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주위에 에픽 타시는 분도 같은 문제로 고민 중이고,
그 분 가는 샵에서 에픽 산 분 체인스테이는
벌써 걸레!...가 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첨에 깨끗한 프렘에 체인suck으로 도색이 쫙,
그리고 도색이 벗겨진 뒤엔 알미늄 스테이가
체인 꼇다 빠질 때마다 무슨 비비셸이나 헤드튜브
페이싱한 것처럼 좍좍 긁히더군요.

1체인suck은 체인라인의 문제이거나
2체인링과 체인스테이 간격이 너무 좁아서이거나
3체인청소윤할 상태가 불량해서거나...등인데요...
에픽은 2번 같습니다만...(솔직히 제 일천한 경력으론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앞변속기 조작시엔 페달링을 엄청 조심하며 타다가...
결국엔 벗겨지는 부분을 얇은 양철쪼가리로 감싸서
(청계천 등에 가면 철판 제단하고 남은 거 몇 개 얻어왔음)
프렘 손상을 막고 있습니다. 뽀대는 꽝 되버렸지만
가끔 체인이 말려올라가 끼어도
그냥 페달질 역으로 해서 콱 빼도 되니까 맘은 편해졌습니다.

mtbr.com의 리뷰에도 이 문제가 거론되는데요...
어떤 친구는 sram 체인으로 교체한 후 문제해결되었다더군요.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김성근 드림

말꼬리: 그래서 새로 디자인된 프렘은 첫해 말고 2-3년째에
자잘한 문제들이 해결된 다음에 사는 게 좋다고 하나봅니다.
하지만 제 경우엔 그게 그렇게 안 되더군요...
한 모델을 2-3년 기다리고 있으면
다른 회사에서 더 진보된 완전 신개념의 모델을 또 내놓고 ...
그럼 또 맘이 바뀌고...또 2-3년 기다리고...
죽을 때까정 잔거 못 사겠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에픽 고쳐가면서 열씨미 타고 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