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센프란시스코에 살고 있고, 2002 Specialized M5 FSR XC를 타고 입니다.
10월 27일 저의 집 뒷산에서 2003 Epic test가 있어서 타 보았습니다.
오전에는 30분만. 오후에는 2시간을 빌려주더군요. 물론 ID와 크레딧카드를 맡기고...
30분을 탓을때는 잘 모르겠더군요. 사이즈도 다르고 다른 사람들도 기다리고 해서..
오후에는 2시간이라...항상 제가 타는 코스를 타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수동변속기(?)를 사용하다가 자동변속기(?)로 바꾼 느낌.

M5 FSR XC는 업힐과 다운힐시 양다리 사이 아래에 있는 조그마한 뒷샥 잠금장치를 찾아 잠그고 열고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달리다 보면 정말 어렵고 위험하지요.
1.속도를 줄이고...
2.허리를 숙이고...
3.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4.리듬을 잃고...

하지만 2003 M4 Epic은 그럴 필요가 없이 기냥(?) 타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앞샥만 조절하면 되지요. 앞샥 조절이야 그리 어렵지 않잖아요???

뒷샥의 느낌은
업힐시 하드테일 타는 느낌에 튕겨지는 충격을 흡수하여 주고(물론 터블러스타이어라서 더 좋은 느낌을 받지만..)  바닥에 쫘악 깔려서 가는 것이 상당히 좋더군요.
하지만 다운힐시 조금 큰 연속된 구뎅이를 지날때는 뒷샥이 빨리 못 움직여 조금은 딱딱한(?)느낌을 받았습니다. 2002 M5에 비해...
뒷샥의 기능중 속도 조절이 있어 조절 했지만...

2003 M4 Epic를 탄 후 바로 2002년 M5로 똑같은 코스를 타 보았습니다.
뒷샥의 부드러움은 2002 M5가 더 나은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2002 M5의 뒷샥 조절이 정말 불편(?)하더군요.쩝

2003 M4 Epic 제품은 대만에서 만들어졌더군요.

아래는 제가 타 보았던 2003 M4 Epic의 사양입니다.

2003 M4 Epic comp
Size: Medium - about 17"
Front shox: Rock shox sid World cup black box carbon with lockout
Rear shox: brain fox
XTR rear der., XTR V-Brakes, XT shifters, Strong arm Cranks and XT BB, XT front der. Thomson seatpost
XC 6066 handlebar.

결론은 Frame만 바꾸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