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차를 시작으로 걸음마를 배운후 대학 졸업반때 등교용으로 MTB 중고를
사서 이리 저리 닦으며 살았죠 (국산 레스포).
그럭저럭 직장도 잡히고 약간의 틈이 날 나이가 되어 제주도에 살게 되었죠.
너무나 좋은 환경에 좀더 접근해보고 운동도 할겸 다시 MTB에 관심을 갖고
과거의 기억으로는 너무나도 고가인 알톤 어택 감마 라는 (30만원에 헬멧까지- 싸구려) 것을 타다가 얼마 못타고 선배님의 Klein Attitude 에 따라가질
못해 업그래이드 한것이 결국 오늘 한 마디 하려는 Scott Boulder 99년형
입니다.
사서 3번 달려봤습니다. (50킬로미터 x 3)
장점 : 가볍다.
부품이 비교적 충실한 편이다 (LX급, Rock shock Jetty. 그럭적럭
괜찮은 타이어와 휠. Avid 1.0 브래이크 )
그런데도 가격은 동급중 싼편이다 (90~100만원이면 실제구입가능)
잘 나간다.
쓸데없는 군더더기가 없다.
쓸만한 조향감(운전이 용이)
단점 : 패달을 오자마자 SPD 686으로 바꿈 (보기만 좋지 불편한 패달달림)
왠지 불편한 승차감 (아마도 제가 키는 176인데 16인치라서 아니면
좀 낮게 디자인된 핸들부 때문인지... 손목이 억수로 아픕니다.
외국사이트 찾아보니까 모두 이 문제를 유일한 단점으로 뽑더군요
- 다운힐용 약간 높게 휜 핸들바로 바꾸면 해결된답니다.
- 그래서 바꾸려고 몇번 시도하다 포기 (그놈의 그립 벗기기가..)
전체적으로 가격대 성능비로는 초보자-초중급자 께 권하고 싶은 모델입니다. 이 가격에 LX 시리즈로 도배한 거기다가 무게까지 이렇게 가벼운 놈은 별로 찾기 힘들것임, LX 가 주는 신뢰감으로도 탈 맛 난다.
그러니 XT, XTR 은 어떨런지... 당분간 업그래이드 안합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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