.
그중에 스페셜라이즈드 부스가 있었는데 그곳에 에픽이 있었습니다.
그냥 덥썩 가서 시승해 보자고 했더니 아주 친절하게 운전면허증과 크레딧카드 하나 그리고 제 자전거를 맏기면 언제든지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친구와 넘버를 달고 경주코스를 한바퀴 시승하기로 했습니다. 코스는 점프할 수 있는 곳도 조금 있고 가파른 업힐도 있고 싱글트렉도 심심찮게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가장 베이직한 모델로 앞샥이 마니또 2003년형 이 장착되어있더군요. 라이저바에 프레임은 검은색, 머 생긴것은 그리 눈에 띠게 멋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옆에 있었던 Ellsworth Id잔차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제 몸무게에 맞추어 앞뒤샥과 타이어 압력을 조절해 주더니 제 잔차에 있던 에그비터페달을 떼서 달아주더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의 잔차는 2001년 Specialized stumpjumper fsr xc comp입니다. 바퀴는 앞은 Bontrager race lite tubeless rim에 python tubless tire를 장착했구요 뒷바쿠는 valiant ceramic rim 에 chrisking hub 그리고 자작 튜브레스 python airlite 2.0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한달후에 있을 경기에 대비해서 타이어를 셋팅해 놓고 연습하고 있었지요.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일단 시승을 하면서 느낀것이 뒷샥느낌이 참 묘했습니다. 아래를 보면 샥이 움직이는지 도무지 알수 없었는데(샥이 뒷바퀴허브축에 아주 가까이 붙어 있더군요, 뭐 가장 바퀴움직임에 민감하게 하려고 그랬다나..) 평지에서는 보통의 폭스샥을 잠갔을 때보다는 조금 부드럽고 자갈이나 요철이 있는 길에서도 그 느낌을 그대로 유지해주었슴다. 입에서 '하 고것참 신기하네' 혼잣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비교해 보면 뒷샥을 엑티브하게 풀어놓았을때의 제 잔차보다는 약간 단단한 느낌인데 그래도 하드테일느낌은 절대 아니고.
코스중에 조금 내리막에서 점프를 해 보았는데 아주 부트럽게 받아주더군요. 나중에 시승후에 살펴보니 뒷샥이 한 1센티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마구(?) 탔는데 Bottom out되질 않더군요.
업힐도 상당히 거친노면에서도 잘 붙어서 가더군요.
요약하자면 상당히 유용한프레임과 샥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보고 지금당장 이거 사라고 하면.......글쎄요?
시승을 마치고 제 잔차에 올라 다시 친구와 한바퀴도는데 오히려 에픽보다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가 그저 제 잔차가 더 제몸에 맏게 셋팅이 되어서일수도 있고 나름대로 정성과 돈을 쏟아부은 튜브리스 림과 타이어의 느낌이 튜브를 넣은 타이어보다 구름성이나 그립이 좋아서 인것도 같고......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 혹시 하드테일 타신다면 에픽을 적극 추천해 드리구요 만약 active rear suspension을 장착한 풀샥잔차(specialized FSR, Intense tracer, Ellsworth truth등등)를 지금 타시고 계신다면 차라리 좋은 바퀴와 튜브리스 타이어에 투자하시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머 매일 경기만 한다면 몰라도.
만일 에픽을 구입한다면 베이스모델은 휠이 좀 무거우니까 윗 모델을 선택하심이 현명할듯. 아님 프렘만 구입하셔서 조립하시던가.
이상 부족하지만 에픽시승기였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 되셨기를..
저는 시카고에 살고 있는데 시근교에서 12hrs of Palos라는 12시간동안 가장 코스를 많이 도는 경기가 열리는 곳에 중국계 미국인 친구와 갔었습니다. 저는 경기가 열릴 줄 모르고 갔는데 정말 와글와글하더군요. 이렇게 엠티비 많은것 첨 봤습니다. Ellsworth, titus등 부틱 바이크들도 많이 눈에 띠더군요.
그중에 스페셜라이즈드 부스가 있었는데 그곳에 에픽이 있었습니다.
그냥 덥썩 가서 시승해 보자고 했더니 아주 친절하게 운전면허증과 크레딧카드 하나 그리고 제 자전거를 맏기면 언제든지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친구와 넘버를 달고 경주코스를 한바퀴 시승하기로 했습니다. 코스는 점프할 수 있는 곳도 조금 있고 가파른 업힐도 있고 싱글트렉도 심심찮게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가장 베이직한 모델로 앞샥이 마니또 2003년형 이 장착되어있더군요. 라이저바에 프레임은 검은색, 머 생긴것은 그리 눈에 띠게 멋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옆에 있었던 Ellsworth Id잔차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제 몸무게에 맞추어 앞뒤샥과 타이어 압력을 조절해 주더니 제 잔차에 있던 에그비터페달을 떼서 달아주더군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의 잔차는 2001년 Specialized stumpjumper fsr xc comp입니다. 바퀴는 앞은 Bontrager race lite tubeless rim에 python tubless tire를 장착했구요 뒷바쿠는 valiant ceramic rim 에 chrisking hub 그리고 자작 튜브레스 python airlite 2.0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한달후에 있을 경기에 대비해서 타이어를 셋팅해 놓고 연습하고 있었지요.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일단 시승을 하면서 느낀것이 뒷샥느낌이 참 묘했습니다. 아래를 보면 샥이 움직이는지 도무지 알수 없었는데(샥이 뒷바퀴허브축에 아주 가까이 붙어 있더군요, 뭐 가장 바퀴움직임에 민감하게 하려고 그랬다나..) 평지에서는 보통의 폭스샥을 잠갔을 때보다는 조금 부드럽고 자갈이나 요철이 있는 길에서도 그 느낌을 그대로 유지해주었슴다. 입에서 '하 고것참 신기하네' 혼잣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비교해 보면 뒷샥을 엑티브하게 풀어놓았을때의 제 잔차보다는 약간 단단한 느낌인데 그래도 하드테일느낌은 절대 아니고.
코스중에 조금 내리막에서 점프를 해 보았는데 아주 부트럽게 받아주더군요. 나중에 시승후에 살펴보니 뒷샥이 한 1센티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마구(?) 탔는데 Bottom out되질 않더군요.
업힐도 상당히 거친노면에서도 잘 붙어서 가더군요.
요약하자면 상당히 유용한프레임과 샥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보고 지금당장 이거 사라고 하면.......글쎄요?
시승을 마치고 제 잔차에 올라 다시 친구와 한바퀴도는데 오히려 에픽보다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가 그저 제 잔차가 더 제몸에 맏게 셋팅이 되어서일수도 있고 나름대로 정성과 돈을 쏟아부은 튜브리스 림과 타이어의 느낌이 튜브를 넣은 타이어보다 구름성이나 그립이 좋아서 인것도 같고......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 혹시 하드테일 타신다면 에픽을 적극 추천해 드리구요 만약 active rear suspension을 장착한 풀샥잔차(specialized FSR, Intense tracer, Ellsworth truth등등)를 지금 타시고 계신다면 차라리 좋은 바퀴와 튜브리스 타이어에 투자하시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머 매일 경기만 한다면 몰라도.
만일 에픽을 구입한다면 베이스모델은 휠이 좀 무거우니까 윗 모델을 선택하심이 현명할듯. 아님 프렘만 구입하셔서 조립하시던가.
이상 부족하지만 에픽시승기였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